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금 관련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전에 같이 일했던 형님의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다른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알았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금요일날 돌아가셔서 토.일   

(일요일은 발인이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저한테는 전화가 안왔어요..

전에 다니던 회사형님들은 토요일날 일끝나고 춘천으로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저한테 전화온 친구는 그형님이랑 같이 현재 일하고 있는데

토요일 저녁에 야근조하면서 얘기를 들어서 

일요일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다가 저한테 전화를 했던 상황이고요

집사람은 못갔으니 조의금은 드려야 한다고 저한테 10만원을 주더군요

오늘 출근해서 저한테 전화온 친구한테 조의금 준비했냐고 물어보니

늦었으면 안줘도 된다고 자기는 안줄거라고 하네요

그러더니 저한테 물어봐서 조의금 줄꺼냐고 해서

집사람이 준비해준걸로 드리려고 한다니까

그냥 하지말자고 하는데...

어제 회사 형님한테 전화드렸더니 발인 끝나고 집에 올라오시는 길이던데

제가 웃으면서

회사 사람들은 다 연락해서 갔다오셨는데 

저한테 연락 안줘서 서운해요~~ 라고 했더니

주말에 너 시간 뺐는것도 미안하고 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럼 돈으로 줘~ 라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조금... 솔직히 기분이 안좋더군요)

저만 조의금을 드리면 그 회사에 같이 일하던 사람중 상가집에 안간 사람들은

저한테 불만섞인 얘기가 나올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