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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브 2018-07-22 (일) 20:22 조회 : 10464 추천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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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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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돌사마 2018-07-22 (일) 20:24

여자는 운동으로 잊어야해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25

운동이라.. 몸에 힘이 들어가기나 할까요? 지금 완전히 무기력 자체 입니다.

형살있는남자 2018-07-22 (일) 20:25

욕나온다.

과남나나 2018-07-22 (일) 20:26

10년이 짧은시간이 아니자나요 무시 할 수 없는 시간이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곧 해결 해 줍니다 저도 그런적이 있거든요 처음엔 너무나 고통스러워요 그런데 차츰 글쓴이분의 생활에 다시금 익숙해 질 겁니다 그때까지 버티세요 좋은 사람 나타날거에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28

이 기간이 언제까지 갈까요? 힘드네요

띵띵용 2018-07-22 (일) 20:26

정상이에요
다 그래요
다른사람도 다 그렇게 사랑을 보내요
다른사람처럼 이겨내실거에요
뭘하시든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43

그렇겠죠?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아프고 하겠죠? 그래서 저도 이겨 낼수 있을거구요

주적 2018-07-22 (일) 20:26

뭘하든 문득 생각날 텐데 운동을하던 게임을 하던 소소하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거 하세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29

제가 롤을 하는데 하면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멍하니 생각만 하고 있더군요

주적 2018-07-22 (일) 20:42

하 진짜 1년은 가더라고요 넘 힘듬

풀리는인생 2018-07-22 (일) 20:29

그냥 시간이 약입니다.지금 뭘하든 힘들겁니다.
그냥 술마시고 싶으면 술마시고.
욕하고 싶으면 욕하고
울고싶으면 울고
그러다보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덜해갑니다.
그렇다고 그 기억이 사라지는건 아니죠....

피오나 2018-07-22 (일) 20:30

님도 좀 대단 하시군요 ,,, 10년 이란 세월 이면 사실 부부나 마챤 가지 인대 ,,, 10년동안 결혼을 않하고 모하신건지...
20살에 사겼어도 여자 나이 30살이에요 ,,, 저도 남성 이지만 ,, 그냥 홀가분하게 보내주세요 ,,,,
대체 10년동안 여자를 섹파로만 생각 하고 살아 오신건 아닌지 ,,, 와 여자 분도 불쌍 하네요 ,,,
아무리 개인 사정이야 물론 있겠지만 ,,,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32

음...그 생각은 못했네요.. 글을 적을 때 올려야 되는데.. 이혼녀 였구요 결혼은 제가 처음 이야기 했었지요 그런데 여친이 아직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본인의 경제적인 문제때문에요

친절한 2018-07-22 (일) 20:31

할말이 없네요.. 10년 이라는 시간이.. 정말.. 정말 긴 시간인데.. 사랑을 넘어 서로간에 굳은 신뢰가 있어야 이어질 수 있는 시간인데..
여자분이 너무했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란 말이 의미없다는 걸 알지만 그것 말고는 더 할말이 없어 의미없는 말로나마 위로를 건냅니다.

비텐펠트 2018-07-22 (일) 20:31

글만보면.
10년동안 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정말 좋아하신건 맞나요 아님 습관적으로
아님 편해서 놓지를 못하신 건가요.
결혼도 안하고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약속하고
실행 하신거 같지는 않은데 맞나요?
여자는 나이들어 가고 가치는 더 떨어지는데 솔직히 이기적인 남자의
행동에 따른 자업자득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여자분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다음 연애는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라고 좋은분 만나세요 ㅡㅜ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36

추가글 올렸어요..

EVA01 2018-07-22 (일) 20:32

불행중 다행이죠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가 저런 상황에 빠졌으면 단순 무기력, 배신감에서 끝나는 상황이 아니였을 겁니다

벌크베브 2018-07-22 (일) 20:32

잘됐네요..10년이면 거의 걸레아닌가요? 새로 시작하면 되죠.

물곰둘리 2018-07-22 (일) 20:34

한가지만 팁을 드리자면 전화오면 절대 받지마시고,
바보같이 술 마시고 연락하는 짓은 하지 마시길...

어차피 몇년간 못잊으니 쓸대없는 노력마시고...
마음에 안정이 생기면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나시길...

지루스님 2018-07-22 (일) 20:35

한6개월은 가요..그 다음으로 술먹고 멍청한짓한거 후회하고요..
1년정도 지나면 가끔씩 생각나고요..찌질하게 행동했던거 후회하고 왜 더 못해줬을까 생각나고요..
그럲게 시간이 지나고나면 가끔씩 생각나는데 쓴웃음만 나요..
하루라도 빨리 다른 처자 만나세요..그 수밖에..
더 좋은 님 만날거에요..하하하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37

6개월간 간다니 암울하네요

저리가ㅋㅋ 2018-07-22 (일) 20:36

다행이네영
사귀면서 다른남자 만나는데 죄책감없이 당당하고 뻔뻔스런여자 거를수있게된거임

강냉이달린다 2018-07-22 (일) 20:36

물건을 물론으로 수정바람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37

네 수정했어요

강냉이달린다 2018-07-22 (일) 20:38

굳

돈벌자 2018-07-22 (일) 20:37

10년이란 기간이 너무 허무해졌네여...힘내십셔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날껍니다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1:11

그렇죠.. 10년 너무 허무해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더 굳건해질줄 알았는데

하이패스 2018-07-22 (일) 20:37

음 전 글쓴이가 생각이 잘못됐다고 느껴지네요.
이혼한 여성이 십년이나 사귀었는데 그전에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하신게 더 놀랍습니다.
여성분이 십년이나 기다렸는데 앞이 안보여서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됐다고 생각되네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40

저는 제가 기다렸다고 생각했는데..

하이패스 2018-07-22 (일) 20:43

아 덧글을 제대로 못봤습니다.
스트레스를 준다고 느끼셨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으네요.
일단 서로 감정이 어긋난 상황이라 수습이 힘드실겁니다.
될수있으면 여자분 잊으시고 다른 일에 몰두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바람의마법사2 2018-07-22 (일) 20:39

가슴이 뚫린것처럼 뭔가 아리고 울컥하고 ....두세달 이상갈겁니다. 시간이 약이예요..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결국은 잊혀지겠지만 빨리 잊게할려면 뭔가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찾는게 좋습니다. 운동이든 아니면 혼자 여행을 해보는것도 좋구여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44

잊혀지기나 할까요? 그 시간이 단축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가글링 2018-07-22 (일) 20:39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시간이 지날면 잊혀 질꺼라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겟네요...하여간 힘내세요....

모든스킬상승 2018-07-22 (일) 20:40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mecie31 2018-07-22 (일) 20:43

와..10년 짐작도 못하겠네요.. 힘내세요

키라곤 2018-07-22 (일) 20:50

새로 시작할 기회가 생긴거죠.. 그런여자와 평생을 함께 할려고 했다니. 잘생각해보시면 천만 다행이신겁니다.
이여자때문에 다른여자분들도 못믿게 되실까 그게 걱정이네요 ㅜㅜ 힘내세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0:56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횬배 2018-07-22 (일) 22:00

머리는 이해를 하지만 지금 당장은 가슴이 이해를 못하죠
살짝 비슷한 케이스를 경험해봐서 그 기분은 공감합니다.
짧게 부분적으로 봤을때는 굉장히 슬프지만 길게 봤을때는 잘된 경우라고 생각하세요
돈때문이든 남녀문제든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질 않아서 오늘 터지든 내일 터지든 터질일은 터진다고 봅니다.
속은 당장 쓰리지만 길게봐서는 차라리 잘된거라고 스스로 생각하세요.
그런 여자와 평생을 함께 한다면 글쓴이분도 힘들어지겠죠.
그 여자도 미워하시구요. <== 이게 은근 도움이 되더라구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13

네 계속 미워해볼께요

Hermes32 2018-07-22 (일) 21:05

오랜 시간 옆에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헤어져서 못 보면 마음 한자리가 매우 허전하겠네요...

좀 잔인한 말같지만,
상대방이 바람 펴서 헤어진 거니 증오 에너지를 돈 버는 에너지로 승화시키세요... 어차피 시간 지나면 다 잊혀지고 추억으로만 남을 것들입니다.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16

증오라.. 네 싫죠 바람핀거니까.. 근데 증오 감정보다는 그립고 허무한 감정이 더 큰거 같습니다.

초보집사 2018-07-22 (일) 21:07

이혼녀가 언제부터 결혼을 좀 미루자고 했는지 몰라도 그때 이미 다른 남자가 있었던 건가..
글쓴이님 인생 구원된거라 생각하십시오.

오골꼬꼬 2018-07-22 (일) 21:08

제목보고 속으로 "너무 힘들겠다"라고 했네요.

나와 상대가 마음이 같으면 참 좋겠는데요. 그러기가 쉽지가 않죠..

남이 내 마음 같지 않죠.

어쩌겠습니까? 내가 싫다는데
보내줘야죠.

지금은 뭘 해보기 보다
힘들어할 시기 같습니다.
감정에 집중하시고 다 소모 한 이후에나 할것들이 생각 날거에요.

술은 마시지 마세요.
어차피 깨면 다시 시작이니..

https://www.youtube.com/watch?v=zDyXwcWM3m0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1:19

그렇군요 감정 소모를 해야 되는거군요

까탈린그리드 2018-07-22 (일) 21:09

와! 새시작!
하십쇼.. 보란듯이

five1986 2018-07-22 (일) 21:11

10년동안 뭐하셨어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14

10년동안 뭐했냐고 물어보시면... 그냥.. 사랑했어요 많이~

Could 2018-07-22 (일) 21:35

영화 봄날은 간다와 시작이 비슷하네요....시기는 좀 다른듯하지만...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빕니다..

금방 잊혀집니다..

사랑도 고독도 .. 가족도...모조리 다 잊혀집니다...힘내슈..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14

네.. 좋은 사람 만날수 있겠죠??

Origa 2018-07-22 (일) 21:58

나이대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10년 연애도 너무 하시긴하셨네요.

연애가 너무 길어지니, "이사람이 나랑 결혼할 생각은 있는지 " 하다가 다른 버스 타신걸 수도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08

지금나이대는 좀 있어요 28살에 만나서 지금은 38입니다. 저는 결혼을 할려고 했어요.. 여친이 미룬거였지요.. 뭐 다른이야기도 많지만......

어그로탐지기 2018-07-22 (일) 22:01

이혼한 사람은 달라도 뭔가 달라요

keddy 2018-07-22 (일) 22:05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 맞는 얘기긴 하죠..

근데 님이 사귀신 10년이란 시간은 정말 무겁고 또 무겁네요.
저도 얼마전에 차였는데 님에 비하면 걍 티끌같이 잠깐 사귄거에 불과했는데도 한동안 참 힘들더군요.

걍 고통스러워하세요.
어쩔수 없습니다. 주위에 다른 여성분 있으면 그분과 연락 자주하고 그러면 좋을겁니다.
저는 그렇게 이겨냈습니다.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10

나이대가 있다보니 다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지금 저의 나이대에는 연락하고 술마실수 있는 친구가 없네요.. 불러내기도 미안하고..

자이바드 2018-07-22 (일) 22:08

10년... 너무 힘들었을거 같아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15

지금 ing 중이에요

그대를 2018-07-22 (일) 22:09

전 15년 알던 동생과 6년 사귀고 얼마전에 이별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친구들 가족한테는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떠들지만 혼자 술을 마시면 미치겠더라구요 보고싶어서

오늘도 술먹고 이 미친놈이 카톡을 보냈어요 밥먹자고

지금은 톡보낸거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냥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란 말이 정답이죠

흘러가면 그냥 잊혀지겠죠...

님도 저도...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11

얼마나 지나셨어요? 좀 괜찮아 졌나요?

그대를 2018-07-22 (일) 22:25

전 3주? 쯤 됬는데

계속 보고싶고 그래요 ㅎ ㅎ

잊혀지겠지 연락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카톡도 새로 팟는데 오늘 혼술하고

연락해버리고 말았네요... 후회... ㅎㅎㅎㅎㅎㅎㅎ

우리가 잘못한게 아니잖아요??

만날때 최선을 다했으니 그걸로 위안삼고 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27

네.. 저도 지금 혼술 하고 있어요^^ 저는 연락안할려고요..

MC요요 2018-07-22 (일) 22:24

여성분이 왜 이혼을했는지 왜 바람을 피웠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바람안핀사람은있어도 한번핀 사람은 없다는 말도 있구요...

그 여성분과 결혼안하셔서 천만 다행인거 같네여...

10년........... 정말 긴시간인데..... 힘내세요.
다른분들이 말하듯. 시간이 약입니다....

당사자가 아닌이상에야 시간이 약이란 위로뿐이 못해드리겠네요... 화이팅!

디노브글쓴이 2018-07-22 (일) 22:28

감사드려요 이런 위로의 글로 왠지 힘이 나요

별명을바꾸시 2018-07-22 (일) 22:49

저도 2년 전에 10년사귄 여친이랑 헤어졌어요
헤어지자고 했을때는 항상 먼저 헤어지자고하고 연락이 오던상황이라
연락을 안하고 기다리기만했고 끝내는 다른남자 만나더군요

정말 헤어질꺼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그래서 당시에는 술도 몇일먹고 힘들었는데요
시간이 약이기도하고
저는 겜으로 극복을 많이했습니다 혼자서하면 우울했으니 주변동생들하고 같이많이했죠
(덕택에 살이 좀 많이 쪘네요)

10년동안 저는 정말 주변에서 잘한다할정도로 잘했었거든요
그래서그런지 다음사람에대한 두려움이 조금있는지 연애세포가죽었는지
연애를 하고싶은생각이 잘안드네요
30대 중후반이 되가다보니 주변 결혼한친구들이 말리는놈들도 많고

섹스는 하고싶다 이정도랄까~
여지껏 열심히 연애했는데 그렇게 최선을 다했는데 또 다시 그때처럼 할수있을까 이런것도 고민이구요
최근에 저한테 호감이있어보이는 사람있다고 주변에서 알려주었는데
저도 그렇게 적극적이진 못하고 영화는 같이 자주보고있어요
원래 알던동생이라 그냥 저는 영화를 편하게봤는데 주변에서는 관심있다 어쩐다 이런식으로 말을해도 저는 그냥 무관심이되버렸어요
그냥 섹스정도는 이정도생각밖에 ;;

무튼 오래사귀셨으니 다음사람에대한 부담은 확실히 생기실지도모르겠네요 극복하셔야죠!!

참고로 저는 최근에 배그에 빠져있네요 원하신다면 같이해드릴수는있어요 ^^ ㅋ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0

게임할때 쪽지 날릴께요^^

디스코파티 2018-07-22 (일) 23:07

저도 비슷하게 헤어져서 공감이 되네요
잠시 떨어져있자고 하더니 그 이후론 못봤지요
전 4년6개월 만나고 헤어졌는데
사귄날만큼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한번씩 생각납니다
헤어질때도 제가 좋아했어서 그런거 같네요
몇년이나 지났는데도 폰번호가 아주 또렷히 제 머리속에 남아있네요
10년이면 진짜..
많이 허하시겠어요
시간이 약이라고 하던데
아마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1

저도 지금 제가 많이 좋아해서 힘든거 같습니다...

오렌지색 2018-07-22 (일) 23:25

진짜 힘드시겠네요 ㅠㅠ
저는 몇달 사귄 여친하구 헤어졌을때도 엄청 힘들었는데
10년이면 와...
힘내세요!!!
그런여자랑 결혼 안해서 다행인거 같아요
결혼후였으면 바람나서 이혼했겠죠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1

그렇겠죠?

햄촤딩 2018-07-22 (일) 23:26

몇년사귀다 헤어지고 헤어진지 몇일뒤 찝쩍이던 남자한테 바로간것도 멘탈회복 안되던데 10년이면... 어휴 ㅠ
얼른 힘냅시다..ㅠㅠ

HBJang 2018-07-22 (일) 23:29

힘내세요. 시간이 해결해주고.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게 정답이고. 여자는 많습니다. 10년이란 시간에 큰 의미를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원래 인연이란게 몇십년 부부로 지내도 하루아침에 헤어지는게 인연입니다.

spemao 2018-07-22 (일) 23:58

저는 4년 사귀다 헤어진지 10개월째인데 아직도 문득 생각이 나고
자다가 꿈에서 얼굴이라도 나오면 무서워서 깜짝 놀래 깨버립니다.
꿈에서 본 시간만큼, 깼을때 생각나서 힘들까봐서요.
술 잘 마시지도 못하지만 과음도 해보고, 게임도 해보고, 사람도 만나보고 프라모델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공부도 해보고, 일에 미쳐도 보고 했는데 가장 효과 좋았던 것은 일에 미쳐있어버리는것이더군요.
물론 일시적인 망각일 뿐이라 아직도 힘든건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방법 한번 써볼려고요.
추억 묻은 물건들은 물론이고 헤어지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물건들 전부 과감하게 처분해버릴려고요..
집기류부터 시작해서 옷, 수건, 이불, 책, 가구, 차량 등등.. 하... 이렇게라도 해서 잊어보렵니다..
이래도 안되면 사는 지역까지 옮겨볼려고요.. 같이 힘냅시다.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3

네 같이 힘낼께요

먹고살기힘들다 2018-07-22 (일) 23:59

엥 이혼녀에 10년 사귀었다면 여자 나이가 최소 30 중반은됐을텐데 돈을 더 모으고 결혼하자니..

마교다 2018-07-23 (월) 00:08

『카프카』 2018-07-23 (월) 00:23

이열치열입니다. 여자는 여자로 잊어야 돼요. 저에게 엄청 잘해주던 여자친구가 제 잘못으로
헤어지고 잘못된 선택을 해서 떠나보냈습니다. 2년을 방황하며 술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요.
평생 여자 못만나고 살줄 알았습니다. 근데 시간도 약이라고...다른 여자를 만나니까 점점
기억에서 흐려지네요. 항상 머리속을 멤돌았던 그 사람의 폰번호가 어느날 문득 생각해 보니
기억이 안나더군요. ㅎㅎ 좀 씁쓸하기도 한데...어쩝니까...모든 사람은 이기적이고 내가 우선인것을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2

다른 여자를 만날수 있을까 고민이네요 의처증도 생길거 같기도 하고...

문태양 2018-07-23 (월) 00:28

잘 해어지셨네요

하라고 2018-07-23 (월) 00:31

힘드시겠어요.. 무엇보다 배신감이 큰거같네요.

근데! 똥차는 이제서야 간겁니다. 그 전부터 님에게

나 똥이라고 신호를 줬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지요?!

똥차갔으니 새차옵니다 ! 그것도 신형으로!

내일이라도 당장 철팔깔고 주위 사람들 챙기면서 위로도 받으시고

소개팅도 받으세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3

확 와닿네요 신호를 줬지만 받아들이지 않은거요

겨울o나무 2018-07-23 (월) 01:29

배신감 정말 크실듯.. 이혼녀임에도 불구하고 색안경 안끼고 정말 사랑하신거같은데..

힘내셧음 좋겠어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4

네 그냥 사람 자체만 보고 사랑했어요

칠리백곰 2018-07-23 (월) 01:41

이혼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문제가 있는겁니당~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

필립모리스 2018-07-23 (월) 02:55

다음부터 이혼한 여자 만나지 마세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ㅋ
게다가 이미 물건 돌려달라했을때 깔끔하게 게임 끝난거라.
그여자는 님 생각을 하더라도 그냥 문득 생각난거지
님에 대한 아련한 생각은 하지 않을거에요.

헌동 2018-07-23 (월) 03:10

여자가 무서운게 아니고 그냥 사람이 그러는거지 뭔

아나이나아 2018-07-23 (월) 03:29

참고로 5일전에 저한테 요즘에 너무 힘들다고 잠시 혼자 놔두라고 하는겁니다.

연락은 자기가 생각날때 하루에 한통 해주겠다고 하고 그래서 저는 정말 힘든가 보다 하고 놔뒀습니다.

- 이 대목에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고, 시간을 달라는 여자는
열에 아홉은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3년을 만나고 바람나서 돌변하는 여자친구에게 복수도 하려했었고 제 생활도 많이 힘들었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고나서 느낀건 치사한거든,복수든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
시간지나면서 더 개운해진거같아요. 결혼했더라면 과연 바람안폈을까 라는 생각정도?
10년간 만나면서 바람이 꼭 이번 한번이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저보다 세곱절은 더 힘드시겠지만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5

그때 낌새를 알아 차렸어야 하는데.. 갱년기 증세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힘들구나 했구요

메뚝여포 2018-07-23 (월) 03:43

진짜 바람 피는 것들은 놈이든 년이든 죄다 때려죽여야함. 사실상 정신적인 살인 수준임.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레나드 2018-07-23 (월) 05:01

성격이 남자같은 여자가 의리가 있어서 바람잘안피고
여자같은 여자는 바람잘피는거같은데
원래 남자는 첫사랑을 계속기억하는데 여자들은
지금만나는 사람이 최고라고 하잖아요.
남자가 불리한 구조임.

Miecky 2018-07-23 (월) 06:39

다른 여자 찾으세요~ 100세 시댄데요.....

발노리 2018-07-23 (월) 07:15

-회자정리-

인연으로 이루어진 모든것들은
덧없음으로 귀착되니

축복과 은혜 애정으로 모일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이별하길 마련이거늘

이 세상의 모든것들이 그런것인데
어찌 근심만하고 슬퍼만 하랴

근심하고 슬퍼하지마라
한동안 머든다고 한들
결국은 없어지리니

인연으로 된 모든것들의
본바탕이 그런것 이니라

-대반열반경-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6

좋은 글귀네요

사악사악 2018-07-23 (월) 08:03

이혼까지 한 여자분이면 나이도 많으셨을텐데왜 10년이나 사귀기만 하셨어요?

도장 꽝꽝 찍고 혼인 신고 안한 이유는 항상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는거죠 기본적으론
결혼생각이 없어서 안했다 = 언제든지 이별하겠다 아닌가요..

물론 글쓴분이 잘못한 건 없지만 그렇게 사랑하고 중요했다면 벌써 붙잡고 결혼했어야 할듯..
앞에 이혼도 솔까 왜 하게 됐는지도 의심이 가네요

배신의 상처도 크겠지만 저런 여성분과 안엮여서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8

네 고맙습니다.

우가진 2018-07-23 (월) 08:34

정말 감정소모가 심하셨겠어요

하지만 반대로 결혼전에 헤어져서 다행아닌 다행이라고 할까나요

dlkjfl 2018-07-23 (월) 08:56

10년동안 사귀었는데 이혼녀.....

아름다운세상이군 2018-07-23 (월) 09:11

저랑 정말 비슷한 경우시네요
8년 만나고(3년 동거) 여자친구가 딴남자랑 바람펴서 해어졌습니다. 벌써 10년도 전 이야기지만...
진짜 몇달은 혼자 술도 많이 마시고 엄청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별게 아니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란 말이 틀린말은 아닌듯합니다.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7

와... 진짜 힘드셨겠네요..

soullj 2018-07-23 (월) 09:23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 말씀 드리겠습니다 환승당했거든요 저도 잘해줬어요 저는 대신 이걸 몇번 반복을 했기에 조금 힘든 케이스 였 습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정신 차리셔야합니다 시간지나면 다 잊혀집니다 저도 어떻게 잊어 했는대 .. 화내다 보니까 오히려 제 동기부여도 되고 생각할때마다 내 동력으로 삼으세요 좋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런 사람 다시 받아주지 마세요 힘내시구여

디노브글쓴이 2018-07-23 (월) 09:39

솔직히 지금 심정이라면 돌아와서 용서구하면 용서해줄듯 해요... 참 못났죠? 그런데 안돌아 올꺼같아요 180도 변한 모습을 봐버렸는데 완전 딴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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