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냐 노예냐...

어어엉려 2018-04-20 (금) 22:28 조회 : 519 추천 : 1

백수생활하다가 소개로 낙하산식으로 중소기업들어가 몇년을 일해도 월 160... 작년엔 140초반.. 최저임금도 안주네요;;

아침 7시반에나와 7시퇴근... 물론 정상출근은 9시지만.. 일찍나오는게 차도안막히고 준비하는게 좋은지라..

토요일날도 4시퇴근... 워낙 바쁜지라 직원은 2명 사장은 탱자탱자.. 직원한명 뽑지만 몇해나 몇달두고 전부 그만둠...

난 알바도 아니요.. 직원도 아니요;; 월급은 그자리.. 일은 단순하지만 너무 많아 정신이 없을정도...

작년에 올려달랫지만 퇴자.. 그냥 참고 꾹꾹일하다가 결국 요번달도160... 주변에 이야기해봣자 나만 손해;;

사장은 얼굴만 봐도 짜증.. 말도 섞기 싫을정도이고. 오늘월급날 드디어 회사 도어락카드를 새로온 직원한테 주면서 내일 부터

나 안나온다고 말하고 줘버림...일을 열심히 해도 월급은 그자리고 물론 올려달란 소리를 안해서 그렇지만...;;

그런말 주변도 없구... 몇년을 호구노예짓하다가 내일 부터 백수로 돌아갑니다..;;

전화오면 안받을생각.. 병원다니며 아픈곳이나 치료할생각이니 받아도 병원다닌다고 해야죠..

월 500받는 부장 고급노예들이 좀 불쌍하지만... 나없어도 회사는 돌아갈테니 뭐...

물론 그곳으로 다시 갈수도 있겠지만... 한번 정내미 떨어지면 안가는 스타일이라... 다시 일을 할런지..

백수짓하다가 인생 종칠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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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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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헌신 2018-04-20 (금) 22:30

님을 위해서 제주도는 열려있어여 봄엔 고사리 여름엔 이런저런 밭일 겨울엔 귤 그리고 콩까기 +_+

어어엉려글쓴이 2018-04-20 (금) 22:36

저번주에 생애 두번째 제주도 가족끼리 갔는데 좋더만요.. 날씨가 변덕이지만.. 요.. 농삿일은
체력이 좋아야하는데..쩝

다구장닭 2018-04-20 (금) 22:32

빨리 나오신게 잘하신거구요, 노예짓도 고임금 받고 노예짓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저임금 받으면 스트레스도 안풀려서 노예림보에 빠져서 어느날 내 자신이 정신병에 걸려버립니다
대신 기술이나 아이템 구상은 필수로 하셔야 해요 ~~~~

어어엉려글쓴이 2018-04-20 (금) 22:39

사장이 아직도 살아잇는건 내가 죽이지 않아서 지금도 살아있는겁니다..ㅎ ㅎ벌써 내머리속에서
사지절단 당해서 여기저기 던져져서 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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