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은 강행이 문제가 아니라 실속이 없다는 게 문제죠

그래서 지난 9년간 했던 방법 계속 하자구요?? 한번쯤 다른 방법도 써봐야죠~

햇별정책 한창 시행되면서 서로 사이 엄청 좋았을 때도 연평해전 일으킨 게 북한이라는 나라입니다. 그때보다 국제정세도 험악해지고 핵까지 만든 마당인데 대화로 풀 수 있는 시점은 지나도 한참 지났죠.

아니, 북한이 독재 국가이고, 적화통일을 이념으로 삼아서 6.2 전쟁을 일으킨 이상 이 꼬이고 꼬인 관계를 대화로 푸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쪽 정권이 엎어지지 않는 한요.

그 연평해전후 북한쪽에서 사과까진 아니여도 우려 라는 표현이 나왔죠, 그래도 살짝은 다르다는거죠. 지난 9년간 쌩까고 무시했더니 핵실험만 4번이죠. 뭘하듯 북한넘들 안바껴요

뭔 올림픽 단일팀 얘기만하는데 뭔 ㅋㅋㅋㅋㅋ

평화라고 생각하면
올림픽 참가와 공동입장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무슨 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알게 될꺼라던데, 솔직히 외국 모르는 사람은 관심도 없겠지만, 관심있는 사람들은 동남아에서 암살사건나고, 핵개발했다고 광고하면서 미사일 날리던 나라가 지금 세계에서 압박을 가하는 탈출구로 이렇게 졸속으로 합류하는거 다 알텐데, 평화무드가 될지 2002년때처럼 갑작스런 사태로 군장병들의 희생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실속이없다니요? 이 야심한 시각에 평창올림픽 관련 글을 올리실 정도로 관심을 가지게 되셨자나요?
불과 며칠 전만해도 평창 올림픽이 2월에 열리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았습ㄴ다
이런게 선전효과죠.
설마 단일팀 하나로 통일될거라고 기대하시는건 아니죠?

동계 올림픽 단일팀 이후 자기 고모부랑 형 죽인 김정은이랑 대화가 잘 풀려나갈 수 있을까요? 김정은이 정권 잡고 있는 북한이랑은 대화 안 통할 것 같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여러가지로 참여한다고
"이제 한반도는 전쟁 걱정 끝, 평화의 시대로구나"하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다만 정치에서 늘 그렇듯 제스처가 중요한 거죠.
제스처들이 축적되는 게 중요한 거고요.
그런 면에서 저는 졸속으로 추진하는 모양새가 마음에 안 드는 거지, 의의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 제스쳐로 단물만 쭉 빼먹은 다음에 안면몰수한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그렇죠. 비슷하게 국제 왕따인 이란도 이 정도로까지는 안 합니다;

북한이 뒤통수를 칠 것이다, 안 칠 것이다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치고 안 치고를 떠나서 남북한간의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지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거죠.
글쓴 분 말씀대로 다만 표면적이라 할 뿐이라도 그런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북한은 뭐 이미 신뢰가 무너질대로 무너진 나라라서
중국없으면 유지가 안되죠. 대화는 의미없어요.
전 이 문제를 좀 다르게 생각해 보는게
평창 흥행을 위한 꼼수라고 봅니다.
북한을 이용한 노이즈마케팅?이라고 봐요.
최소 올림픽 기간에는 무력시위를 자제시켜서
외국인들에게 안정감을 주어 관광오라고 유도하는거죠.
이건 국익측면에선 반드시 필요한 행위입니다.
평창 사람들은 오히려 좋아할걸요?
자 여기서 소의 희생이 문제가 되는데
소통이 부족했던것 맞습니다.
이건 욕먹어도 할말없죠.

그 입장에서 보니까 훨씬 납득이 가는군요.

북한도 나름 정치적 계산을 했을 겁니다.
외화를 벌어오는 창구가 막힌 지금
북한내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런 제스처가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최근 평양 사진들을 보면 꽤나 현대화가 되었고
관광지로 어떻게 해볼라도 시도중이거든요.
뭐 그만큼 막다른길에 몰려있다는 증거로봐도 될듯하고.
한동안은 평화로운척하겠죠.
그러나 여기서 얻을수있는 우리나라의 이익은 어마어마 할겁니다.
북한 문제는 이맹박근이 똥을 거하게 싸놔서 해결하는게 만만찮아요.
고래싸움에 끼인 하키팀만 안됐죠

적어도 올림픽 기간 내 자신들 머리위로 미사일 날라다니지 않는다는 보증 수표를 외국 선수들에게 나눠준 것인데 효과가 없다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