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파기 아니고 종료입니다.

그렇죠.
언론들이 '파기' 라는 용어 쓸 때 맘에 안들더군요.

그야말로 유언비어임..

뉴욕타임즈에서도 dispute와 ending을 섞어 씀

파기라고 한다고 우리 책임이고
종료라고 하면 쟤네 책임이고
단어 하나로 그렇게 되지 않음

망상 of 망상임

지소미아 파기는 일본에게 책임이 있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한국에게 책임이 있다

아무렇게나 써도 뜻이 통하며
파기든 종료든 의미가 없음

오히려 그렇게 수사를 줄이면
어휘의 폭이나 운신의 폭만 좁혀짐

상황에 따라 종료든 파기든 폐기든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함
실제로 민주당에서도 파기와 폐기 다 써왔음

https://www.youtube.com/watch?v=H0wNOOl7n3Q

기자가 "청와대에서 지소미아 파기를 결정을 했는데"
강경화 "네"

라고 했는데 강경화 장관도 파기란 말에 별 부정하지 않음

강경화 장관은 인터뷰 중에 "우리가 결정"했다고 했는데 그럼 우리의 책임인가 일본의 책임인가
강경화 장관은 인터뷰 중에 "일본과 신뢰문제로 촉발됐다"라고 했는데 우리의 책임인가 일본의 책임인가

무슨 파기란 단어하나 종료란 단어 하나로
그런게 정해지는 거 아님

전체적인 맥락과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중요한거고
문장하나만 써도 파기와 종료의 뜻이라고 우기고 있는 그 뜻들 간단하게 뒤집을 수 있음

한마디로 개뻘짓이란 소립니다.

그리고 지소미아 종료라고만 하면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틀린말임

실제 종료까지는 93일 남았음

종료 결정이 더 정확한 말

근데 결국 결정이란 말이 들어가므로 우리 정부가 했다는 뜻이 됨

그래서 파기를 쓰든 종료를 쓰든 아무 의미가 없음

파기가 나같은 사람이라며 빼액대는 인간도 있는.

https://www.youtube.com/watch?v=OfwEY8_-aGo

김어준도 파기라고 씀

자막만 나간게 아니라 발언도 파기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