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 음흠...

이토가 재미있다고 결혼을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이토를 놓아주세요.

진짜 좋아하는 여자 만나면 독신의 생각도 바뀌게 될 겁니다.
아직 여자를 안만나 보셔서 굉장히 해탈하시는 듯한 착각을 하시게 된겁니다.
소개팅을 하시던 마음에 드는 여자있으면 대쉬를 하던 여자는 일단 만나세요
아직도 여자 손 못잡아본 사람도 있으니. ㅜㅡㅜ

요새 결혼은 좀 선택사항이란게 느껴지긴하네요..

연애만큼 영혼을 출렁이게 하는 경험도 많지 않은데.. ㅜㅜ

20대 참 아름다운 시기가 너무 아쉽게 지나가셨네요.

스물아홉.. 여전히 참 아름답고, 예쁜 나이입니다.

과감하게 사랑하세요.

저는 애기아빠 안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육아에 지처서 그런건지 게임을 하거나 해도 예전처럼 재밌지가 않던데 미혼분들은 그런거 없나요?

제 주변 결혼한 친구들 보면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걍 스트레스 풀게 마땅히 없으니 예전에 하던 습관대로 게임을 하긴 하지만 미혼일때처럼

재미로 하는것 같진 않더군요. 아무래도 아내 눈치에 자식 눈치 봐야 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멀어지는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유부당들은 미혼일때처럼 개인 생활공간 같은 개념이 없어지잖아요.


그래서 더 그런거 아닐까요? 나이랑은 별로 상관 없다 봅니다. 걍 나이 먹으면 체력적으로 20대일때

만큼 밤새서 게임하는게 힘들어 진다 뿐이지 게임이 싫어지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미혼이라도 집에서 결혼압박도 있고 나이는 먹었는데 결혼에 대한 부담감 느끼는 사람은

님 처럼 게임을 해도 재미있지가 않겠죠.


제가 회사 다니면서 느끼는건데 결혼한 사람은 게임 같은거 다 팔고 그냥 밖에서 취미생활

할수 있는 쪽으로 눈을 돌리는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집에서 눈치보며 게임하는것 보단

야외로 나가서 할수 있는 무언가를 하는게 덜 눈치보이니까요... ㅋㅋ 반면 결혼안했거나

이미 나이가 좀 많아서 결혼 시기를 놓친 사람들은 그래도 게임을 하는것 같구요...

게임 재미없어지는게 당연한거같습니다

나이들면 즐거움 호르몬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젊을 때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 것들도 더이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름 다른 즐거움이 생긴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청춘의 그것과 비교할 수는 없을 정도입니다.

29살이면 결혼하기 이른 나이죠
35살은 되야죠

남녀 둘다 으쌰 으쌰 해서 서로 보듬어줄수 있으면 그거야 말로 행복한 결혼 생활이겠지만

보통 결혼 한 사람들 보면 대게 한쪽만 으쌰 으쌰 하고 상대방에게 많은걸 요구하고 그러다 보니

결혼할 생각이 없어지는거라고 봅니다. 제 친구 경우 생산직이라 특근에 야근수당 다 합하면 연봉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외벌이라 일하고 돌아오면 죽을 맛인데 퇴근하면 마누라가 애보라고 닥달하고

야간 하다 오면 잠 자기도 벅찬데 아내가 케어 안해주고 잔소리만 하니까 진짜 술먹으면서 친구들한테 하는 말이

이겁니다. "늬들은 결혼하지 마라!!! 진짜 헬이다!!!" 라고;;; 밥도 지가 차려먹고 밥상도 아내 대신 본인이 차려다가

받칩니다. 듣다 보면 여자 잘못만났다 라는 생각 보다도 우리나라 여자들 마인드가 이렇게 썩었나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솔직히 저희누나나 부모님한테 물어보면 니 친구 연봉에 그정도로 고생하면

부인이 진수성찬 차려줘도 시원찮을 판국인데 라고 하는데 걔네 주변 여자 사람들은

(친척들이나 주변 지인) 남자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ㅎㄷㄷ

연애를 한번도 못해 보았기에 결혼을 생각 못하고 계신거지

나이와 돈은 크게 상관 없어요. 어려도 돈이 없어도 눈이 뒤집히면 그냥 결혼합니다..
물론 뒷감당 이야 본인들 몫 이겠지만 할사람은 다 한다는 말이죠.

난 다른 재미있는 할일이 많아! 라고 회피 하기 이전에 한번쯤 연애를 하기 위한
노력을 조금이라도 하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그때 포기 하심이 어떨지 싶네요.

때되면 임자 나타난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그건 아닌듯합니다.
노력하는 자만이 뭐든 쟁취하죠. 얼굴이 넘사벽으로 잘나셧다면 이미 연애를 해보셧겟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 연애를 못해보았다 가정하에..열심히 노력하시면 생깁니다

귀찮다는 표현을 쓰기엔 한번도 못해본 행위를 귀찮다라..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연애 정말 잼있습니다..왜 남녀가 연애를 하면 친구들이고 가족들이고 다 버리고 꽁냥 꽁냥 거리고 살거같나요
정말 그 순간 만큼은 너무너무 좋기 때문이고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그런 감정과 일들이 생기는게 연애 아닌가싶네요

저도 이제는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만 우리 아이 볼때 마다 흐믓합니다..
임신과 동시에 포기 해야할 너무나도 많은 내 삶이 있었지만
출산과 동시에 다시 한번 내가 살아가야할 목표를 만들어 주는 생명이 태어났네요.

뭐든 경험은 해보시고 포기 하시길 권장합니다.
요즘 결혼은 미친짓이다 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행복하네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행복했고 행복할듯 합니다.

귀찮다 생각 마시고 노력 해보세요! 그 감정은 말로 설명할수 없답니다.

저랑 똑같으시네요.

결혼하지 마세요.
여자는 금방 늙고 힘든 육아에 미래가 불투명한 아이에 대한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