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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빌라 전세 입주한 노총각입니다... 근황입니다.

일도삼엽 2018-04-23 (월) 00:07 조회 : 8750 추천 : 31

몇 달전에 첨으로 내 명의로 계약한 집에 들어왔다고 글 올렸던 회원입니다.

정리 후 사용기 올리기로 했는데 깜박하고 이제 기억나서

오늘 주말이고 시간도 남고해서 겜하다가 사진 함 찍어봤습니다.

며칠전에 마지막으로... 베프가 장가를 갔습니다.

5명 베프들중 이제 저 혼자 남았습니다.... 근데 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결혼한 친구들 생활하는거 보면 지금 제가 좋아하는걸 거의 다 포기 해야할거 같더라구요...

결혼한 지인들 보면 애 키우느라 알바에 투잡에 돈 버는 기계로 사는거 같더라구요...

많이 버는건 아니지만 좋아하는거 먹고 좋아하는 취미 생활 하면서 혼자 사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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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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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마리☆ 2018-04-23 (월) 00:09

우왕 지기네요 ㅋㅋ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15

ㅋㅋㅋ 제가 게임하는분들 모여있는 밴드장으로 있는데...
가끔 밴드 멤버들 와서 한잔하고 각자 게임기 들고와서 같이 놀다 갑니다 ㅋㅋ

로어셰크 2018-04-23 (월) 00:09

혼자사는게 최고입니다.이건 사실임.

자식낳고 사는건 사실 예전 산업화시절에 너희중하나만 걸려라하고 낳던거고.

물론 자식이 주는 행복감도있겠지만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거만큼 무서운게 없어요.

주변에 결혼한 녀석들 완전.....흐흑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17

제 사는 낙이 일 마치고 들어와서 두어시간 겜하다 자는건데...
결혼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믄 게임을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고싶지 않아요..

Room3 2018-04-23 (월) 00:10

절대 장가가지 마시고 꼭 혼자 사세요. 사진 보니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걸 매우 중요시할것 같은데, 장가가고 특히 아이까지 낳는 순간, '내 인생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을 금방 하게 될겁니다.

전 지금이 너무 좋아보이네요.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18

네.. 전 제가 좋아하는 걸 꼭 해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삶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들이 게임. 건프라. 음악듣기 등등인데... 거의 혼자 해야하는것들이죠 ㅋㅋㅋ

트리아리 2018-04-23 (월) 00:11

와... 프라모델에 넓은 공간에 쇼파까지.. 혼자살기 너무 좋은 집이네요 ㅠㅠ

내가 좋아하는일 하면서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죠 ㅎㅎ 혼자남의 삶을 즐기실 일만 남았네요.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19

감사합니다. 혹시 모릅니다.
겜 좋아하는 착한 여성분이 나타난다면... ㅋㅋㅋ

진세하 2018-04-23 (월) 00:11

저는 그 생각이 20살즈음부터 지금까지 10년넘게 이어지고 있네요 ㅋ

결혼한친구들보면 좋은점도 있긴한데 저한테는 안좋은점이 더 많은것 같아서..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20

네... 제 생각도 포기해야할게 너무 많은거 같아요...

굳맨 2018-04-23 (월) 00:14

애가 없으니
그런 말씀 하시는듯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19

조카들로 충분합니다.
조카들 귀여워 죽을거 같습니다. ㅋㅋㅋ

6DWorld 2018-04-23 (월) 00:14

결혼은 내걸포기하고 같은걸 같는거죠.
같은게 더 행복하면 결혼하고 아니면 안해야죠.

akcp 2018-04-23 (월) 00:15

부모님 돈 많고 대기업 직원이고
나름대로 스토리 있는 인연만나 결혼하고
나같은 친구있지(...)

애가 둘이지 뭐가 모자란다고 날 부럽다고
말하느냐 있는 것들이 더 하다 농담을 종종
받아쳤는데

얼마전에 마눌 벚꽃 축제에 애들 델꼬 친정간사이

저 찾아와 하루 자고간 친구, 걷는 속도도 느리고
하도 지쳐있길래

뭔가 사는데 찌들어 너무 안돼보이더군요.

이젠 농담도 못해먹겠,ㅏ

곰나라탱 2018-04-23 (월) 00:19

근사하네요~~~
근데 좀만 사족을 달자면 씽크대뒤 마루에 쌓아놓은 박스는 어디 안보이게 치우시던가 아님 수납장 종류를 사시던가 해야지 ... 여자들이 오면 보고 인상 찌푸릴것 같네요 ㅎㅎ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21

아.. 저거 곧 버릴 박스들입니다.
아직 저 안에 있는 물건들 장식할 장식장을 못사서...

이쑤시개살인 2018-04-23 (월) 00:19

빌라가 투룸인가요??

전세가격이 어찌되는지 궁금하네요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22

여긴 경기도 파주이구요...
투룸? 그건 잘 모르겠구요... 방은 사진상의 침실 하나있고 거실이 큽니다.
전세 6000에 들어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2018-04-23 (월) 00:22

층간소음이랑 바로 옆집소음 잡소리 괜찮나요.

전 집 결정할때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00:25

네... 층간소음이나 그런건 괜찮은데...
아랫집인가 윗집인가... 화장실서 밀어내기할때 담배를 피우나봐요...ㅠ.ㅠ
그게 환풍구가 연결되있나 내 욕실에서도 담배냄새가...ㅠ.ㅠ
담배도 안피는디...ㅠ.ㅠ

davyoule 2018-04-23 (월) 08:48

빌라에서 소음충 만나면 헬인데 다행입니다.
층간 흡연도 윗집에 일단 말해보세요

아리어스 2018-04-23 (월) 01:27

각자 결혼하고 안하고 장단점이 있는데 자신이 어떤 걸 추구하는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자기가 행복하면 되는거죠.ㅎㅎ

Could 2018-04-23 (월) 01:48

결혼하면 만남 뜸해지고, 가끔 만나면 마누라 씹기 바쁘게됨'

어그로탐지기 2018-04-23 (월) 02:27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0:27

ㅋㅋㅋ 감사

이상한엘리스 2018-04-23 (월) 07:29

취미 동호회같은데 가시면 노총각들많죠..돌싱들도 많고...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0:27

아 그래요? 오호라....

UEFA 2018-04-23 (월) 08:39

국민근담 mg 레드프레임이 읎서!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0:26

장식장 위에 밀봉으로 아직 있습니다.
요즘 게임하느라 시간이 통 안나네요... ㅋㅋ

양말2개 2018-04-23 (월) 09:59

저도 머.. 노총각이죠.. 친구들중 80~85프로 결혼했는데 간혹 물어보죠 결혼 생각 없냐고...
뭐... 저도 같네요
잠깐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는게 너무 많네요
돈 쓰는거에 대해 무지할정도로 많이 벌면 모를까.. 저도 혼자가 편하네요
(결혼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죠 정말 '이 사람'이다 싶으면 모를까.. 현재는 ㅎ)

조금 더 정리 되시면 거실도 넓어서 빔이라도 사게되면 영화관까지 최적의 환경까지 구축할듯하네요 ㅋㅋ
pg도 사셔서 거실에 진열하면 ..+_+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0:29

홈시어터는 한때 흠뻑 빠져있었는데... 그거도 런닝머신처럼 첨엔 쓰다가 결국 귀찮아서 안켜게 되더라구요...
서라운드는 며칠내러 설치는 할 예정입니다.

양말2개 2018-04-23 (월) 11:08

확실히.. 자주 쓰는걸 업글해야 쓰더라구요
집에 게임기 둬도 친구들이랑 하면 모를까 혼자는 거의 키지 않는 것처럼...
서라운드는 좋네요 게임이나, TV 등등.. 이건 거의 쓰다보니 바꿔도 좋죠 ㅎ

사나쨩 2018-04-23 (월) 10:14

저랑 비슷하시네요.. 주변 다 결혼해서 혼자 노는데도 전혀 가고 싶은 맘이 1도 없어요..

궁금하냐 2018-04-23 (월) 12:17

이제 덴드로비움이 출격해서 방을 초토화...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5:14

ㅋㅋㅋ 덴드로비움이 왜 초토화를...
조카들만 조심하믄 됩니다

키스톤 2018-04-23 (월) 14:10

요즘은 결혼이 선택의 한가지일뿐입니다.

딱히 결혼에 목매거나 신경쓸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오래 살아도 대략 100년 안에 갈 인생인데..

본인이 원하는대로 사는게 최선이지요.

남이 머라하든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 생각대로 행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집 있는게 부럽네요.ㅠ.ㅠ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5:15

ㅋㅋㅋ 회사 사택에서 10년 넘게 살다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ㅋㅋ

아나콘도 2018-04-23 (월) 14:39

나 빼고 다 부자야...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5:16

이 정도로 부자라고는 좀...
루리웹 구경 좀 하셔야할듯 ㅋㅋㅋ
거긴 진짜 나 빼고 다 부자

나은차 2018-04-23 (월) 14:42

저도 제주변인들 결혼하고 사는 애들보다 결혼안하고 사는애들이 더 많은데 결혼해서 사는애들 얘기들어보면 참 불쌍하더군여

한넘은 다들 그렇게 사는거지 뭐 하는데 뒷모습이;;;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5:18

뻐빠지게 일해 돈버는데도 자기 위해서 6만원짜리 겜타이틀 하나 사는데 눈치 봐야한다는게 정말 슬픈 일이죠...

선들바람 2018-04-23 (월) 15:06

정말 멋있게 사시네요 제대로 즐기는 당신이 챔피온~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5:20

ㅋㅋㅋ 감사합니다.

Rai1Gun 2018-04-23 (월) 15:14

와~콘솔 타이틀 숫자가 어마어마하네요.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5:22

콘솔보다... 음반에 관심 좀...
제 소장 넘버1위가 저 음반님들입니다...
고딩때부터 모아온거예요.ㅋㅋㅋ 90% 이상이 메탈음악

머털00 2018-04-23 (월) 15:57

결혼한 친구들 이혼많이 당함.
예상으로는 앞으로도 계속 이혼당하는놈들 나올거같음.
이혼하면 아이들 양육비줘야하고 골치아픔.
레알 솔로가 진리다라고 생각됨.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8:59

혹자는 그러더군요.... 해보고 후회하라고...
이게 말이여 방구여... 후회할짓을 왜 혀...

흐노니 2018-04-23 (월) 17:10

뭐 사람마다 다른거죠. 결혼을 꼭 하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해야 할 상황이라면 하는거지만 그게 아니라면 혼자 사는 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 있으면 진짜 돈 버는 ATM가 될 수 밖에 없죠. 요즘은 아이 하나 키우는 것도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니까요 ㅠㅠ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9:00

그러게요... 그놈의 돈이 문제죠

웬디마이 2018-04-23 (월) 17:34

결혼하는 순간 저렇게 정돈이 안됩니다.
애라도 생기면 더더더 안됩니다.
총각때가 무쟈게 그리우실겁니다.ㅋㅋㅋ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9:02

정돈하고싶어도 공간 자체가 없다더군요...
주변 사람들 다 둘러봐도 자기만의 공간이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더라구요...

스위칭허브 2018-04-23 (월) 18:04

장난감 하나만 주소.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9:03

장!난!감! 이라굽쇼???
건프라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시는거 같아서 드릴수없소이다!!!!

응큼늑대 2018-04-23 (월) 18:31

저게 다 얼마야? ㅎㄷㄷ

장가가면 포기하는게 많아질지도 모르겠지만..
얻는것도 있죠.
친구들봐도 그렇게 장가가지 말라고 하면서
집에는 꼭 들어가잖아요.
어쩔수 없이 가는게 아니라
와이프가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사랑도 해주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이쁜 아이들도 집에서 기다리고 있잖아요.

전 총각입니다.

일도삼엽글쓴이 2018-04-23 (월) 19:12

음...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마누라는 지나가는 개 쳐다보듯 보고 계속 티비보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들은 좀 크면 용돈필요할때나 다가와서 알랑방구 껴대고 평소엔 대화도 안하고...
가사일 설거지라도 해야 자기 전 짬내서 겜하는거 허락해주고... 제가 밴드장으로있는 밴드의 유부밴드원들의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