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 8일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삼우제도 잘 지냈습니다.
이런 얘기를 어떻게 해야하나 좀 두서가 없는데 죄송합니다.
돌아가신건 아버지가 회사 당직으로 출근하셨다가 오전에 일을 마치고
오후에 일이 없어서 작은 컨테이너 쉼터에서 식사후 쉬신다고 들어셔서 누우셨는데
못 일어 나셨습니다.
가족도, 동료도, 친인척 그 이외 지인들 모두 갑자기 돌아가신데에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특별히 지병도 몰랐고, 지독하게 몸챙기셨던 분이신데...
부검결과 사인은 심장이 부었고 동맥이 막혔다는데 정확한 결과는 두어달 걸린다고 합니다
제가 부검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들어서 제대로 들은건지도 모르겠네요
음...
뭐 아무튼 더이상 얘기는 할것도 없고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상주는 슬퍼할 틈이 없다는데 진짜 그런가 봅니다
사망신고도 해야하는데 어느 때에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아버지가 직장에서 사망하셨기 때문에 산재신청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계셨던 집을 어머니가 상속 받으셔야 하고
평소에 타던 차는 노후 경유차인데 얘가 지금 골치입니다.
그리고 금융거래도 알아봐야하는데
요즘은 핸드폰으로 그 금융통합조회 앱이 있잖아요? 그걸로 찾아봤습니다
근데 이게 전부인가? 싶더라고요
1금융, 2금융, 증권사, 보험 등 조회가 되길래 확인은 해봤습니다.
아 보험정보에는 암보험이나 있지 사망보험은 없던데
조회해서 안나오는 보험은 없겠지요?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아버지는 자기가 죽었을때 사망보험금 가지고
잘먹고 잘 사는 꼴 보기 싫다면서 사망보험은 안드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핸드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버지가 기기변경한지 몇달 안되었거든요
전에 쓰던거 멀쩡했는데 데이터사용량이 적다고
대리점가서 눈탱이 씨게 맞으셨더라고요
그러면서 +@로 태블릿도 가져오셨더라고요
예전에도 폰 눈탱이 맞으셔서 뭐라뭐라 했었는데...아휴..괜히 뭐라뭐라해가지고
그소리 듣기 싫어서 얘기를 안하신건지...
정리를 해보면
1. 산재신청
사망 보험금이 없기때문에 산재가 되어야 합니다
저희가 직접 할 수 있을까요? 노무사를 써야할지... 변호사를 써야할지.....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부천 인근 그 외에도 상담을 해주실분이 있다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2. 집상속
3. 노후경유차
1)폐차 (사망전, 사망후 상속폐차...?????)
2)신차구매시 노후경유차 혜택....이 가능한가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어머니 차를 바꿔주시고 싶어셨거든요
4. 금융사 정리
5. 통신사 정리
어디서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선배님들의 주옥같은 조언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 제가 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을지...안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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