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하철에서 있었던일..

어제 대구갔다가 부산 돌아와서 지하철탔는데..

경로우대석 쪽에서 어떤할아버지께서 주도해서 어르신들끼리 대통령 욕을 하시는데.. 뭐 어르신들 정치 성향이라 어쩔 수 없지만 해당칸이 너무시끄럽게 최대한 목소리높여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거기 앉아계시던 어르신들도 맞다맞다 큰소리로 맞장구치시며.. 댓글 꼭달아라..게시물 꼭 게시하쟈.. 자기는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광장가서 시위한다고 같이가자.. 

흠.. 어르신들 정치성향이라.. 어쩔수 없지만.. 말끝마다.. 우리는 얼마 안살아서 상관없지만 요즘 청년들 불쌍하다고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하는데.. 

이러시면서 젊은층 핑계를 대시면서 연금강제징수에 대해 비판하시면서 대통령 욕하시고.. (사실 연금제도를 지금 대통령이 만든건 아닌거 같은데^^;)  

요즘 새로 생긴 복지로 75세이상 어르신들 한달에 한번씩 15만원이 채워져있는 체크카드를 수령할수 있다고 좋다고 .. 꼭받으라고 하시면서..또 이상하게 말이 흐르면서.. 이런걸로 우리 꼬셔서 인지도 얻으려 속이는거다! 라고 욕하시면서.. 체크카드 좋다고 룰루랄라 하시고..

대통령이 일본 사람들 못오게 해서 자갈치 아줌마들 장사 안된다고 대성통곡을 하더라고.. 일본규제 풀어야한다고..(제생각엔 자갈치시장 상인분들 배째라 거품가격때문에 이미지 안좋아져서 장사 안되는걸로 아는데..)  

어제 그 이야기 다들으면서.. 쫌 씁쓸하더군요.. 

저도 딱히 문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하진않는데..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그나마 덜 부패하지 않았을까 정도인데..

요즘 어르신들 보면 왜 싫어하는디 이유를 자신도 모르고 그냥 싫어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깊이 박힌 사상은 어쩔수 없기에 욕하기도 그런거같고 어쩔 수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저도 왜 이글을 적게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생각은 비판하면 안된다면서도 마음은 아닌가 봅니다..

그냥 어제있었던 .. 이런얘기~ 저런얘기! 라고 생각해주세요.

 혹시 분란성 글이면 삭제해주세요ㅋ

휴대폰으로 적은 글이라 문법은 맞게 적었나 모르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