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인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또 드는군요.

다들 국민과의 대화를 보고 계시겠네요. 뭐 누구는 쇼다 저게 무슨 의미가 있냐 이런 식으로 말을 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전 정권들과 비교를 안할 수가 없게 되네요.

503이었다면 MB 였다면.... 저런 시도도 안했겠지만 국민들이 저렇게 거리낌없이 손들고 서로 질문하려고 들었을까요. 만약 저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질문할 사람 선정부터 민감한 질문을 하려들기만 하면 주위 참모들이 먼저 차단했을 테죠. 

그렇게 어려워 보이던 정치 권력의 대중화가 별 거 아니었네요. 편한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 느낌이 들 정도군요. 

어느 당은 국회의원만 되도 버릇이 없다는 둥 건방지다는 둥 자기 위치 과시에 여념이 없는데 말입니다. 

새삼 잘 뽑은 대통령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