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집에 갔다가 혈압약을 집에서 안가지고 와서
부모님 집 근처에 신경외과에서 약처방 받을려고 갔는데
병원에서 혈당체크를 갑자기 하더군요
혈당이 389를 찍어버리더군요
올초에 피 검사하고 소변 검사할때는 이상없다가
갑자기 당뇨가
걸려 버렸어 좀 충격 받았죠.
의사선생님은 빨리 검사 받고 약 먹으라고 하더군요
사실 검사받기 몇달전부터 당뇨증상이 있었는데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에서 거품이 심하고
갈증이 너무 심했어서
하루에 물을 3~4L씩 마실정도였죠.
제가 이게 당뇨증상인지 모르고 일 때문에 바빠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죠
그동안
몸관리를 안한 벌인거 같지만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서 검사 받았는데
당화혈색소가 10.1이 나오더군요
(
당화혈색소
: 혈액에 포도당수치)
아주 나쁨에서 한단계 아래로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나쁜건 나쁨이지만요
어떻게 보면 부산 내려갈때 혈압약을 안챙겨가서
이렇게라도 병을 발견했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약을 챙겨 갔거나
고향집에 안갔다면 지금도 당뇨인지 모르고
술하고 탄산 신나게 빨면서 병을 키웠을께 뻔했겠죠
이토분들도 당뇨 조심하세요.
자신들 몸이 자신만에 몸둥아리 아니잖아요.
가족들 부양할려면 몸이라도 멀쩡해야죠
위에처럼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갈증이 심하시다면 병원에서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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