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장면을 목격

저도 이해는 안되는데, 애들이 어린이집 가는거 안좋아하더라고요.
놀이가 대부분이고, 밥에 간식에, 친구들에.. 좋을꺼 같은데..

항상 하는말이..  오늘 빨리 와야해?    뭐 이런식이에요.

저희는 외벌이라, 애엄마가 거의 항상 1등으로 데려가고 (3시쯤..)
애들이 컨디션이 안좋거나, 빨리 와달라 하면 점심만 먹이고 바로 데려오는데도 이러는데..

가끔 아침에 제가 등하교 시킬때 있는데,
맞벌이라 항상 일찍 오고, 항상 늦게까지 있는 익숙한 아이들 보면.. 괜히 제가 가슴 아프더라고요.

애들도 체념하는 것입니다.
통제되는 단체생활을 좋아할 인간류는 없지요.
그럼에도 전업주부들은 아이를 위한답시고 아이들을 갖다 맡기는 것을 즐겨합니다.

복장을 봐서는 대부분 전업 주부이던데요. ㅡ,.ㅡ

저는 아들이 애기때부터 맞벌이를 해서 애가 얼마나 부모와 같이있고 싶어하는지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할 때 모든 사랑을 담아주고,
쉬는 날에는 최선을 다해서 잘 보살펴줬지요.

그래서인지 다 큰 지금도 부모 입장을 먼저해주는 진정한 가족이 되었지요.

자기들 쉬는 날 애 맡기는 사람들이있죠?
애가 아무리 어려도 그런 눈치는 다 압니다.
나중에 애가 크면 고스란히 돌려받아 귀찮은 부모 취급당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