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나 회 먹을때 상추쌈 먹으면 먹을 줄 모르는건가요?

어떻게 먹든지 그건 본인의 선택 문제이긴 한데. . . 고기나 회는 첫입은 일단 그냥 먹습니다.
그리구 두번째부터 상추쌈에 먹던 뭘 찍어먹던 해요.. 그냥 먹는게 일단 맛을 한번은 느껴야 하니까요.

입으로 들어가면 다 먹을줄 아는거죠. 남한테 맛없어 보인다해도 이것저것 해보고 본인이 맛있다는데 그때마다 태클걸면 태클거는 사람이 문제죠. 뭔가 한국이 너무 정답사회라 정답에서 좀 벗어나면 오지랖퍼들한테 꾸준히 설명해야되는데 그렇다고 남들 눈치보면서 맛없게 밥먹는건 더 병맛이니까 맛있다싶은 방법으로 드시면 될꺼 같아요.

취향이죠..
미각은 본능적인 부분도 있지만
환경 문화 등의 영향도 받죠.

나무위키 오이 문서에 보면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사람의 미각이 비슷하겠지만
환경에 따라 김치의 미묘한 맛을 구별하는 한국인이 있고
치즈의 미묘한 맛을 구분하는 서양인이 있죠.
그리고 모든 사람이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면 환경이나 질병들에 멸종의 위험이 크죠.
인간의 유전자다양성이

"유전자 분석을 해보면 유전적 다양성이 멸종 위기종인 고릴라보다 적다."

라고 하지만 그래도 완전하게 동일하지는 않죠. 인간도 진화한다 보면... 유전자에 기록된 "미각" 도 변할 수 있다 봐야 하겠죠.


https://namu.wiki/w/오이
오이는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리는 식품 중 하나인데 이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오이를 극도로 혐오한다.

이러한 혐오 반응은 유전적 문제일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이를 포함한 박과류에게 유난히도 쓴맛을 강하게 느끼는 유전자가 있다고 한다. 이 경우 오이뿐 아니라 수박, 참외, 멜론 등 박과 식물들에서도 혐오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들은 오이에게서 극도의 쓴맛을 느낀다는 것이다. 딱히 그런 게 아닌데도 향이나 식감 때문에 싫다면 그냥 단순한 개인 취향에 의한 편식일 뿐이지만 이 경우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만약 오이에게서 강한 쓴맛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더더욱 오이를 권해서는 안 된다.

누구는 쌈 싸먹으면 먹을줄 안다 그러고 누구는 싸먹으면 먹을줄 모른다. 그래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냥

일단처음 몇점은 그냥먹고 그다음은 맘가는데로 먹으면됩니다
저는 맛있는고기는 고기만먹고 그냥저냥한 고기는 다양하게 먹는편입니다

육회랑 상추는 좀 이상한거같음

은근히 맛나요...

음 저도 소고기를 쌈을 싸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 쌈을 싸서 먹지 않더라도 신선한 채소가 있으면 더 잘먹어 지더군요.
그리고 삼겹살을 확실하게 쌈이 더 맛있는듯 합니다.
전 상추는 맛이 맹해서 별로고... 깻잎을 선호 합니다. 즉 맛과 향이 강한 사람들이 기피하거나 호불호가 심한 채소가 좋습니다.

나무위키에도 있듯이 전 깻잎이 있으면 상추는 거의 먹지 않습니다.

https://namu.wiki/w/깻잎

꿀풀과의 허브[3]의 한 종류라 상당히 특유의 강렬한 향을 가지고 있는 데다,[4] 그 독특한 향과 더불어 작은 솜털이 나있어 까끌까끌한 독특한 표면의 식감 등 개성이 매우 강한 채소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니아도 많은데, 마니아들은 상추는 쳐다도 안 본다.

편하게 드세요. 자기가 좋으면 그만이죠.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진짜 문제죠.
전 어릴때부터 아버지께서 좋은 소고기를 만나면 가족들꺼 챙겨오셔서 자주 먹다보니 소고기는 짧게 구워서
소금에 먹는게 맛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요. 근데 이걸 일반화 할 필요는 없죠. 편하게 드세요.
그런걸 말하는 사람이 못난 사람이죠.

제대로 못 느끼고 먹는 사람들을 부러워해서 하는 소리죠. 그래봐야 답답한건 그런 말을 하는 부류일뿐...ㅋ 그런 부류들 앞에서 보란듯이 소 특수부위 다 태워서 쌈장 푹 찍어 먹고 "역시 소는 쌈장맛이지!" 하고 싶음.

저도 회 고기 좋아해서 기름장에 찍고 소금에 찍고 회는 간장에 주로 찍어먹는데
또 꼴릴때는(?) 쌈에 양파 마늘 청양고추 올려서 참기름과 다진마늘 쌈장 섞은 양념장 듬뿍올려먹을때 있습니다.
취향차이일뿐이죠.
어떻게 먹든 정상인데 그걸 자기 취향에 맞지않다고 건드리기 시작할때 비정상이 됩니다

특이한 식성 이긴 함

근데 잘못된건 아님

헐 특이한건가요.. 그렇군요;; 제가 야채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먹느데..

쌈은 음식을 맛없게 먹는 방법이라고 누군가가 말했습ㄴ....
음식을 먹는 예절은 있지만.... 방법이 다르다고 잘못먹는건 아니죠.

아 그런가요.. 첨 알앗네요..

취향이고 잘못된건 아니지만, 싸먹으면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든거 같긴 하더라구요.
물런 이것도 제 생각이지만...

먹는거야 뭐 자기 마음이죠. 먹는것도 뭐 눈치봐야하나.

전 먹고 싶은대로 먹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기 먹는데 정답이 어딨다고요. 자기가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대로 먹는데 제일이죠. 저는 돼지고기는 쌈. 소고기는 소금이네요

먹고싶은데로 드시면 됩니다.
다만 쌈으로 먹으면 고기맛이 안느껴지니까 하는 말이지요.
어차피 취향입니다.
고기먹으러 왔는데 고기비빔밥으로 먹는 느낌이죠?

쌈문화는 개인차가 있을뿐, 뭘 먹을줄 모른다는둥 저급한 문화라고 댕댕이소리하면 살포시 무시하시고 본인이 좋을대로 하면 됩니다.
방송에서 어떤 음식칼럼니스트란 작자가 '쌈문화는 한국고유의 전통음식문화가 아니고, 음식 원래의 맛을 해치는 저급한 문화다.'라고 극딜을 했죠.
근데
쌈문화는 산지가 많아 여러가지 쌈채소가 지천에 깔려 있고 장문화가 발달된 우리나라에서는 그 원류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 오래된 전통문화가 맞습니다.
한 예로
고려 몽골간섭기때 공녀로 끌려간 여인들이 쌈채소 씨앗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공녀들의 쌈문화를 유심히 보던 몽골상류층들이 한번 따라 맛보고는 바로 대유행을 했습니다. 얼마나 대단했냐면 쿠빌라이칸이 고기 먹을 때 엄청난 쌈마니아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게 고려양중 쌈문화에 관한 내용입니다.
참고로 현재 우리가 쌈쌀때 먹는 상추는 원류가 이집트이고, 마늘과 함께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밍의 말대로 본인이 좋을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원래의 맛이 그렇게 중요하면
각종 조미료 넣어서 요리는 왜 하고 재료는 왜 다양하게 사용합니까?
정말 이상한 논리입니다.
고유의 맛을 보고 싶을때도 있고 복잡하게 혼합된 맛을 보고 싶을 때고 있고 그렇겠죠.
고유의 맛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그 사람한테는
소금 간장 향신료 등을 첨가하지 말고 단순하게 익혀서 먹고
소금 따로 후추 따로 먹고 하라고 해야 할듯 합니다만...
즉 님의 말대로 이렇게 고유의 맛 어쩌고 하면 그냥 무시하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그래도 생식할 수 있는 것은 생식도 때로는 해보고 삶아도 먹고 구워도 먹고
뭔가 다른 재료들 하고 섞어도 먹고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겠죠. 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음식은 먹는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비빔밥을 줬는데 나물 따로 밥 따로 먹으면 그걸 비빔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초밥을 줬는데 위에 회따로 밥따로 먹으면 그걸 초밥이라고 할 수있을까요? 개인의 취향은 존중하지만 분명 맛있게 먹는 보편적인 방법은 존재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맛있게 느끼는게 다르다지만 분명 일류 쉐프가 좋은 재료로 만드는게 더 맛있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더 덧붙이자면 저는 회를 먹을때 초장은 거의 안먹습니다. 초장이 너무 맛있고 강렬한 맛이여서 회의 본 맛을 가려버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라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대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음 비빕밥을 줘도 비벼먹지 않을 수 있겠지만
비벼먹지 않으면 비빔밥이라 하기는 힘들겠죠.
맛있게 먹는 보편적인 방법이 있어도 모두가 그 방법이 맞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즉 이건 맞다 틀리다 의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이건 취향의 문제 같습니다.

즉 회를 먹을때 초장과 합쳐진 회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간장으로 먹을때 합쳐진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정말 본연의 맛을 좋아하면 전 아무것도 없이 회만 먹는것이 맞다 봅니다.
그래도 간이 맞지 않으면 맛을 잘 모르니까 소금 정도는 허용해 줍니다.

본연의 맛이 중요한것이 맞고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것이 맞으며
신선하고 좋은 재료는 조미료 향신료 등을 첨가 하지 않아도 맛있는것도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미료 향신료 첨가 하면 더 맛있어 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소금도 조미료 입니다. 소금을 넣지 않으면서 음식의 맛을 내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간장은 발효해서 맛 성분을 많이 만든 인공적인 조미료라 볼 수 있겠죠.

본연의 맛이란것이 어찌 보면 매우 웃기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본연의 맛에 너무 집중하면 음식을 거의 생식하거나
음식을 각각 개별로 먹어야 하겠죠.
즉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조미료 향신료 넣고 요리하면 안되겠죠.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에는 �C장 고춧가루 등등 조미료 향신료 등이 첨가 되고
고기 채소 등을 같이 섞어서 요리 하지 않습니까?

비빔밥이나 초밥은 음식이미지가 정형화되어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것은 님의 글 내용 중에 회에 비유할수있습니다.

밥따로 나물 따로 먹으면 그렇게 먹는게 맛있나보다 하면 되지
굳이 그걸 왜 안섞냐 할건 없다고 봅니다.

소고기를 싸먹으면
소고기 본연의 맛이 좀 가려지긴하죠
여러가지맛이 섞이니까

그렇다고 먹을줄 모르는건 아니죠
각자 취향이니까

전 소고기는 소금만 찍어먹어요
물론 가끔 쌈도먹고요

진짜 본연의 맛은 호랑이랑 상어만 알아요 취향껏 드시길

육회쌈은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신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