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방사능사태를보니 가습기 살균제가 생각나네요
지금도 아파트에 삽니다만 아파트는 왜그렇게 건조한지...
우리아이가 애기때 가습기를 사용했었습니다.
언론에서는 가습기사용시 세균번식에 주의하라고 연일 나오더군요.
그때 가습기 살균제가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당연히 우리도 그 살균제를 사서 썻습니다.
와이프는 가습기는 당신이 담당하라고 해서
매번 제가 청소하고 살균제를 넣곤했는데
제가 좀 게을러서 살균제 넣는걸 잘 빠트렸어요.
매번 마누라 잔소리 들으면서도 계속 빠트리다보니
아예 가습기 살균제를 뜨지 않게 되더라구요
살균제 넣기도 귀찮고 해서 아예 물 끓여서 가습하는 가습기로 바꿨죠
그런데 몇년 지난 후 가습기 사태가 나데요.
인생 새옹지마라고 저의 개으름이 제 아이를 살렸다는 생각이 들데요.
저는 평소에 바이오, 음이온 이딴거 잘 안믿어요
방바닥에 뒹굴며 자는걸 좋아해서 침대도 없구요.
이번 대진침대 사태도 보면 참 가습기살균제 때처럼 억울한 사람들 많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건강해질려고 썼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되었으니
사람죽이는 이런 기업들 모두 퇴출시겨야 되요.
중국처럼...
(연예인)
에스파 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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