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제재하는 이유가 미국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인데 징용공 재판 문제가 아니라 미국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최근에 트럼프대통령이 일본에대고 한 발언 다들 아시겠지만 좀 충격적이긴했죠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불평등하다. 일본이 공격받으면 미국은 움직여야하지만, 미국이 공격받으면 일본은 TV로 보면 그만이다"

그냥 대놓고 "이에 준하는 무언가를 내놔!"였죠.

일본입장에서는 G20이 코앞이고 만나면 이 문제를 해결할 대화를 해야하는데 난처해진거죠.

뿐만아니라 트럼프가 한국 기업총수들을 만나 한껏 펌프질을 해주는 모습도 보통 불쾌한게 아니었으리라고 봅니다.

열이뻗칠대로 뻗쳤는데 미국에대고 화풀이는 못하겠고, 일단 한국의 입지부터 위축시키기 위해서 감정의 발로로 쏟아낸 조치가 아닐까싶습니다. 이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당장 제재조치한 품목을 보면 대기업들이 주력상품 생산으로 쓰는것들이죠.

일단 운용에 차질을 일으켜서 미국의 입맛에 아니, 굳이 말하자면 트럼프가 한국에 요구한 사항이었던 공약이행을 지연시키고 한국은 입지를 위축시키면서  나아가 미국선거에서 트럼프를 주저앉혀야겠다는 계산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동쪽에서 뺨맞고 서쪽에다 화풀이 하는거죠.

일본의 주변국관계 분위기를 상기시켜보면 지금 보통 험악한게 아닙니다. 

일본이 뭔가 강하게 해보려면 미국의 민주당쪽에서 대선후보가 당선을 해서 일본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참모진들로 꾸려져야합니다.

단순히 미 민주당에만 로비해서는 이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오자 본격적으로 직접 깔아 뭉개보려고 행동에 나섰다는거죠.

사실 트럼프에게도 선거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일본에서 뭔가 트럼프에게 가까운것들은 어떻게든 끊어내려고 할겁니다.

트럼프를 직접망칠수 없으니 관계가 가까운 파트너들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역할을 기꺼이 일본이 나서는 거죠.

그래서 제 생각엔 일본이 이런태도를 취하는게 트럼프가 재선하면 길게 갈테고, 민주당이 백악관에 입성하면  짧게 끝날거라고 봅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해도 공화당이 재입성하는것은 막아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