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과자값일까...

과자는 상당수가 하도급 시스템으로 만들어지지 않나요? 공장주는 따로 있고 해태나 롯데 등은 그런 공장에 납품의뢰해서 상표붙여 파는 OEM 방식일텐데. 그래서 공장주가 직접 유통하는 벌크 과자들도 나도는거고. 제과업체 고용인원 보면 답이 금방 나오죠. 해태제과만 해도 꼴랑 2300여명 데리고 사업하는데 무슨수로 자기네가 전국 유통 가능한 물량을 생산하나요. 정직원은 그냥 생산관리만 하는거.

우리나라 대기업이 최저임금 주는 규모없는 업체를 하도급 주나요?
게다가 하도급 업체의 임금 상승 분을 챙겨 주는 대기업이 있던가요?

저도 그쪽 임금체계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어떻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어쨌든 제과업체가 중대기업이라고 해도 그건 사실 의미 없다는거죠. 걔네들은 직접고용을 너무 콩알만큼 해요. 따라서 중대기업이니 뭐니 하는건 그냥 제껴두고 하도급업체의 사정을 직접 들여다봐야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다는겁니다. 다큐같은거 보면 그런 하도급 업체는 업체별로 직원 대우가 좀 천차만별이더라고요.

간추리자면 제과업계가 최저임금과 관계 없다는 이야기가 맞는지 틀렸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중대기업이니까 최저임금과 관계없다라는 근거는 잘못 되었다는거죠. 종사자의 거의 대부분은 중대기업 임금체계와는 관계가 없으니까.

최저임금 오름 -> 원자재가 상승 -> 제품가격 상승

항상 이런 논리로 올려와서....

최저임금은 그냥 핑계 중 하나임
최저 안올랐을떼도 계속 가격은 올라가고 절대 안내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