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노래방에서 푸는 분들 부럽습니다.

음치도 살펴보면 몇가지 원인에 따라 분류가 가능한데 통계적으로 음치중 10% 정도 청각기관 문제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생각할때 노래할 때 어떤 부분이 어떻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나요?

음이 맞지않고 높게 올라가지 않습니다.고음이 안올라가는게 아니라 그냥 안올라가요.
또 저음으로 내려가지도 못해요.
나는 노래를 부른다고 부르는데
마치 한 두세개 정도의 음으로 주절대는 느낌?

저도 음치인데 그냥부름 감정은 누구나 있으니
즐겁게 부르면 되요.
좀 더 잘부르고 싶다면 가수가 부른걸 따라하기보다
약간? 못부른 일반인이나 예능인이 부른걸
따라 하면 더 쉬워요.

아..  집에서는 혼자 노래 부릅니다.ㅜㅜ

가창력까지 도달하지 못해도 음치는 치유 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가져볼까요

제가 아는 어떤분은 정말 심한 음치인데도...(너목보 출연제안까지 받았던..) 진짜 꾸준히 ... 코인노래방 가서 그냥 부르더군요... 근데요. 정말 듣기 싫을정도로 왜 부르나 싶을정도로 진짜 할수만 있으면 노래좀 하지말라고 욕하고 싶었던 사람인데...........코노에서 한곡만 죽어라 파니 그 노래만큼은 노력한만큼 부르더라구요.
코노같은데 가서 혼자 부르세요 누가 뭐라 할것도 아니구요.

한곡만 파볼까요

저도그랬어요
20대초중반까지만해도 친구들과 술먹다가 노래방가자는소리가
제일듣기싫었고 여자친구를 사귀다가 오빠노래부르는거 듣고싶단
소리가 가장무서웠어요
그래서 오락실안에있는 코인노래방 혼자가서 듣고흥얼거리던노래
그누구에게도 불러줄엄두도 못내고 자신없던거 주구장창 부르다보니
인제는 평타? 정도는 하는거같아요
눈딱감고 도전해보세요

저도 전여친이 노래방 가자고 많이 졸랐는데.
 같이가서 노래 부르니 가자는말 안하더라구요.ㅜㅜ
한곡만 파면 나아질까요

노래를 누군가에게 전문적으로 배우지않아도 유튜브 실력자들이 부르는거 참고하셔서 최소한의 음정을 잡고 노래 계속 불러보면 어느샌가 조금씩 늡니다. 그냥 즐기세요. 부른다는것에 의의를 두시면 됩니다 ㅎ

피아노 어플같은 거로라도 낼수 있는 음정부터 주변 음까지 따라서 소리내보는 거 계속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한곡을 많이 듣고, 불러보면서 녹음도 해서 다시 들어보고 하면서 하면 좀 나아집니다

그런데 기교 많은 곡들보단, 예를들어 yb 너를 보내고 같은 너무 높지도 않고 기교도 별로 없는 곡들을 추천드립니다.

음치랑 노래방에서 스트레스 푸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지..
그냥 자기 멋에 부르면 되지..

남한테 들려주고 싶은거면 보컬 수업 좀 받는 것도 괜찮을듯하네요 진단도 좀 받고..

어릴때 소리하다가 성대다쳐서 애국가도 못부르고 동요도 못부를정도로 성대가 개판이었습니다.
그래도 노래 한곡정도는 내가 깔끔하게 불러보고싶은 마음에 노래한곡 잡고
유튜브도보고 셀프레코딩도하고(부를때마다 녹음해서 비교) 목에좋다는 즙도 먹어보고 했습니다...
뭐... 지금은 경호언니 노래 열심히 부르고 다니네요 ㅎㅎ

안부르시면 되죠. 전혀 스트레스 받으실 이유가 없어요. 사람마다 다 잘하는것 못하는 것이 따로 있는걸요 뭘.
노래 부르면서 스트레스 푸는게 부러운거면 드럼 배워서 쾅쾅 쳐보세요.

잘하는걸 남에게 인정받아 스트레스 푸는 성격이신것도 같고 + 노래는 소질 없으신것 같고
그러면 님이 굳이 소질없는 노래에 목 맬 필요 없이,
잘하는 다른 분야를 찾아서 인정받으시면 해결될 문제 같아요.
아니면 남들이 관심 많이 안가지는 마이너한 분야면서 조금만 노력해도 금방 왠만한 포지션까지 비교적
쉽게 올라갈수 있는 분야도 있어요. 악기로 따지면 칼림바 오카리나 우쿨렐레 같은 것들..
이런 악기들은 중급수준=남앞에서 공연할수 있는 수준까지 비교적 쉽게 올라가면서도 악기자체의 소리가
사람 기분을 좋게해주기에 노력대비 효과가 좋은 편이에요.
공예도 비누공예 프리저브드플라워 등등 있고.. 각 취미분야 찾아보면 이런 효율좋은..
물론 바이올린 피아노처럼 오랜시간 비싼 레슨비를 퍼부어야하는 메이저 탑급은 아니지만,
소소한 행복 만족시킬수 있는 하위카테고리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야에서, 잘하는거 남에게 자랑질하며 양학하거나 나대는 그런 재수 없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재능 기부를 한다던가, 그걸로 봉사활동 한다던가, 초급반 대상으로 강사 아르바이트를 한다던가,
좋은 형태로 승화시켜, 남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직장 회식 노래방에서 인정받으려하지말고, 그냥 동호회 활동하면서 인정 받는것도 한 방법이 될수 있어요.
내가 속한 단체에 갇혀 거기서만 인정받으려고만 하는건, 학생때처럼 어릴때나 그런거고..
어른되면 자신이 행복해질수 있는 단체를 직접 찾을수 있다는게 정말 큰 차이고, 그게 가장 큰 행복이죠.
물론 내가 못하는것에 대한 로망이 있을수 있는데, 이런건 노래 잘하는 연인을 만난다거나
다른식으로 욕구해결을 하는게 오히려 좋을수도 있구요. 굳이 못하는데 목매달필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