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을거 같은 화요일이 돌아왔네요.
아르바이트 1건(미팅 통역/외국인 엔지니어 픽업) 월에 350만원 준다고 하길레 그냥 덥썩 한달동안 용돈벌이 할 예정입니다.
벌써 취업활동 4주차에 접어들고 있네요. 기계 제어 엔지니어는 뽑는 자리는 많은데 포지션이 어중간 하니까.
다들 간보기만 하는군요.
1. 용접 할줄 아세요?
메카트로닉스/기계공학/전자 공학 나온 애들 중에서 아크 용접 해본사람 몇명이나 될까 궁금하네요.
생각해보니까. 열받는게 PLC 엔지니어 뽑는데 왜 용접을 할줄 알아야 하는걸까요?
2. 연봉이 많네요.
ㅅㅂ 그럼 서류전에 걸러 내던가
3. 해외출장 업무가 많은데 괜찮으세요?
지금 여권에 빈페이지 한페이지 남았다.
4. 우리는 다재다능한 인재를 원한다.
니들 경력 요청사항을 다 충족했지만 연봉을 깍을 꼬투리를 잡고 싶은데 눈에 띠는건 없고 인재상이라도 하나 걸어봐야겠다.
5. 진짜 올거에요?
아니 안갈거야
잡플래닛/크레딧잡 리뷰 올려놓은게 물론 구라도 있겠지만 ㅡㅡ;; 90%가 진실이라는걸 알게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헤드헌터한테 외국회사만 이력서 넣어달라고 이야기했네요. 한국회사 3번 면접 갔다가 면접 박차고 나올뻔했네요.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6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