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장애에게 가전제품은 블랙홀이네요.

저도 그냥 위시리스트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결제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한번 물건을 사면 오래 쓰는 편이고 그게 어느정도 가격라인이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무한루프 중인거 같아요.ㅋㅋㅋ

그렇죠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번 사면 고장 안나고 오래 쓰는거
그러다보면 가격이 쌔지고
가성비 따지면 아까 그게 좋고 무한루프죠 ^^

가성비라는 말 만큼 악마스러운 단어가 있을까 싶네요.ㅋㅋㅋ

거기에 카메라의 특성상 베터리나 메모리 카드 액정보호필름 같은거 추가 하다보면 가격 올라가는 건 금방이죠.ㅋㅋㅋㅋ

개미지옥.

그러게 말입니다. 오늘도 개미는 언덕 중반까지 기어 올라갔다 진이 빠져서 쉬는 대신 내일 또다시 바닥서부터 기어 올라가려고 하겠죠.ㅠㅠ

아직 모르셨나요? 카메라를 가장 잘 사는 방법은 폰카 쓰다가 죽기 직전에 사는거죠.

폰카로 쓰다가. 도저히 폰카로는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라서 카메라를 지르려고 하는 거거든요. ㅠㅠ

얼마정도를 예상하고계신건가요???

음... 원래 사려고 하는건 400$정도.. 직구 해도 관세 붙고 주변 물품을 사게 되면. 500$을 넘기게 됩니다.
그런데 500$정도면 거기에 조금만 더 써도 요즘 나오는 하이엔드나 미러리스에 어느 정도 비벼볼 여지가 나오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또 옵션 몇개 붙이면

상위 스펙 모델로....

그러면 그게 700~800$정도

그러면 또 성능이 올라가버리죠.ㅋㅋㅋㅋ

처음에는 가성비 좋은 녀석 이라고 잡다가 한여름에 눈덩이 굴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게 처음은 캐논 730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캐논g9 파나소닉 zs110 소닉 rx100계열에서 까지 늘어났습니다. 4~5개 모델을 다시 비교 하고 가격비교 할꺼 같은 느낌. ㅠㅠ.

원하는게 있으면 살짝 무리를 하더라도 사고 싶죠...

거기서 부터 개미지옥은 시작됨..... 끄아아아아ㅏㅇ악


그러다 현타오면 에이씨 다 때려쳐! 하면서 돈굳었다 우왕ㅋ 굳ㅋ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함.

이렇게 몇번하다 보면 하이엔드급을 지를수 있게 됩니다. 왜냐구요? 제가 그러거든요.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처음 쓴고비를 넘기고 돈을 그대로 보존할수 있다면 말이죠.

으허아ㅓ히어ㅣㅏㅇㅎ아ㅓㅎ

dslr을 쓰다가. 렌즈 바꾸다가 누를 타이밍 자꾸 날리다보니...

에이 이럴꺼면 똑딱이를 들고 다니면서 찍고 싶을때 찍어.!

라고 했다가 결국은 폰카만 쓰다가...

다시 고민하고 있는지라.ㅋㅋㅋ

하이엔드랑 730이랑 성능에서 크게 차이가 안나는 상황이 더더욱 저를 헤매게 만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