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퍼지(2013) 봤는데 정말 대단한 영화네요..

하이컨셉으로 관객들 낚아서,  보통 수준의 흥행에만 성공해도

워낙 저예산 영화라 예산 대비 몇십배를 (정확히 29배) 남겨먹는 영화..

진짜 영화로 돈버는 방법이 뭔지 보여주는 거 같아요ㅋㅋㅋ

imdb 평점이 진짜 낮은건 알고 있었는데 (imdb 평점 5.7 = 쓰레기 영화)

영화 설정이 워낙 독특해서 그놈의 궁금증을 못이기고 보고 말았지만..ㅋㅋ

하..ㅋㅋ 오랜만에 쓰레기 영화 보네요..ㅋㅋ 중간 이후부터는 2배속으로 본ㅋㅋ

저예산 호러영화 제작사로 유명한 블룸 하우스(최근에 겟아웃도 제작)라는 곳에서 만든 영화인데

제작사 대표 인터뷰 보니깐 배우 출연료도 러닝 개런티식으로 계약해서 제작비를 줄인다 하더군요

하긴 호러만큼 저예산으로 만들 수 있으면서 예고편으로 낚시질 하기 좋은 장르도 없을듯..

대단하네.. 수익률 보면 주식보다 더 좋은거 같네요..

돈 많으면 주식하지 말고 저예산 공포영화 제작사 하나 차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