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직장상사 집안일까지 도와주는게 맞는걸까요

손견 2019-06-20 (목) 19:55 조회 : 3189 추천 : 6

기술직 종사중이구요

다른현장에 있다가 여기로 부서이동해온지 얼마 안됐어요

근데 현장일 끝나고나면 바로 시마이 퇴근이 아니라

5시까진 뻐기다가 복귀하거든요

보통 일찍끝난날은 그늘에서 쉬다가 들어가는데

요새 직장상사 한분이 산에 땅을사서 밭도 가꾸고

콘테이너도 사서 설치해놓고 별장비스무리한걸 만들고있습니다

요즘은 일 일찍끝나면 같이가서 이거 도와주고있네요

솔직히 전원생활에 관심도 없고 이거 농사도 관심없고

용접해서 기둥세우고 천장만들고 그러는거 하나도 관심없는데

같이가자고해서 빼기뭐해서 따라갔더니 요새 같이 기둥세우고 작업하고있네요

다음달 산업기사 준비중인데

차라리 이시간에 문제라도 더풀고 싶습니다 땡볕에서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땅을 처음샀을때 사진을 보여주면서 여기다 덤프로 흙을 20대를 부으고 땅 다지고 농작물 심고 등등

햇빛이 너무 세서 상추가 타버린다 옥수수는 잘자라네 돼지감자는 반반이네 이런얘길 하는데

아버지뻘이라 걍 그렇군요 네 이런식으로만 대꾸만 하는와중에

현타가 옵니다.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이동중에, 그리고 밥먹고 쉴때도 기둥을 이렇게 세우면되겠다

니생각은 어떤거같냐 막 물어보고

아 몰라요 관심없어요 말해도 뭔소린지 몰라요 소리치고싶은데

괜히 밉보이면 직장생활 고달파질까봐 꾹꾹 참고있네요

아 참.. 이걸 말을 해야되는건지 그냥 일배운다 생각하고 해야되는건지..

사람은 참 좋은데 이아저씨가 오지랖도 엄청나고 말도많고

저랑 상극입니다. 요샌 일할때 뭐가 그리급한지 소리빽빽지르고 짜증내고

안그래도 같이 일하는것도 짜증나서 못해먹겠네요

그사람 없을때 다른사람들하고 그사람 욕하는걸로 스트레스 풀고있긴한데

기술배우려고 버티는게 참... 청년내일채움공제 때문에 2년 더 버텨야 3000만원 나오거든요

솔직히 이거만 없었으면 관뒀을거같아요

돈이뭐라고 참.. 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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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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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 2019-06-20 (목) 20:00

왜가요??
처음에 거절했어야함
그 인간 회사에 빽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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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07

좀 높아요
그냥 구경삼아 갔다가 엮여버렸어요
안그래도 부서이동 전에 일하던친구얘기 들어보니 담벼락 펜스치고 별거 다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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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 2019-06-20 (목) 20:13

같은 동기들이랑 후배테는
절대 따라가지말라고 경고하시고
님도 서서히 발빼세요 그러면 자연스레 자기도 안합니다
애초에 님이 처음대처가 아쉽네여 저라면 무시하고 나할꺼만 하는데
기사시험이 한달안남아서 죄송합니다 이러고 빼시면 됨

그인간 회사 오너 가족임? 직급은 이해하는데 빽은 정확히 얘기없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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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17

가족은 아닌데 사장이 제일 신뢰하는 사람이에요
회사에 엄청 충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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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티탄 2019-06-20 (목) 20:00

그만 둘거면 빨리 그만두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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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08

그만두고싶진 않아요
3년 경력채우고 이직하려고 버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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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랑 2019-06-20 (목) 20:02

걍 생까고 지내시는것이 나을듯 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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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09

쌩까기는... 그럼 직장생활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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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아리 2019-06-20 (목) 20:02

그 회사 계속 다닐거면 하기 싫어도 하게되는 본인의 모습을 보시게 될거고..

대부분의 댓글은 들이받아라 싸워라 이러는데 사실상 쉽진않죠 더구나 청년내일채움공제가 걸려있으니

이런 문제는 답이 없어요 솔직히 ㅋㅋ 줫같으면 나가면 그만인겁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구요

조금이라도 애매하거나 고민이 된다면 다니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큰거고 다니려면 상사 비위 맞추는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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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ios 2019-06-20 (목) 20:03

정당성을 따지기 보다 안맞으면 그만 두셔야죠.

저같으면 뚝딱뚝딱 좋아라 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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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14

ㅋㅋ저도 이런거 적성에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하는거 같이 으쌰으쌰하면 좋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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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우 2019-06-20 (목) 20:07

그냥 대놓고 공부한다고 하세요 ... 그리고 일찍 끝나고 시간 남으면 책보세요 .. 뭐라고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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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19

전에 일하던 친구 말로는 일 빨리끝나면 고스톱치면서 시간때웠다 하던데 2달전부터 저러고있대요
걍 공부하겠다고하고 차에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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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 2019-06-20 (목) 20:08

왜 도와줘요. 물론 친해서 도와줄수도 있겠지만 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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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20

전 시키니까 하는것 뿐인데
이거참 좁은세계에서 일 배워야되는데 적만들긴 그렇고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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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 2019-06-20 (목) 20:09

당연히 회사직원을 시적인 일에 동원하면 안됩니다
상사 이사짐 날르는거라 던지 등등
하지만 유대관계 때문에 하지말라고 해도 극구 도와주죠
법적으론 징계감이나 잘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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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23

네 당연히 안하는게 맞죠
근데 제가 거절할 거부할 위치 짬이 아니라서 일단 같이 하고는 있습니다
이게 참.. 별거아닌데 짜증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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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s 2019-06-20 (목) 20:10

다른핑계 둘러대고 볼일있다 하세요.
계속해주다 당연하게 여길때쯤 안하겠다하면
씹쌔끼됨. 빨리 핑계 대세요. 눈치보이는건 피할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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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24

당당하게 선을 그어야될까요
일할때 더 피곤해지는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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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2019-06-20 (목) 20:10

그냥 호구 잡힌거죠
호구가 아니시면 안한다고 해야죠
뭐가 걸려있던지 간에요.. 그냥 노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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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26

고민좀 해보고 공부하겠다 말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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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이이잉 2019-06-20 (목) 20:17

퇴사 사유 1순위
직장 상사와의 트러블

부서 이동 하는 수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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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0 (목) 20:26

부서이동해온지 이제 3주째라 다시 다른데로 가기엔 .. 일 그만두는거밖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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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선인 2019-06-21 (금) 07:38

전 트러블 때문에 퇴사할 거 라면
그 직장 상사도 엿 먹이는 거 추천합니다.
그냥 참고 퇴사하면 자칫 호구로 찍힙니다.
한국 사람들 호구로 한 명 찍는 거 때로는 참 좋아하죠
마치 지신은 안될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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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9-06-21 (금) 04:52

일하다 구르세요 그리고 발 쩔뚝거리면서 집에 보내주면
며칠 절뚝 뻉기 쓰다가 (회사에 다 알려짐 도와주다 다쳤다 식으로)
며칠 후 멀쩡히 걸으면 또 가자고 할겁니다.
그럼 힘세게 주면 시큰거린다고
죄송하다 식으로하면 바보가 아니면 눈치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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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9-06-21 (금) 04:55

매주 산에 등산가자던 부서장이 있어서 도저히 못하겠어서
산에서 굴렀답니다.
전치 2주 타박상 나올정도인데 안전한 곳 눈치봐서 구름.
좀 기절한척 몇분 누워있어요 다들 깨우고 신고하고 그럴때
그러다 깨어주시면 됩니다.

발이 아프다고 병원가야한다고 집에 오고
다음에 도 가자하면 그때 일 이후로 산에 공포심이 생겼다 둘러대세요.
그래도 억지로 그러면 대자로 굴러버리세여 스크래치 좀 나는 곳으로
피좀 보여주면 다신 안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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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또먹고 2019-06-21 (금) 06:23

핑계를 대면서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빠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부르지 않을까요..?

그 상사도 눈치가 있을껀데 이렇게 계속 핑계되면서 빠지면 알아서 안부를꺼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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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선인 2019-06-21 (금) 07:45

청년채움내일공제 그거 함부로 못 짜릅니다.
은근히 관리 감독 들어가는 편입니다.
만약 님이 말이 "아"다르고 "어" 다르다고
작심하고 그 부분에 대해 부당하다 클레임을 국가에 걸면 그 상사라는 사람도 곤란해 질 겁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 부당하고, 내일이 아닌데 부담하고 있다거나 곤란하면
적당히 거절하는 방법 또한 익혀야 합니다.
보통 별도의 개인사를 도와주는 것은 둘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친해졌다거나
아부하거나.
둘 다 아니라면 적당히 거절하세요.

사회 생활 나오면 거짓말로 남을 이용해 먹는 단어가 몇 가지 있죠.

내 누구 같아서 그러는거다.
니가 주인이라 생각하고 해라.
원래 그런거

PS. 청년채움내일공제 그거, 제일 민감한 것이 근무 시간을 과도하게 늘린다거나, 휴무를 못하게 한다거나
휴무날 지나치게 다른일을 시킨다거나 하는 것에 민감해요.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이라 취급하다 보니 알고보면 꽤 터치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연차 못쓰게 한다거나, 부당한 대우가 있다거나 해서 당사자가 민원이라도 넣으면 그 회사 뭐 됩니다.
세상은 실전이에요.
냉정하고 악착같이 행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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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랭득이 2019-06-21 (금) 09:33

노예도 아닌데 거길 왜 도와주시는지..;;
그만두지 못할꺼면 계속 도와주시고 아니면 그냥 안한다하세요 그게 답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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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군 2019-06-21 (금) 09:55

이미 늦은거같네요. 보아하니 옮기실 의향이 있으시니 경력채우실때까지 참으시고 채우시면 빠져나오는게 현실로 봤을때 나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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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똥집똥침 2019-06-21 (금) 10:12

위선에다 보고를 해야죠.. 님의 시간을 돈주고 산 사람은 법인이고
사장인데 왜 상사가 당신 시간을 뺏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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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1 (금) 12:42

오전에도 같이 일했습니다. 아예 다른형님은 집에 보내고 둘이만 여기와서 일하네요
ㅋㅋㅋ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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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독도사 2019-06-21 (금) 13:25

와 진짜 애매하네요
회사에서 높은 사람이어서
무시하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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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체조 2019-06-21 (금) 13:28

방법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예전 한국식으로 후장까지 핧아주고 실익을 얻는겁니다. 다만 토사구팽 당하진 마세요. 즉시 얻을 이익 챙기세요.

아니면 핑계대고 빠지세요. 몇번 그러다보면 위에서도 눈치까고 안부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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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타 2019-06-21 (금) 15:40

저도 이분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얻을게 있으면 이왕 하는거 아예 마음에 들게 해줘버리고 얻을거 얻으면 되고,
아니면 빨리 빠져야죠.

추천 0

밀키타 2019-06-21 (금) 15:40

저도 이분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얻을게 있으면 이왕 하는거 아예 마음에 들게 해줘버리고 얻을거 얻으면 되고,
아니면 빨리 빠져야죠.

추천 0

라이모트 2019-06-21 (금) 14:33

그냥 상사분이 글쓴이분을 잘 봐서 전원주택 공사하면서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실 수도 있죠.
그러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 욕하는 걸 알고, 일할 때 화낸는 것일 수도 있고,
인간 관계를 생각하신다면 그냥 글쓴이분 입장을 직접 말해주세요.
그냥 상사가 악덕 상사일 수는 있는데, 뒤에서 험담하는 걸 보면 그냥 댓글로도 편들기 힘드네요.
그리고 뒤에서 험담하는 거 별로 안 좋아요. 누군가 찌르는 순간 인생 고달퍼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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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78 2019-06-21 (금) 14:38

사람은 참 좋으시다면서요. 인생상담 한번 해버리세요. 님은 산업기사도 따고 이 것도 따고 하며 여기서 일도 배우고 몸값 올리는게 꿈인데 산업기사서부터 공부가 좀 막힌다는 식으로 술한잔 하면서 썰 풀고, 나중에 일 시킬 때 타이밍 잘 맞춰서 죄송한데 얼마 후 산업기사라서 공부해야한다고 하세요. 그런 쪽 전문가면 아예 일 시킬때마다 막히는 부분 들고가서 물어봐버리세요 ㅋ. (산업기사 후에는 어느 자격증 바로 들어갈거다도 미리 푸시고요.) 그런 식으로 포인트 잘잡아서 몇번 웃으며 공부핑계로 커트해도 계속 개인 일 시키려드는 사람이면 처음부터 좋은 사람이 아니었던 겁니다.

가끔 사회에 마주치는 사람중에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 자기 아래사람과의 관계에서 사적인 부분하고 공적인 부분을 많이 혼동하긴 하는데 잘 활용하면 님한테 이득이 될 수 있는 사람... 개중에 좋은 사람도 있어요. 그런 부분 개념이 없어서 부하직원에게 그런 일을 시키는데 대신에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 부하직원에게 안 해줘도 될 정도의 배려 역시 넘치게 배풉니다. (회사 직원보단 가족 개념?)

님이 하나라도 배우겠다는 자세로 자격증 공부 하는 걸 뻔히 알면서 자기 개인 일을 계속 우선시 한다면 그건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좋은 사람은 자기 맡은 일 열심히 하며 인생계획 세워서 자격증 따겠다는 아랫 사람을 배려합니다.

님이 지금 겪는 상황이 결코 옳은 일이라는 게 아닙니다. 단지 사회에 나가보면 이런 일들을 너무도 많이 마주하기에 사회운동이나 정치를 하실 게 아니라면 결국 자기 나름대로 생존법을 터득하기 마련인거죠. 사람을 상대하는 방식이나 사람을 보는 눈이 트이고 님만의 방식이 생기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실테니 그 전까지는 최대한 눈치껏 살아남으셔야합니다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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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기52 2019-06-21 (금) 15:28

학원 다니다고 하세요. 학원 끊어 다고! 이제 못 도와드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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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나 2019-06-21 (금) 16:14

처음부터 장난, 너스레로 잘 대처하는 사람도 있어요.
"어휴 일도와 드리느라 힘들어 죽겠어요 ㅋㅋㅋㅋ"
"제가 진짜 이런 잡일 싫어하는데 부장님이니까 특별히 해드리는겁니다 ㅋㅋㅋ"
"곧 시험인데 이거 떨어지면 부장님이 진급이라도 시켜주셔야 됩니다 ㅋㅋㅋㅋ"
이미 호구로 얼마나 인식되었느냐에 따라 본인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버럭 화를 내기도 할겁니다.
어찌 되었건 부담을 팍팍 주셔야 해요. 공짜 호구는 아니구나 싶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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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ㅋ 2019-06-21 (금) 16:18

이아저씨가 오지랖도 엄청나고 말도많고 저랑 상극입니다. 요샌 일할때 뭐가 그리급한지 소리빽빽지르고 짜증내고 ...

근데 사람은 참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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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팥 2019-06-21 (금) 16:39

뭐 솔직히 한국사람이 상사에게 그런 말 하기란 매우 힘들죠.
당장만 보더라도 90%이상이 혹시 나에게 불이익을 주면 어쩌나 좁은 시장에서 나를 해꼬지하면 어쩌나
용기가 없어서 대처를 못하고 스스로 노예가 됩니다. 어쩔 수 없는거죠. 속 좁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속 좁은 사람들이 위에 있으니 밑에 있는 부하직원들만 죽어 나가는거지
경력3년 채우실꺼면 그냥 참고 하세요. 이건 어쩔 수 없는거임 당당하게 말 할 수가 없으니 그냥 묵묵히 참고
3년 채우고 경력직으로 이직해야하는거죠.
만약 그래도 나는 말해야겠다고 하면 직접적으로 말하지 말고 부모님이 편찬으시다거나 아니면 병원가야된다고 하거나 등등 무슨 핑계를 줘서 빠져야죠.
한달동안 4~8번 정도 빠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안부릅니다. 그런데도 계속 부른다고 하면 딱히 좋은 사람은 아닌것 같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만 챙기지 남들 잘 안챙겨줘요
말로는 뭐 챙겨줬다 어쩐다 이러고 마치 진짜 챙겨준거 마냥 얘기하며 간접적으로 도움줬다는 식으로 행동하지만 진짜로 필요할 때 전혀 도움도 안되고 챙겨주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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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페터 2019-06-21 (금) 17:01

생각을 바꾸세요.. 직장생활 다 못체우면 3천만원 날라가는거잖아요

그시간에 야근한다고 생각하고 버티셔야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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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ㅡ팬1호 2019-06-21 (금) 18:34

첫바늘을 잘못꿴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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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모레츠♡ 2019-06-21 (금) 18:47

;;; 일당은 챙겨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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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kt082 2019-06-21 (금) 19:43

냉정하게요...
이왕 굽힌거 그냥 굽히고 사세요. 답없어요.
뭐 대한민국 월급쟁이 인생이 어디 근로자 인생이던가요.
노예인생이지.
그냥 그런 회사고 그런 풍인가보다 하고 월급받는 노예로 그 회사 쭉 다니실꺼면
그냥 더럽지만 내 밥줄때문에 참는다~ 생각하고 그냥 하세요.
비꼬는게 아니예요. 다 똑같습니다. 저도 님도 다른분들도 다 똑같에요.
대한민국은 수평적 상하관계가 아니라 수직적상하관계잖아요. 물론 법으론 수평적이라 하지만.
실제로 어디 그런가요. 그냥 나보다 윗사람, 빽있는사람, 실세엔 그냥 숙여야죠 뭐.
저도 어렸을때 계장놈 하나랑 티격태격했다가 결국 회사그만둔건 접니다.
그렇게 해온 회사풍습은 그럴수밖에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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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글쓴이 2019-06-21 (금) 20:04

많은분들이 오해한부분이 퇴근안하고 야근시키는걸 생각하시는데 그건아니에요
일과시간에 단둘이 일하러 가는거에요
예를들면 오늘 일 할당량을 오전에 다 끝내버리면 현장에서 회사로 복귀하기 애매하니 인적드문장소로 가거나 그늘에서 돗자리깔고 낮잠자거나 쉬면서 시간때우고 5시쯤에 회사복귀후 퇴근하는거죠
매일 이런건 아니고 가끔있습니다
이럴때 다들 쉬는동안 저만 데리고 가서 같이 일을 하는거죠
전 그동안 이런식으로 간혹 쉬길래 폰으로 기출문제 풀고 그랬거든요
이번주엔 쉴시간도 없이 같이 일했네요
아니 회사일 할땐 중간중간 쉬면서 하면서 본인집 만들땐 쉬질않네요 이거참..
일단 버텨보면서 일배운다 생각하려구요. 별장 완성되면 더이상은 안시키겠죠뭐...
근데 평소 일하던것처럼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면 저도 받아버리려고 합니다.
제가 여기 좋아서 온것도 아니고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형님 도와주러온건데 자꾸 화내고 그러면 위에다가 보고하겠다고

평상시 사람은 좋아요. 일할때만 되면 성격이 급해지고 잔소리 심하고 이거시켰다 저거시켰다.. 이거하라고해서 이거하고있었더니 지금은 이걸할때가 아니라고 짜증을 부리고.. 그러면 그걸시키지말던가요.. 말이라도 좋게 하면될텐데 짜증에 승질에 어휴..
저러니 다른직원들이 또라.이.라고 다들 욕하죠

그리고 저 공부하는거 알고있어요. 오늘도 같이 가면서 공부해서 자격증따는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일도 할줄 알아야된다 기능을 쌓는게 중요하다 등등 일시켜먹으려고 달래듯이 얘길하는데
그러려니 했습니다. 틀린말은 아니니까요
주말동안 쉬면서 공부나 해야죠..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격려감사합니다. 불금 잘 보내시고 좋은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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