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서...

① 개국본 분들의 1차부터 6차까지 상징성 은 있었어도 폭발력은 크지 않았다 생각됩니다.

결정적으로 조국 교수님 집을 11시간 압색 하면서 짜장이 혐오단어가 된 그 날 이후 7,8,9차를 거치며 폭발 했죠.

"아무리 수사라 해도 가족을 건드리는건 너무 한거 아냐? 검찰을 개혁해야 하는덴 나도 동감 한다." 며 식구들이 손을 잡고 나오셨죠.

토요일. 모이고 지방에서 상경하고 지방을 못 떠나면 그 지역에서 라도 모여서 시위할 정도로 국민들의 마음 속에 있던 "국민을 위협하는 권력은 싫다'란 것이 구체적으로 검찰을 향해 나온거죠.

7차 부터 많은 분들이 서초동에 서게 된건 정치적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검찰을 향해 국민들을 휘두를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향해 개혁하라는 그 수 많은 촛불들이 정치적 명분으로 탄생 한거죠.

내일 그 "검찰개혁" 명분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 여의도 국회 의사당입니다.

민주당 원안의 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과시키기 위해선 그 정치적 명분이 필요합니다.

② 조국 교수님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 후 37일 동안 검찰이 상급기관인 법무부의 요직까지 오를 수 있던 걸 고쳐버린 박 상기 전 법무장관님의 제도에 더해 법무부가 구체적으로 검찰의 권한행사에 제동을 걸 장치를 마련 하셨죠. 37일만에...

7차부터 목소리가 커진 "사법개혁 조국수호" 였습니다.

조국 교수님 일가족이 당하는 꼴을 보니 사법개혁이 절대 필요하겠다 공감에서 폭발한 촛불이었죠.

이제 조국 교수님은 전 법무부 장관으로써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두고 내려가셨습니다.

그럼 남은건 사법개혁 이지 않습니까? 사법개혁을 위해 민주당은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사개특위까지 거쳤지만  

이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이달 말에 통과시켜야 11월 본회의에 상정해서 투표에 부쳐집니다.

토왜들은 절대 반대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시녀가 될 권력기관이 탄생할 위험이 있다"면서요.

토왜들은 법사위에서 거치지 않았다 불법이라 외쳐대도 사개특위에서 검토를 끝했기에 국회의장의 직권상정도 가능 합니다.

토돼들이 반대하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으로 올려야 합니다.

토왜들이 불법이다 외쳐댈때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명령 직권상정" 외쳐야 할 분이 한분이라도 더 필요한 이유 입니다.

그래서 여의도에 한 분의 촛불이라도 더~ 라고 제가 자꾸 지랄하는 겁니다.

③ 조국 교수님 일가족을 향했던 검찰의 전방위적 조리돌림 수사 , 그 검찰의 입이 되서 하루가 멀다하고 의혹을 생산해서 끝없이 그 분들 가족을 나락에 떨어뜨렸던 언론 . 국감장에서 MB때처럼 수사하는데 쿨한 적이 없다며 "제도만 마련해 주면 검찰은 거기에 따르겠다" 라던 검총.

화는 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법을 집행하는 자 들은 전에 만들어진 법들이 자기 편 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들처럼 언론도 법 집행자들 처럼 여론이라는 권력을 만들어 제약없이 팬을 놀립니다 .

그런 펜대가 놀리는 세 치 혀에 궁지에 빠진 동료 정치인들을 본 정치인 중 과감하게 나설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펜대의 위력을 아는 부정한 오너 일가는 그런 여론과 검찰을 동시 공략 하면 대한민국에서 못할게 없다는것을 압니다.

결국 이런 계층들은 어떤 일이 있을 때 협상하고 담합해서 적당히 타협하고 같이 살아가는 길을 택합니다

사방이 그런 식이니 공 무원들도 대부분 복지부동하며 정치인,언론인들에게 잘 보일 생각 만 합니다.

이러니 국민들은 답답해서 매일 "이게 나라냐"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외쳐야 할까요? 청소를 시작할 때처럼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 할 까요?

기존에 없던 법을 만들어 기존의 협력 고리에 균열을 시켜 끊을 계기 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민주당 원안의 공수처 설치 법안, 검경 수사권 분리조정 법안이 10월에 상정되고 11월에 국회에서 통과해야 할 이유 입니다.

④ 10월에 통과시켜 11월에 본 회의에 상정됐을 때 투표를 할 것이고 결과가 공개 될 겁니다.

찬성과 반대. 기권. 이 결과의 이름들을 우린 내년 총선때까지 기억했다 누구에게 표를 줄것인가 판단할 기준 으로 삼는 겁니다.

우리가 원해서 사법개혁을 하자. 사법개혁 하는데 필요한 법안을 통과시키자, 국민들이 필요하다 했는데 반대표? 기권? 니네 총선때 두고봐.

이런 계기가 있어야 국회의원들이 소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소극적으로 움직이도록 압박하던 언론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언론의 공정에 대한 윤리와 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언론이 공정한 보도와 취재 윤리를 따르면 진영논리의 기사보다 불공정한 사회 각층의 부패들이 제보 가 빗발칠 겁니다.

제보에 따라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을 하게 될 겁니다.

시민들이 바라는 사회가 촛불을 들고 거기서 한 발자욱을 더 내딛었을 때 이렇게 바뀔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그 한 발자욱의 의미를 위해 내일 여의도에 한 분 이라도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