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부산 울산 제외 버스파업 철회 또는 연기

오늘 전면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던 상당수 지역의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했습니다.

인천, 대구, 광주, 전남, 창원, 경기, 충남·세종, 청주 지역 버스 노조는 일단 오늘 예정했던 파업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이지역의 버스는 오늘 정상 운행합니다.

인천, 대구, 광주, 전남, 창원 지역은 노사 간 협상이 타결돼 파업이 철회했고, 경기, 충남·세종, 청주 지역은 파업은 우선 철회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울산 지역은 아직까지 파업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지역 버스 노조는 17일까지 협상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새벽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는 예정대로 오늘(1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부산 버스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자조합 측에 협상 결렬을 선언한 상황입니다.

울산 버스 노조는 조정 기한 2시간 연장한 뒤 현재까지도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 지역 버스노조는 노동쟁의 조정기간을 오는 29일까지 한차례 연장하고 오늘 새벽 첫차부터 진행하려던 파업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노사는 어제(14일) 오후 10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최종 조정회의를 열고 조정 기간을 오는 29일 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 sjl @ 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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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길로 갔으면 합니다. 정부에서 애 많이 쓰네요. 근데 이거 가지고 정부를 과도하게 욕하시는 분들 있던데 뭐 정부도 살짝 미슥스가 이있었지만 버스노조의 파업 선언도 좀 급작스러운 면이 있었죠......단시간에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되어 가는 모양새라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