휴... 방금 집에 왔습니다.

인테리어를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안전관리자로 오늘 현장에 다녀왔어요.ㅎ

전 인테리어를 한다고 하면

사전에 공간을 비워두고 거기에 들어가서 작업하는 걸로 알았는데..

그딴거 없고..

시간과의 싸움이더군요.ㅎ

업무공간의 인테리어의 경우는

업무시간이 끝나고 사람들이 빠지고 나면 시작이라..

오늘은 오전, 오후 근무는 본사에서 있다가

오후 5시에 현장으로 나가서

오후 6시에 인테리어작업 시작입니다~ㅎ

시공하시는 분들은 공수를 나눠서 준다지만..

전 그냥 회사소속이라 이런건 없고.. 그냥.. 일을 추가로 하는겁니다.

들어가니깐.. 완전 난장판이더군요...

칸막이 철거 및 시공이였는데..

부서사람들이 6시에 근무끝나고 그때부터 직원분들이 짐을 싸더라고요...

하기사.. 우리도 5시에 장가서 어디 철거하고 어디 칸막이 설치하라고 들었네요..ㅎ

직원분들도 갑작스런 이동이였을거라...

초반에 기다리다가..

이러다가 답이 없겠다.. 싶어서...(심지어.. 철거 회의실이 6시에도 회의하고 있더군요..;;;)

작업자분들이랑 밑에서 담배한대 피면서 이러다.. 날샌다.. 회의 끝나면 철거 시작바로 하고, 설치하는 칸막이쪽 작접도 같이 들어가자.

관지라로 오긴 했는데, 이러다 늦으면 서로 피곤하니깐, ㅇㅇㅇ씨도 좀 도와줘~

하시더군요.

저야 땡큐죠~ㅎ 하고

담배 피고 올라가서 직원분께 양해구하고 바로 철거하면서 시공도 도와드리면 시작해서

12시 조금 넘어서 끝났네요..

아직 현장이 낮설어서 용어도 잘 모르고.. 그냥 시다좀 도와드리고..

그렇게 오늘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같이 가신 과장님이 저보고 내일 점심때나 출근하라고 하시는데...

한 10시에나 출근할까 합니다.ㅎ

맥주나 한잔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