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색분자에게

나도 안다

노무현대통령, 자연인 노무현의죽음에 대해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걸.

그 미안함을 유시민이사장에게 투영하려 했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그런 투영의 욕망이 있음을 밝힌다.

그것의 본질은 미안함이다.

그리고 그 미안함은 종종 누군가에게로의 분노로 이어지기도 한다.

군사부역정권의 후예들, 철모르는 아이들처럼 군사정권을 그리워하며

지지하는 시장판의 소시민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래 

그들은 그럴  수 있다.

원래 그런 놈들이었거나 혹은 적으로 보았거나

고달픈 시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해 분별의 능력이 떨어지느 이들을 어쩌랴

하지만 진정 용서하기 힘들고 종종 술로서 분노를 참아내게 햇던 것은

저런 배운자들이라는 종자들과 색깔없이 이쪽 저쪽을 넘나들며 박쥐의 삶을 살아가는

바로 너같은 존재들이다.

굶주린 하이에나가 득시글 대는 언덕위 가느다란 나뭇가지 하나 붙들고 매달려 있는

노무현대통령을 

마치 나는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비웃고 조롱하며 안주처럼 씹어대던 바로 너 같은 존재 말이다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이제 어느 특정 정파나 부류의사람들만 가지는 것이 아니게 되었지만

그래도 너같은 혀 긴 새끼들 입에 올리는 건 참으로 봐주기가 힘들구나

"너" 가 누군지 "너"는 알거다 

그치?

다른 글은 뭐라해도 상관할바 없지만

부디 그 입에 "노무현" 이란 세글자는 올리지 마라

사람 새끼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