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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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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네번째왕 날짜 : 2019-11-23 (토) 00:46 조회 : 372 추천 : 10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 FTA 협상을 벌일 때 진보 진영으로부터 욕 엄청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노무현 대통령을 깊이 신뢰하던 당시의 나도 그 두 가지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충분히 이해는 됐다. 세계최강대국인 미국과의 FTA가 우리에게 불리할 것이 뻔하다 해도 끝없이 도망만 갈 수 없으며, 언젠가는 체결해야 하는 운명이라면 무능한 정권에 의해 10:0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발리는 것 보다 최선을 다 해 6:4로 지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고, 그 적기가 노무현 대통령 재임 중이던 당시일 것이라는 생각. 이라크 파병도 거부하고 FTA도 거부하면 당장은 당당하고 멋있고 강단 있는 영웅으로 환호를 받았겠지만 장담할 수 없는 미래를 생각하면 차라리 지금 내가 마무리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좋다는 생각으로 그리 했다고 믿는다. 어찌 됐든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 협상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것을 통해 국가를 위해 자신의 신념조차 버릴 줄 아는 그가 더욱 믿음직했다.

그리고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친구가 또 다시 그와 비슷한 선택을 했고,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김이 샜고, 진보 진영으로부터 욕을 먹고 있고, 그 욕이 얼마나 커질지 걱정이 된다.

네번째왕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차단된시멘트 2019-11-23 (토) 00:49
진보라고 볼 수 있는 정의당 논평을 보면 '이해는 하지만 아쉽다'라는건데 어디서 욕을 먹는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저격수 2019-11-23 (토) 01:13
저도 속시원한 한방을 원했던 사람으로서
그럼에도 국익에 부합되는 선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국과의 방위비협상에서도 이득일테고,
출구없던 아베정권 개구멍 열어주면서 몰아가고
이판에서 아베는 존재감이 없었죠
문프의 말과 행동으로 상황이 요동치고
주도권이 누구한테 있는지 확실하게 알려줬네요

역시 아베는 문프와 상대가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당장에 통쾌함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당장은 실망할테죠
글쓴님의 걱정도 이해하지만 하루이틀 지나면 알게될겁니다
더 크고 넓은 선택이었다는걸 말이죠
     
       
글쓴이 2019-11-23 (토) 01:17
예. 저도 당연히 압니다.
근데 가슴이 시원하지는 않죠.
그런데, 역설적으로 제 가슴은 통쾌하지 않지만 그래서 문대통령이 더욱 믿음직합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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