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백수 됐습니다.

우국생 2018-06-22 (금) 04:57 조회 : 1232 추천 : 4

지옥을 벗어났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초등학생 다루듯이 하던 부총괄을 안봐도 되고 종이한장에 벌벌떨며 운영비 아껴대는 꼬라지 안봐도 되고 나보다 일은 1/3밖에 안하면서 꼬박꼬박 월급 챙겨가는 썩어빠진 노인네들 안봐도 되니 속이 시원합니다. 시원섭섭합니다. 하~

작년 정신과상담을 받고 그만두라는 말을 이제야 지키게 됐네요. 젠장

처음엔 한달정도 쉬고 새로 일하려고 했는데 그게 보름으로 줄고 1주일만 쉬자~ 가 됐습니다. 근데 나이도 나이인지라 그게 또 불안하네요. 당장 내일이라도 면접보러 가야겠어요. 하기로 한 일은 있는데 면접을 봐야한다네요.

지금은 기대, 불안, 초조, 의지 등등 엄청 복잡한 기분이긴 합니다. 얼른 새로 자리 잡아야겠어요.

오공본드 게시물보기 구독

편의점서 일본어가 적혀있는 국을 하나 사서 먹고 맛 정보를 보니 '일본식 미소장국/미역맛' 이라고 되어있다.

맛이 없진 않았지만 먹기전에 봤다면 뭔가 뒤죽박죽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겠지...

댓글 9개

댓글쓰기

그냥저냥그렇게 2018-06-22 (금) 05:02

이참에 잘됐다고 생각하시고 화이팅하세요

하안군 2018-06-22 (금) 05:15

더 좋은곳에서 더 많이 받으시면서 일하시길!

미치지않고서야 2018-06-22 (금) 05:19

그냥 맘 편히 논다고 생각하시고 행동을 하세요. 안 그럼 더 불안 초조 불면증 등 생겨요.

차를 갖고 새벽시간대 서울 드라이브 해보세요. 이건 은근 기분이 묘합니다.

굿모닝입니다 2018-06-22 (금) 07:20

화이팅입니다!!!!

주저비 2018-06-22 (금) 08:30

고생하셨습니다. 일하다 아니라고 생각되면 ... 아닌거더라구요 ..

꼬맹이휘 2018-06-22 (금) 09:02

맘 편할순없지만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세요.

많이아파 2018-06-22 (금) 09:16

파이팅 입니다

하라고 2018-06-22 (금) 09:56

응원합니다.

우국생글쓴이 2018-06-22 (금) 18:44

답변 주신분들, 응원 감사합니다. 힘내도록 할게요.

맨 위로

맨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