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막차 타고 정동진~~~

을 가려 했으나, 좌석 없음...

다가오는 첫 결혼 기념일...

다 알아서 할 테니 나만 따라와~~~ 하던 그녀...

믿고 따라가면 늘 어렵고 험난한 길로 인도하는...

비단 오늘 뿐 아니라 언제나...

때로는 길이 없음... 진짜로... 가다보니 낭떠러지...

왔던 길 다시 돌아가서, 또 다른 험난한 길로....

그럼에도 믿고 따라다니는 나는 뭔지...ㅋㅋ

예매 했나 물어보니 아직 안 했다기에...

확인해보니 이미 매진이네요~~~ 

오랜만에 기차 여행 한 번 하나 했더니...

제천에서는 표 있다며, 제천까지는 버스타고 가자고...

제천 가는 버스 막차는 제 퇴근 시간이랑 안 맞음...

원주에서 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말하지 말고 조용히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