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관련 너무 답답해서 글한번 적습니다.ㅜㅜ{긴글주의}

글재주가 없어 글이 길어지고 두서도 없을듯한데..읽고 혹 조언말씀 해주신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 형님이 저 있는 지역의

응급실에 있다는 얘기를 2주전쯤 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병원에 갔습니다. 연락이 뜸해 저 있는 지역으로 이사 온지도 몰랐습니다.

의사 얘기를 들어보니 당수치가 급겹히 올라 쓰러졌는데..

어디 방치되어 있다가 대략 12~24시간 지난후 신고가 되어 병원으로 왔다 하더군요

그뒤로 중환자실로 옮기고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혼수상태입니다.

예전 현대해상에 실비보험을 가입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형님폰을 찾아보니 현대해상 설계사 번호가 있어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을 하고

증권을 보고 싶다 하니 개인정보라 알려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유일한 그 형님의 법정상속자인 25살 딸이 하나 있는데 딸을 데리고 근처 지점을 방문해서

확인할수 있냐하니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해서 가라 하더군요.

(형님은 이혼했고 25살 딸은 성인이지만 약간의 인지장애가 있고 대인기피를 해서 긴 대화가 무리라

불쌍한 마음에 병원비라도 어떻게든 해주고 싶어서 제가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해서 가니

딸아이 가족관계증명서가 아닌 보험계약자인 형님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인감증명서, 인감도장이

필요하다 하더군요. 결국 증권 확인 못했습니다.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개인정보가 아무리 중요하지만 친딸도 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아빠 보험증권을 확인하지 못한다합니다....

떼써서 물어봐서 겨우 현대해상이 보험유지가 되고 있단 사실은 확인할수 있었지만

어떤 보험인지는 확인못했습니다.

딸에게 물어 형님집을 가봤는데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통장, 도장, 증권 아무것도 없더군요....

다시 설계사에게 전화걸어 상황이 이러이러 하니 좀 도와달라 했지만

개인정보라 증권을 보여줄수도 없고 자기는 다른지역 설계사라 저 있는 지역으로 오기도 힘들다고

사실상 도와줄수 있는게 없다며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현대해상 콜센터에 전화 걸어 다시 상황 설명..

도와줄수 있는 직원이 전화하게 하겠다..답변받고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는 형님이 보험든 설계사가 소속된 지역의 지점에서 왔습니다.

(저있는 지역A, 보험설계사 지역B라 하겠습니다)

B지점 현대해상 직원에게 상황설명..

역시 개인정보라 알려줄수 없다 합니다.

담당설계사에서 상황설명을 하고 도움 받으라고 해서

벌써 전화통화 하고 도움줄수 없다고 한다란 얘기를 전화니

그럼 자기로도 방법 없다고 합니다.

전화 끊고 다시 콜센터 전화

콜센터 상담사분한테 다시 상황설명, 보험관리하는 B지점도 도움못준다 한다.

증권 확인할수 있는 방법 알려달라 하니 다시 연락준다 하고 연락 기다리니

다시 B지점 직원한테 연락 오네요..

역시나 같은말 되풀이, 자기네가 형님 보험관리하는 지점이라 여기서 도움 못주면

콜센터에 전화해도 마찬가지다라 해서...

아니 그러면 추후에 보험금이 발생해도 증권을 확인못하면 보험금도 못찾지 않냐 물으니

그때는 사망진다서 떼오면 확인하고 처리할수 있다 하네요..

그래서 제가 이 형님이 오늘 내일 돌아가시면 그래 하겠지만

반년, 일년뒤 돌어가시면 보험금을 못내서 보험이 실효될수도 있지않냐??

증권 확인 못해도 되니..그럼 보험이라도 유지하게 보험금 이체되는 통장을 알려달라.

통장을 못찾거나 잔액이 부족할수 있느니

보험금 낼수 있는 다른방법을 알려달라 하니 이것도 개인정보라 못알려준답니다.,ㅡㅡ

그럼 우린 보험이 있어도 자동으로 보험실효되는걸 막지못하냐 하니...

법이 그래서 도움줄수 없다고만 합니다.....

다시 현대해상 콜센터 전화...상황설명

B지점과 여러번 통화했지만 답이 없다. 보험증권 확인 못해도 되고 보험 있는걸 아니

유지라도 시키게 보험금 납입 방법을 알려달라 하니

B지역에 전화해서 보험금 납부할수 있는 가상계좌 발급해달라 요청하라 합니다.

다시 B지점 전화. 보험금 낼테니 가상계좌 발급해달라 하니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기다리니 이 역시도 개인정보라 발급불가.....

속터집니다.

다시 콜센터 전화,,

직원분한테 이 모든 상황 설명

도움받고 싶다. 그리고 B지점은 여러번 통화했으니 B지점 외 다른분이나 부서분 있으면

전화 달라 요청했는데...

결국은 다시 B지점에서 전화 오고 역시나 같은말 되풀이...ㅜㅜ

다시 콜센터 전화걸었는데...다른 상담사분이 전화받아서 또다시 상황설명.

이전 상담사분하고 통화한 녹취 내용 확인하시더니

제 전달사항대로 접수를 해 놨는데도 B지점에서 전화가 간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다시 접수하고 시간이 늦어서 내일쯤 연락갈수 있게

조치해준다 하고 마무리가 되었네요...

아니...중환자실에 누워있는분,,,의식도 없는데어떻게 인감도장을 찾고...인감증명서를 떼서

보험증권을 확인하나요....????

법이 이렇다니 머라 할말이 없지만 정말 답답합니다.....

혹여나 실비보험이 있다면 중간중간 병원비라도 청구해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내일 전화가 오겠지만 과연 방법이 있을런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