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기 보다 마음이 가는 친구가 있는데 저와 8살 차이가 나요. 저는 30대 초반, 상대는 20대 초반.
그 친구가 또 생일이 빠른으로 해서 따지고 보면 9살 차이 나는데 여지껏 이 정도 나이차이 여자친구는 없었거든요.
대화 나눠 보면 요즘 여자들 외면에 신경쓰고 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 참 사람됐다는 느낌이 드는 괜찮은 사람같아서
호감이 가는데 나이 때문에 걸리네요. 아직 제대로 호감을 표현 한 적은 없어요. 이 친구가 술자리 모임같은곳에 안나오는 편이라
이번에는 좀 나왔으면 좋겠다 정도. 폰번이나 카톡 아이디도 일부로 안물어봤어요.
20대 때는 그냥 지르고 아니면 말고 였는데 나이 먹었다고 망설여지는걸 보니 웃기네요.
물론 남여관계 라는게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다 서로 통하는게 중요하다. 뭐 그런거 다 알지만
내 나이를 자각 해보니 상대방한테 실례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참고로 상황이 최소 몇년은 봐야 할 사람이라 중간에 잘 못되면 서로 상당히 껄끄러워 지게 되서 그게 또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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