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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이 더 잘못인가 미양보가 더 잘못인가...

AmDmE7 2019-05-25 (토) 18:48 조회 : 515 추천 : 0

과거라면 논란이 될 문제도 아니었겠지만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이 바뀌다보니

이런 게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글 올리면 전쟁터가 되기 쉽다는 건 알지만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봐주시고요.)

어느 분이 양보는 의무도 법적 사항도 아니니 안 해도 그만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같은 맥락에서 반말도 의무도 법적 사항도 아니니 반말해도 문제는 없는 것 아닌가요?

양보 안 해주면 인성을 (속으로) 욕할 수 있듯이 반말도 그냥 인성을 욕하고 말 문제인 거죠.

반말했다고 따질 문제라면 양보 안 했다고 따질 수도 있을 테고요.

그리고 과거보다 요즘에 반말이 더 이슈가 되는 듯 한데, 반말하는 걸 꼰대라고 한다면

반말 듣고 자기가 존중 받지 못 했다, 내 나이가 몇 살인데 반말하냐고 발끈하는 것도

똑같은 꼰대 마인드 아닐까요?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서 서로 조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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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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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하고싶다 2019-05-25 (토) 18:52

양보는 정말 안해도 문제가 없음..

근데 반말은 했다가는 뒷일은 경찰서 갈일 생길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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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머신 2019-05-25 (토) 18:56

반말하길래 나도 반말하면 개지랄떠는 연장자가 많아서 그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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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군1 2019-05-25 (토) 18:56

반말은 특정 개인을 상대로 하대 혹은 비하의 성격을 띄기 떄문에 자리의 양보라는 선택적 배려와는 성격이 좀 다르죠. 그리고 맞아요. 분명 반말도 불법은 아니니 여학생은 반말을 듣고 난 후에 존댓말로 따질 것이 아니라 그냥 똑같이 반말을 해줬으면 됐을텐데 그부분이 참 아쉬울따름입니다.
그나저나 반말을 듣고 발끈한게 꼰대마인드라니 참 신비로운 발상이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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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당개돼지들 2019-05-25 (토) 19:05

한참 연배가 위인 사람이 반말하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너무 피곤한 세상이 되어가는듯
근데 기분나쁜 말투의 반말이라면 걸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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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착해 2019-05-25 (토) 19:27

너무 피곤한 세상이 아니라 당연한 세상 아닌가요?

모르는 사람이 반말하면 기분 나쁜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옛날에는 다 그랬다구요?

한참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 할아버지들도 저한테 반말 안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그분들은 같은 세대를 사셨는 데 왜 아랫사람한테 반말을 안하고 존댓말을 하실까요?

그분들도 아는거죠. 자기들도 젊었을 때 위엣사람이 다짜고짜 반말하면 기분 나쁘다는걸요.

모르는사람이면 당연히 나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무조건 존댓말이 기본이 아닌가요?

그 전이 잘못된거죠. 지금이 똑바로 가는 거 맞습니다.

(반말은 친한사이에나 하는거구요 서로 인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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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당개돼지들 2019-05-26 (일) 00:30

그렇다면 님이 다섯살짜리한테 이랫어? 저랫어? 초면에 이런식으로 말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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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드사이다 2019-05-25 (토) 19:52

애가 아닌이상 성인이라면 한 명의 사람으로써 존중해주는게 좋습니다. 맞다아니다를 논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초면에 반말을 들었을때 기분 나빠한다면 안해야죠. 나이불문하고 초면에 존댓말로 시작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반말했을때 시비 붙을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존댓말이 훨씬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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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당개돼지들 2019-05-26 (일) 00:30

말로만 그러지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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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착해 2019-05-25 (토) 19:24

잉? 양보와 반말을 같은거로 보시네..

반말듣고 자기가 존중받지 못해서 발끈했다 -> 지극히 맞는 말 아닌가요? 이게 왜 꼰대죠?

그리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서로 조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데 반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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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up 2019-05-25 (토) 19:40

80세 할아버지가 9살 10살 짜리한테도 반말하는거 싫어할사람들이네 ㅋㅋ
10살짜리가 80세할아버지한테 왜반말하세요? 라고하면 개 웃기겟네 ㅋㅋㅋㅋ
90세 드신 할아버지가 10살짜리한테 왜케귀여워요? 오구오구 누구닮았어요? 용돈줄까요?
맘마먹어요~ 다먹었어요? 이리와바요 ~ 이쁘네요~ 이러면 또 존나 웃기겟네 ㅋㅋㅋㅋㅋㅋㅋ
님들은 할아버지한테 존댓말들으면서 이렇게 컷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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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드사이다 2019-05-25 (토) 19:59

반말듣고 화내는게 일종의 꼰대마인드라는건 태어나서 처음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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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ㅋㅋ 2019-05-25 (토) 20:02

양보하기 싫으면 일반석 쳐 앉던가ㅋㅋㅋㅋ
노약자배려석 쳐앉아놓고 일반석처럼 “내 권뤼궈등염~ 호위는 강요해는계 에니궈덩여~”ㅋㅋㅋㅋㅋ

“여학생이 어디 아픈거면 어쩔거냐”고?
그럼 본인이 노약자배려석에 앉게 된 배경을 설명해야지ㅋㅋㅋㅋㅋ
“그런거 설명할 의무 없거덩여~~~~~~~ㅋ”
그럼 설명해야할 상황 안만들게 일반석 쳐 앉던가ㅋㅋㅋㅋ

본인 권리는 존나 잘 찾으면서 배려석은 노약자부터 배려할 생각은 조또 안하고 깨시민, 틀딱은 머갈통에 박아놓고 피해의식만 풀어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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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22 2019-05-26 (일) 00:46

전 양보 안 하는 쪽을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음..... 어머니께서 70 되셨는데..... 동안이시라 전혀 할머니 같지 않아 보이시지만.....
실제론 양쪽 무릎 수술 받으셨고 조금 무리하시면 다리가 확 꺾이기도 하고 그러십니다.
노인 분들 겉으론 건장해 보이시더라도 다리며 허리며 무척 약해요.
가급적이면 양보 해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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