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지지자였는데...

난 남자지만 나도 미투 지지자였는데
물론 일부겠지만, 항상 좋은 사람들이 더 많고 어느 조직 어느 사회에나 일부 이상한 인간도 있는 법이지만, 회사에서나 ㄱ타
밖에서 일 하다보면 지위 이용해서 여자들한테 개수작이나 부리고 술자리 노래방 데리고 갈라하는 개 썅놈들 많이 봐서, 악수하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 이상한 손장난이나 하고, 남친이랑 어디까지 갔어? 이딴거 쳐 물어보는 이상한 놈들 많이 봤어서
용기내서 미투 하는 사람들 지지했었다.
근데 이젠 진짜 모르겠다. 불리할 때 탈출구로, 편승해서 한 밑천 잡을 수단으로 변질된거 같다... 스스로 양성평등주의자라 자부했고,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집에 여자 가족도 있다. 우리집은 집안일도 남여 구분없이, 오히려 남자들이 더 많이 하는 분위기의 집이고... 근데 이번 유투버 미투같은 일을 보면서.... 없던 여혐이 생기는거 같더라...
양예x는 알까... 자기가 진정으로 미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걸 지지하던 나같은 사람들에게 무슨 짓을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