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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만 헬조선인 근거가 뭔지??

kdl2124 2018-03-23 (금) 18:26 조회 : 725 추천 : 3

다른 세대는 쉬웠다?

요즘 세대만 힘들다?

헬조선의 근거가 뭔지,,,?

알수가 없네요.

제가 알기로

박정희때는 박정희때로 박봉에 노동착취개판에 힘들었고

전두환때 호황이였다 해도, 인권탄압심했고, 여전히 탄압하였고

imf세대도 일자리도 없고, 노숙자천지에 그 세대대로 힘들었고,,

근무시간도 그 전부터 야근에 무임금노동은 기본,

왜 지금 세대만 헬조선이라고 이야기하는 근거가 뭔지?

상대적 박탈감?

그 상대적 박탈감은 전세대가 만든거니,, 전세대 탓?

알수가 없군요. 통.

모두가 힘들었으면 힘들었지, 유독 지금만 헬조선만난것처럼 말하는 이유는?

헬조선이면 계속 헬조선이였겠죠.

힘들었으면 다같이 힘들었다고 말하면 납득이 가는데,,

유독, 갑자기 지금 나빠진것처럼 말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헬조선은 마치 요즘 세대만 그렇고 전세대는 마치 꿀빤것처럼 말하는 상황도 가끔 보는데

그런적이 있었나 싶네요?

전세대 탓? 이거 근거 있는지, 무능하면 전세대도 같이 힘들고 무능했겠고, 아니면 다 아닌거지,

앞으로의 세대도 지금 세대 탓할텐데,, 유독, 이유를 찾는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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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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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hist 2018-03-23 (금) 18:27

다들 자기 사정밖에 모르니까 지금 자기가 겪는게 최악인줄 아는거죠. 무조건 내가 나온 부대가 제일 힘든것처럼.
비교할 정보가 부족하면 판단을 보류하는게 합리적인데 그런 사람 별로 없음.

김윤이 2018-03-23 (금) 18:28

장사꾼들 유행어가 항상 지금이 IMF보다 더 힘들어요.

파지올리 2018-03-23 (금) 18:29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없다는 측면에서 헬조선이죠.
옛날에는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계층이 고착화되서 흙수저가 금수저 물기가 상당히 어렵게 됐죠.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0

옛날에 희망이 있었다고요?

전태일에게 미래의 비전이 보였던가요?

그시점에서,,예측한 행동이였나요?

파지올리 2018-03-23 (금) 18:32

물론 그 시기는 암울했고요.
80년대부터 본격 경제발전 하면서 일거리가 많아졌어요.
각종 고시 합격자도 대폭 늘렸고.
부동산경기가 폭발해서 투기도 엄청나게 일어났죠.

전두환이 그런 망짓을 했어도 소수의 추종자가 있는게 이 때문.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3

그후 김영상때 폭망했죠. 졸부들이 늘었다 한들,,
일부의 이야기고요. 지금도 마찬가지죠.
돈놀이 하는건 가즈아~도 그렇고

dfdewrdf 2018-03-23 (금) 18:29

월드 와이드 웹의 보급으로 인한 평균 기대치가 세계 평균으로 맞춰저서?
이해 시켜봐라 주문 하지 마시고 이해하려는 노오~력을 하세요^^

야부리0 2018-03-23 (금) 18:29

ㅋㅋㅋ 작성글보기는 과학이다.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2

전글도 같은 말임,, 뭐 보고싶은대로 보지만

kgt815 2018-03-23 (금) 18:30

구조적으로 나아질 희망이 없다??정도...

스팅커스 2018-03-23 (금) 18:30

지난글 보기는 과학입니다

노우맨 2018-03-23 (금) 18:32

지난 글 보기 보니 정말 그렇네요

tape 2018-03-23 (금) 18:30

이제야 헬조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된 거죠. 지금만 헬조선이라는 사람들 아무도 없어요.
각종 사회 부조리는 예전이 당연히 훨씬 심했음.

그렇지만 옛날에는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면 집 한채 장만하고 자식들 다 키워낼 수 있을거란 희망이 있었는데
요즘은 집이며 결혼, 자식은 커녕 자기 앞가림도 쉽지 않은 건 사실이죠.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1

하도 전세대 탓만 하는 사람이 많길래요.

tape 2018-03-23 (금) 18:33

이전 세대 탓을 안할 수는 없죠.

물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곤 해도,
이전부터 존재하던 적폐습, 부조리를 기성세대가 그대로 답습해서 지금까지 온 거니까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3

계속 앞세대 탓하면 되겠군요

tape 2018-03-23 (금) 18:35

남의 말을 자기 듣고 싶은대로만 이해하는 재주가 뛰어나신 분 같네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6

피장파장이죠

광악 2018-03-23 (금) 18:36

전세대 탓이 없는 건 아니잖아요? 후손이란 항상 선대가 만든 세상에 끼어드는 것이니까요.
전세대 탓을 하며 아무런 노력을 안하는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전세대 탓이 아예 없다고 할 수도 없죠.
가장 아름다운 상황은 기성세대는 안 좋은 사회를 물려준 것에 부끄러워하고,
젊은 세대는 그런 기성세대의 한계를 이해해주며 후손에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7

어느정도 동감해요 그말에는

tape 2018-03-23 (금) 18:40

헬조선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지금 뭔가 잘못되어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를 인지해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거죠.

젊은세대가 자기네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단순히 기성세대를 탓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는 소리에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42

그런 사람도 많은것 같네요. 물론 아닌 분도 있겠지만

아라가온길 2018-03-23 (금) 18:31

기회가 박탈된 세대니까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2

전세대는 기회가 있었던가요?

제가 알기로 전두환때 호황말고는,,,

아라가온길 2018-03-23 (금) 18:33

삼성이 처음부터 거대 그룹이었나요? 그 시대에 기회를 잡은거죠. 그 시절에 성장한 수 많은 대기업들도 마찬가지구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4

거대그룹이 된거랑,, 기회박탈된거랑 무슨 상관이죠?
전세대가 전부 삼성 임원이라도 되었답니까?
거대기업되기전에 적산기업으로 작았고 국민피빨은 세대도 있는데,
그 빨린 세대도 꿀빤건 아니죠

아라가온길 2018-03-23 (금) 18:35

요즘 신생기업을 박정희 정권때마냥 국가 혈세로 막 키워준답니까? 이병철이 줄을 잘 잡은거죠.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6

지금 더 큰 기업이니 더 규모도 커졌죠. 고용규모도 커졌고
단순 그때랑만 비교한다면

아라가온길 2018-03-23 (금) 18:37

관둘랍니다. 뭔 얘기를 해도 안들으실 분이네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7

기회가 박탈된 특별한 세대란 설득이 안되니 ,,,

아라가온길 2018-03-23 (금) 18:39

님이 이해하기를 거부하는거죠. 쉬운말로 국가 세금받아 성장한 삼성같은 기업. 지금 님이 한번 도전해 보시죠?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41

그걸 누가 모르나요? 뻔하죠.

하도급문제에, 재벌독식에, 재하청문제, 해외현지공장,

그렇다한들,,, 지금이 더 힘들다는 이유로 되긴 힘들죠

아라가온길 2018-03-23 (금) 18:42

안다는 분이 기회박탈에 대해서 모르겠다는 건가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42

글쎄요. 항상 박탈되었던것 같아서

아라가온길 2018-03-23 (금) 18:43

70~80년대 은행 예금 이자와 현시대의 예금 이자만 봐도 답 나오는데 기회가 항상 박탈되어 있었다고 보신다니... 쩝.. 할말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47

예금이자만가지고 이야기하자면
반대로 물가는 당시 엄청올랐죠. 성장하면 오르고 저성장이면 낮은 법이죠

당시 버스요금이 몇십원이였으니

壽山福海 2018-03-23 (금) 18:32

지난글 보기는 과학입니다

mnnnnnnm 2018-03-23 (금) 18:35

다른 나라 유럽도 미국도 지들나라엔 불명불만 오지더라 비단 우리나라만 헬이 아님

우리나라에서 헬이라고 지랄하는 사람들 선진국이라는 유럽이나 다른나라가도 적응못함 100%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5

ㅇㅇ

9700 2018-03-23 (금) 18:38

근거야 많죠..
옛날엔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삼성,LG에서 모셔가고
열심히만 노력하면 부장, 사장 되고 (지금의 40,50대가 증거)
세계적으로 지금40,50대가 성공많이 했던 세대로 나와요 사회적으로
90년대에는 치킨장사만해도 먹고사는 건 걱정없었다는 말도 익히 아는 얘기고
경제가 계속 성장하다보니 사람들이 희망이 넘치던 시대로 그만큼 소비도 많이 하고
벌기도 많이 벌었던
일본의 버블경제 시절 비슷했던 시기라고 보면 되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39

그 사람들 퇴직하는 만큼 다음 세대가 자리를 차겠죠.

80년대 성공한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이에요. 급성장기이니,
그렇다고 전세대 탓하기에는 힘든 세대도 많았죠.

90년대 imf때 길에 거지들이 즐비했습니다.

에프떠리파이브 2018-03-23 (금) 18:43

고등학교 졸업하면 삼성 현재에서 모셔간다구요? 도대체 어느나라 이야기에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44

저 이야기가 옛날에 저런 말이 있었는데 잠깐,, 일부의 이야기였죠. 어차피 스카이와 당시 몇몇공대에서 저랬는데, imf이후 망했죠

nara 2018-03-23 (금) 18:45

뭐 고등학교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대학교 이야기는 직접 봤네요. 졸업할 때 쯤 우수수 몰려오는 기업 스카웃 편지들. 골라가는 시절이 있었죠.

에프떠리파이브 2018-03-23 (금) 18:46

네 그건 맞습니다 저도 기억하구요 근대 고졸을 막모셔갔다는건좀 ;;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46

그런건 아니고요 ㅎㅎ 그렇게 우수수 스타웃해간적없어요.

극히 일부의 이야기 대우에서 아주대나 공대에서 착출한다는 이야기인데
잠깐이라

nara 2018-03-23 (금) 18:51

한 기업이 여러명을 많이 모셔갔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업이 특정 졸업예정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말이에요. (목격담이고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53

네 그건 맞습니다. imf이후 사라져서 ^^

ruin1987 2018-03-23 (금) 18:44

예전도 헬이고, 지금도 헬입니다.
다만, 40대 50대분들보다 취업이 힘든건 사실이죠.
그리고, 계층간 이동이 적어진것도 사실 아닌가요?
계층간 이동이 적다는건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이 없다는것과 같은것 아닐까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45

누구나 자기가 가장힘들겠죠. 여러 이유로,

좀, 세대분열책같은 느낌도 있네요

ruin1987 2018-03-23 (금) 18:47

이게 왜 세대분열책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표현방식이 달라졌고, 그에따른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이유로 누구나 자기자신이 가장 힘든걸 아시는분이 왜 글은 이렇게 쓰는지 잘모르겠네요.
지금 세대에겐 내가살고있는 지금이 힘들고 헬입니다.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49

정작 기업을 탓해야하거나 정부정책을 말해야할것을
마치 전세대의 탐욕때문에 원인을 찾으니
본인들만 고생했다고 보니,,세대분열책이죠
어차피 경기야 세계적 문제이고,

nara 2018-03-23 (금) 18:50

일단 정확한 자료 근거는 개인마다 느끼는 것들도 다르고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결과일테니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취업 관련하여 보자면 예전보다 훨씬 어려운 것은 사실이죠. 유사 또는 동일한 능력의 취준생이 과거에 입사할 수 있는 곳과 지금 입사할 수 있는 곳은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당장의 대기업들 면접관들의 영어나 국어 어휘 구사 능력 등의 개별능력은 취준생이 더 우수해요. 대기업 면접관들은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도 어려운 분들이 많지만, 그런 분들이 취준생 영어 능력을 검증하죠.

뭐, 사회적으로 수준이 상향평준화되고 계층간 이동도 어려워졌다고 보기에 다른 세대보다 어렵다고 보는 것이고, 이와 별개로 이게 오직 전세대 탓이다? 라고 보는 사람이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전세대 탓이 없을 순 없겠지만, 100% 전세대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지..;;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8:51

백프로로 물으시니 70%라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많죠.
그리고 스펙을 말하자면 그 스펙을 만들기 위해 교육투자를 한것도 전세대겠죠.
그리고 영어나 스펙은 경쟁자가 많아 입사를 위한 대상인거고
실질적으로는 업무경험을 볼테고요. 막상 영어쓸일은 그다지 없죠.

stfukkk 2018-03-23 (금) 18:51

자본의 독점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심해 지니깐요.
계층의 분화가 점점더 심해지고 이제는 공평하다고 믿었던 공부 노력 또한 자본에 따라서 결정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죠.
한가지 예로 주거 또한 몇년 일한다고 마련할수 있는 시대가 아니죠.
자본을 독점한 일부가 그렇게 만들었으니깐요.
앞으로 계속 점점더 헬 조선이 될껍니다.

방랑객™ 2018-03-23 (금) 18:53

헬이라고 생각하면 헬입니다.어는 나라도 마찬가지 미국.일본.호주.등등

덧없음 2018-03-23 (금) 19:03

전 세대가 서부개척시대라고 비유한다면

현 세대는 인구폭발로 더이상 땅덩어리가 없는시대에요

전자는 쟁취하고 지키면 나의 것이 생기는 기회시대였다면
지금인 후자는 더 치열한 경쟁하에 더 좋은 무기를 가져야만 자신을 지키고
최소한의 땅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인거에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9:03

서부시대에 살고싶지는 않네요.

통금에, 머리깎이고, 손가락잘려도 노무사도 못만나고 무보상에,
무보험에,, 사장의 폭언 폭행에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요?

덧없음 2018-03-23 (금) 19:05

전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닌걸요

미안하지만 그런식으로 동급의 가치를 가지는 식으로 퉁쳐봐야
무쓸모한 비교밖에 안되요

단적으로 각종 공무원시험이나 직장입사시험을 비교해보세요
과거에 이를 습득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
지금 이를 습득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는걸
전혀 모른다면 비교할 능력이 안되는거에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9:07

네 맞아요 비교가 안되죠,, 같은 생각아닌가요?

덧없음 2018-03-23 (금) 19:09

전혀요

님은 과거에 누리던 삶의 질때문에 헬조선 타령하는가본데
그런거라면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헬조선타령의 본질을
전혀 알지 못하고 공감못한다는 말인거에요

당연히 말이 서로 엇갈리는거
사람들이 말하는 헬의 의미와 전혀 다른 의미에서 논하고 있으니까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9:10

그러니까 님말은 지금이 훨 힘들다?

덧없음 2018-03-23 (금) 19:12

말의 의미가 서로 안통하면 대화가 안되요

그쪽 생각은 고작 더 힘들다 아니다로 귀결되니 말이죠

기회를 잡기 위함이 어려우니 곧바로 생존확보가 어려운 시점과
일단 기회가 상대적으로 쉬우나 역시 죽어라 노력해야하던 시절을
그냥 단순히 어디가 힘들어요 따위로 비교하니 답이 나오나요

그쪽은 그쪽의 부모님이 한 고생이 별거아니란 소리로밖에 안들리겠죠

덧없음 2018-03-23 (금) 19:08

더 극단적인 비교

과거엔 아버지만 고생하면 일가족이 먹고 살았어요
그 질이 월등히 좋진 못해도 말이죠

지금은 그만한 가족이 살려면 맞벌이를 해야해요
아님 한쪽이 아주 능력이 좋아 고소득이든가

제시카의겨울 2018-03-23 (금) 19:32

그럼 당신의 부모님은 그 시대가 불행했을까요?

kdl2124글쓴이 2018-03-23 (금) 19:51

당신은 부모님에게 부모님보다 내가 더 힘들게 삽니다.
말할수있을까요?

제시카의겨울 2018-03-24 (토) 00:45

네 부모님보다 불행합니다
부모님은 25살에 돈 한푼 없이 결혼할수 있었던 시대였고
자식을 공부 못 시켜도 펑펑 낳을수 있던 시대였고
자식은 굶겨둬 남을 도와줘도 좋은 사람 소리 듣던 시대였고

마누라 등꼴 빼먹어도 남편 잘 뒀다고 동네사람들이 이야기 하던 시대였으니깐요
돈 못 벌고 해도 억척스러운 마누라가 돈을 벌어오고 자식 키우고 하던 시대니깐요

요즘같이 머리 팽팽돌아가는 시대에 결혼 할려면 집 장만해도 될까말까에요.
부모세대는 발전시대이고 모두다 정규직이였고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임금차가 거의 없어 모두 같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옆집 영이도 옆집 철이도 다비슷하게 사니 불행하지 않지요
요즘시대는 부모의 자산에 따라 생활하는 수준이 모두 달라지니 불행하지요
부모 잘만나 명절에 비행기타고 괌으로 여행떠나서 공항이용객 최대라는 뉴스를 보며
명절에도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 행복할까요?

과거에는 모두 같이 명절에 버스타고 기차타고 부모님 만나러 가는것만 해도 행복했고
명절에 일해도 다음주에 내려가는것은 똑같으니 쉬는형편은 똑같았는데

한쪽은 명절에 해외로 가고 다음주도 임대료 받아서 다른곳으로 여행다니는 사람들이고
한쪽은 영원히 명절에 일해야하는 비정규직이면 안 불행 할까요?

이년술사 2018-03-23 (금) 19:03

지금 삶이 헬조선인 사람도 있고 꿀조선인 사람도 있것지요.
객관적 지표와 별개로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많으니 헬이란 표현이 나오는 건데 뭔 근거를 찾고 그람.
마냥 행복한 사람들이 한국에 몇이나 있을라나.

훍리™ 2018-03-23 (금) 19:09

각자 자기 앞만 보고 살거든요. 남들이 어떤 고생을 했던 어떤 시대를 거쳤건 다 나보다 덜 고생한거라고 생각하는게 맘이 그나마 편해 지나봅니다.

제시카의겨울 2018-03-23 (금) 19:23

이분 멀 모르시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들어간 노동자가 받는 월급은 월 200 잔업 많이 하면 300이라고 보고
매일 12시간 과로로 언제나 피곤한 상태
자녀 1명을 키운다고 보면 남자 혼자 벌어서는 모든 월급은 생활비로 다 들어감. 집도 월세 투룸일것이고
여자도 맞벌이 한다고 보면 월 400-500
부모님 용돈 드리고 월 100정도 저금 한다고 보면 언제나 빡박한 삶. 그래도 집을 살려면 20년 30년 해도 불가능
부모세대가 지원해주지 않는 30대 부부의 삶은 언제나 각박함.

70-80년대를 보죠. 땅값도 쌋고 집값도 쌋음 물가도 싸고
남편혼자 벌어도 부양가능해서 가정주부도 많았음. 요즘 마누라가 가정주부로 사는 집은 대기업정직원 아니면 힘들죠.
15-10년 벌어서 생활하고 저금해도 자기집을 장만할수 있었음. 그 집값이 언제나 오르던 시절이라 그 집으로 점점 크게 넓혀갈수 있었음. 즉 월급이 두배라고 생각하면 됨.
사교육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학원 1-2개만 보내면 되던 시절이라 학비도 얼마 들지 않으니 2-3명씩 낳는 집이 많았음. 핸드폰비용으로 4인가족이 15-20만원 내는 시절이 아님. 통신료도 없음
주변상가를 보면 알겠지만 없는 상가가 없음. 모든 상가가 레드오션. 18시간씩 가게 열어두고 장사해도 돈을 못 벌고 건물주만 돈을 버는 시대
시골에서 올라와 장사해서 때돈 버는 시대가 아님.
천재적 재능이 있거나 공부를 잘해서 스펙이 빵빵한 사람이 아닌 보통사람은 행복할수 없는 사회
그래서 헬조선
어제 티비에 캐나다 이민간 사진사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한국에서는 12시간씩 가게를 문열어두고 하루 10건 이상의 의뢰를 받아서 해야 일 30만원을 벌수 있었는데.
캐나다에 이민오고선 3-4건만 하면 일30만원을 벌수 있고 주택도 50평짜리 서구식주택 월세 150인데
사무실겸용으로 사용하는거라 저렴한거라고...
3-4건하면 되니 남는시간은 자기개발을 하거나 쉴수 있어 한국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즉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는 생ㅎ

제시카의겨울 2018-03-23 (금) 19:30

특별한 재능이 없이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는 생활이 불가능 하니깐
헬조선이라는 것

떡빵s 2018-03-23 (금) 19:33

예전과 요즘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찾아보시고

월급대비 집값 찾아보시고

취업률과 취업한 사람들 스펙 찾아보셈

시간 되시면 예전과 지금의 아이들 학원 다니는것도 찾아보시고....

그 당시에도 힘들었고 부당한 일도 많았겠지만 그때는 육체적인 부분이 강했고,
요즘은 정신적인 부분이 더 강하죠.(라고 말하기엔 학생때~취준생때 까지의 육체적인 부분도 상당지만요.)

무조건 전세대 탓이라고 했는데, 당연한거죠.
이런게 계속 이어져서 다음 세대까지 간다면 욕먹는건 당연히 우리세대인겁니다.
당연한걸 왜 묻는지 모르겠네...;;;;

지금 세대가 잘못해서 지금이 힘들어졌다고 말하고 싶은건가요??
지금 세대는 학교-학원 왔다갔다하며 다니고,
겨우 겨우 대학갔는데, 취업안되서 스팩 쌓느라 시간 보내는 세대인데,
거기서 뭘 더 잘못했길래요??

수박멘탈 2018-03-23 (금) 19:36

와 글쓴이분 진짜 다른 사람말은 귓구녕으로라도 듣지를 않네요 답글보면 ㅋㅋㅋㅋㅋㅋ
무조건 내가 맞아! 너네는 틀렸어!
이것부터 고치시는게 첫 발걸음일듯 합니다.

왜 이 사람이 이런 생각을 헀을까? 라고 되새겨보고 말씀하세요;;
되게 보기 불편하네요

무리한요구 2018-03-23 (금) 19:58

여기 보통 20~40대 분들일건데
님들 아버님은 꿀빨았나보네
경제성장의 과실을 누리면서 외벌이 하면서 아파트도 쉽게 장만하고
가족들 풍족하게 키웠나보네

지금은 엄청 커버린 대기업 다니신 우리아버님은
주6일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시면서
지금으로 치면 중소기업 월급밖에 못받으시고 푸세식 공동화장실 쓰는 단칸방에서 어렵게 살고
치킨은 아주 가끔 생일날에는 짜장면 외식이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는데
난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아버님 세대에는 비할바없이 현재 풍족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여기분들 보면 딴세상 사람같아
현재 다들 힘든건 맞지만 아버님 세대만할까

떡빵s 2018-03-23 (금) 21:07

그때는 편했고 지금은 힘들다고 말하는게 아니잖씀.
그때를 기준으로 지금의 상황을 비교하니, 지금 상황이 더 안좋다고 하는거죠.

쉽게 말해서 7-80년대의 2-30대와 지금의 2-30대를 비교하자는거임.
위에도 적었지만
취업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월급대비 집값 등등
아래보니 금리 부분도 있네요.

누릴게 많아져서 좋다고 하지만,
다르게보면 쉽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서 멘탈이 나갈 확률도 높다는겁니다.

무리한요구 2018-03-23 (금) 21:26

위에 말했듯이 그때 대기업도 지금의 중소기업 임금 수준이었어요
지금 대기업 생각하시면 안되요
지금 공무원과 그당시 공무원하고 비교하면 안되듯이

요즘 아파트값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지금이 예전보다 임금대비 집값이 더 저렴합니다
실제로는 예전이 오히려 집 사기가 더 힘들었어요
이건 통계내서 나온자료에요
개발로 인한 아파트값 땅값이 폭등해서 졸부 된 경우도 많았지만
전체로 보면 일부일뿐이고 대부분 서민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지요
그당시에도 집하나 살려고 아둥바둥하던 시절이었는데

금리 10%이상 해도 서민들은 저축할 여력도 없었을뿐더러
물가도 많이 올랐죠
대출금리는 그 이상이고
금리가 높아서 저축하면 돈번다?
서민들도 돈 벌었다? 그냥 웃지요

떡빵s 2018-03-23 (금) 21:35

그때 대기업이 조금 받은게 아니라, 중소기업이 많이 받은게 아닐까요?
격차 벌어지는거보면 그게 맞을꺼같은데....

그리고 제가 전에 본 내용으로는
월급은 10배오르고 집값은 20배 올랐다길래
평균의 함정이 있다면 오히려 격차가 더 많이 느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통계를 찾아보면 될까요??

그리고 금리 부분은 진짜 저금 1도 못할정도라면 모를까
지금보다 훨 좋은건 맞죠.

무리한요구 2018-03-23 (금) 21:40

임금대비 아파트값 검색해서 한번 찾아보세요

강남 아파트 가격 매일 뉴스 떠들어도
금융위기 이후 세계 주요도시 집값 상승률에 한참 못미치는데
실제로는 우리나라만 엄청 오르는걸로 착각하는거와 비슷하죠

돈만 있으면 땅도 사고 아파트도 사고 저축도 하고
쉽게 부자되었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서민들은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고
임금도 적어도 하루하루 살기 벅찼죠
저축할 여력있는 집이 거의 없었어요

떡빵s 2018-03-23 (금) 22:05

[30년간 아파트값 상승분, 노동자 임금 대비 43배 차이]
- 임금 6.7배 증가 그쳐… 88년 대비 강남 16배·강북 7배↑

어떤걸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사가 제일 위에 보이네요.
어찌보면 강북은 별로 안오른거 같지만서도, 다른 기사들 보면 긍정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더 많이 보이는데, 어떤걸 봐야할까요??

해외와 비교는
임금이나 정책부터가 다르니 비교에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특히나 한국같은 경우는 서울에 상업 행정 등의 많은 시설들이 밀집해있어서
더욱 비교가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저축부분은 통계가 아니고 경험담인거 같으니
제가 추가로 언급할 부분은 아닌거 같네요 ㅎ

무리한요구 2018-03-23 (금) 22:23

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 (PIR)
한번 찾아보세요
뭐 지대도 낮고 모래도 많고 늪도 많고 농사나 짓던 강남에 아파트 짓기 시작했을때
아파트 샀다면 돈 벌었겠죠
서울이야 인구가 몰리고 더이상 지을땅도 없고 하니 임금대비 상승률이 높은건 맞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집값 상승률보다는 임금 상승률이 높았어요
예전에도 집사기 힘들고 지금도 힘들지만
다들 지금이 비싸고 힘든것에 초점을 맞춰서 자극적으로 기사쓰고하니
잘 찾아보셔야 할겁니다
고향집은 89년 준공한 빌라인데
그동안 3배 올랐네요
임금은 10배 오른듯한데
서울은 많이 오른게 맞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니

kdl2124글쓴이 2018-03-24 (토) 01:34

자기 아픈것만 아프고 남의 지나온 삶은 쉽게들 말하는거죠,,,,
참 나중에 자식에게는 뭐라할지

제시카의겨울 2018-03-24 (토) 00:50

바로 그겁니다.
님 아버지는 푸세식 화장실있는 단칸방에서 살다가 아파트 가지고 땅도 좀 있으시겠죠
대부분 결혼해서 단칸방에서 시작하던 시대였어요
지금은 재산도 넉넉하시겠네 아직도 대기업 다닌다니

하지만 청년세대는 몇명이 대기업 정규직이 될수 있을까요?
대기업 정규직 빼고 몇명이 님 아버지 같은 재산을 보유할수 있을까요?
생각해보셨나요

현대의 문명이기와 과거의 문명이기를 비교하니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죠
모두가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점점 발전되어 간다면 월급쟁이 할만하죠

무리한요구 2018-03-24 (토) 04:58

빌라 지금 9천만원 합니다
뭐 회사에서 저리로 장기대출 받아서 산거죠
자식 둘 대학 공부까지 시키느라 땅 살 돈이 어디있나요 ㅎㅎ
님 말의 일부는 공감하지만
윗세대는 축복받고 꿀빤세대라는 뉘양스의 글이 많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kdl2124글쓴이 2018-03-24 (토) 13:39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의 아버지보단 쉽게산것같네요..

왔다가네요 2018-03-23 (금) 20:33

머리를 점점더 예민하게 써야하고 육체적으로는 모르나 정신적으로는 더 피로한세상임.
금리 20%인 세대는 조금 꿀빨긴했지.. 아니라고 말하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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