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짜증.

저희는 예전엔 벨눌러서 직접 전달하더니 몇달전부터는 벨도 안누르고 집 문앞에
놓고 그냥 가더군요. 그나마 문앞 또는 양수기함에 넣어두고 간다고 문자보내주는
사람이 양호할 정도임 ㅡㅡ..

어. 그러고보니 전엔 미리 전화도 해주고 하더니 이젠 그냥 놓고 가는게 많아졌습니다.
그냥 안놓고 가는거 있습니다. 착불 택배요.

일부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음식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창기엔 정말 손님들에게 잘하고 맛도 좋지만 손님들이 늘고 설거지꺼리 늘어 나고 하면 처음의 마음이 무너지죠.
초심 지키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요

택배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처음엔 나름 고치고 잘 해 볼려고 하지만 나중엔 물량이 늘어 나고 하면 직접 가져다 주던 것도 주변에 맡기기 시작하죠

저희 동네는 CJ가 가장 탑입니다.
그나마 문자와 통화를 합니다
로젠 롯다이는 그냥 아웃오브 안중이에요.
롯다이보단 로젠이 낫구요.

전 그냥 사고 없이 물건 파손없이 시간 좀 걸려도 제대로만 배달되어라고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음식물이 아닌 한 일주일 안에만 오면 된다고 봅니다.  하루만에 오고 이런건 사실 너무 무리인거죠. 사람 갈아넣어서 빨리 받는 건 해서도 안되고 요구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배송문자든 전화든
직접전달이든 문앞에 던져놓고가든
저는 그냥 배송만 되도 만족스럽습니다

굳이 배송기사님들 수고하고 어쩌고를 떠나
초기배송시스템처럼
일일이 서명받고하는거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아직 오배송으로
손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최소비용으로 만족할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