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에도 황교안이 국회 사무실 출근하는 이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휴가 기간 중 국회에 출근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사무실에 나가면 커피도 타주고, 간식도 준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이경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제1야당을 이끄는 황 대표는 국회 사무실을 동네 다방이나 PC방쯤으로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황 대표의 공감 능력 상실이 처음은 아니지만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제는 하다 하다 국회 사무실을 '커피·간식·식사 주는 곳' 쯤으로 여겼다"며 "평생을 공안검사로 살아온 황 대표는 각 분야의 복잡한 갈등에 대해 직접 고민해보지 않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을 연신 뱉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전날 출입 기자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휴가 때 사무실에 나가는 게 더 좋다. 커피 타주지, 간식도 주지, 식사도 챙겨준다. (하지만) 집에 있으면 내가 직접 다 해야 한다"고 말해 비판을 자초했다.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또다시 전형적인 '꼰대스러움'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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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도 저런말은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