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에서 중국을 과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내요(네이버에서)

지구 70억인데 13억이 중국인이니

ㅇㅇ 사실 중국을 극도로 경계해야 하는데 분위기가 설렁설렁이에요. 우리는 중국과 군사적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의외로 큰 나라 중 하나입니다.

저도 중국을 경계하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은 입장이지만

네이버 댓글 보면서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서

뻘글이나마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음......그럴수도 잇지만 미국달러 최고보유국도 중국이라서 미국 망해라 라고 행동으로 옮길수가..........
미국경제가 흔들린다면 세계경제가 흔들린다는 공식이 잇어서요.........세계경제 자체가 미국을 중심에 놓고 흐르고 잇으니 중국이 저렇게 말은 하지만 뒤로는 봐달라고 빌고 잇을수도 잇을겁니다. 아니면 중국에서 볼때 만만한(한국이라던지 한국이라던지)나라에 보복관세 할수도 잇죠 일명 던지기를........

중국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지만
미친짓 하고 할까 걱정이 됩니다

중국 특기중에 하나가 내유외강이라서요

미국 채권 사들이면서 환율 유지 하는 건데 내수가 더 커지기 전에는 그냥 잽잽 날리는 수준에 머물 것입니다. 뭐 실제로 갑자기 다 나가진 않겠지만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갈 것에 대비도 해야 하고요. 가용 외환보유고는 사실 얼마 없습니다.

현실적 생각하면 님 말씀이 팩트인데

많이 불안하니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이 나내요

그점은 양해 바람니다

2015~7년도에 한번 해봤죠...

중국의 보복성 미국채 매각...
결과는
중국만 손해보고 끝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찾아 보아야 겟내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님, 긴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중국이 미 국채로 흔들면, 일본이나 독일 등 사 줄 곳 많으며
U.S. bonds  파는 순간 중국 위기 봉착입니다.
작년에도 중국이 미 국채 보유량 축소하겠다고 했지만
몇 달 후 기록을 보니 보유량 늘렸었죠. 중국의 선택이 많지 않고 이유가 있지요.

지금의 중국 오만과 유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90년대 초중반 세계 경제 대국 일본이 당당히 2위였는데
당시에 미국 학자는 물론 상류층에서도 자녀들 일본어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고
일본이 세계 경제 1위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게 기정 사실이었죠.
제 분야는 아녔지만 유태인계 동료 교수 얘기가 떠오릅니다.
당시의 시류에 반기를 든 유일한 분이 독일 출신 미국인 교수 '정치 경제학'(political economy)
에서 어불성설임을 강조했고 결국은 그 말씀대로 미국이 기침하니 일본 경제 휘청,
잃어버린 10년 20년이 되고 말았고요. 당시에 저도 그 교수와 열심히 토론하며 동의한 일도 있습니다.
중국 경제가 덩치는 크고, 공산당이 나라를 운영하는 특이한 구조인 것을
미국의 조야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중국 쪼개는 것은 기회만 볼 뿐이라는 게 주류들의 의견이고요.
구 소련이 망하기 직전 1년 전부터 소련의 자금유출이 급증하였고,
이를 조정, 부추긴 것이 미국이었으며, 그 무지막지한 소련이 쪼개지고 망한 것은 지구촌 프로젝트였듯이
중국은 덩치만 믿고 과장이 심하며, 항상 까불다가 타민족에게 지배당한 역사 또한 간과할 게 아닙니다.

아무튼, 중국의 미국 국채 얘기는 그야말로 순진무구한 발상일 뿐입니다.
구구절절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그러는 순간 백전백패가 됩니다. 
Googling으로 China's U.S. bonds/holdings 해 보시면
세계 학자들의 예리한 분석과 예측이 많습니다.
제발 naver, daum 의 어중이 떠중이 의견보다는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영어로
직접 접해 보라고 권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노파심이 강한 놈이라 그런지 많이 불안 했어요

좋은 정보와 충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