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에 대처하는 미국남성들의 자세

카페치킨 2018-02-24 (토) 17:12 조회 : 979 추천 : 3

미투 운동을 주도한 미국 여성 국회의원 본인이 남자 직원을 성희롱한 사례를 보더라도,

인간의 근원적인 속성은 가해에는 둔감하지만 자신의 피해에는 대단히 민감하죠.

또한 자신의 이익에 민감하지만, 타인의 피해엔 극히 둔감하죠.

그만큼 인간은 악하기 때문에, 미투 운동은 좋은 결과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악화됩니다.

페미는 지구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질병은 질병의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고,

그 결과는 미투 운동에 대처하는 미국남성들의 자세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그 내용에 대한 참고 자료들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일부 발췌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미투' 캠페인을 주도한 여성의원 크리스티나 가르시아(민주·벨 가든스)가 남자 직원을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F%B8%ED%88%AC%20%EC%9A%B4%EB%8F%99

일부 미국 남성들은 "펜스 룰" 로 반응하고 있다. '펜스 룰' [7] 은 미국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가 과거 인터뷰에서 소개한 것으로, "아내 외의 여자와는 절대로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 부부 동반이 아닌 술자리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구설수 와 무고 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여성과 단둘이 있는 상황을 아예 만들지 않겠다 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펜스 룰'에 대해, '페이스북 COO'이자 여성인 "셰릴 샌드버그"가 반발하고 있다. 핵심은 '펜스 룰로 인해, 직장에서 여성이 불리해진다'라는 것. 그리고 '여성과 식사를 안 한다면, 남성과도 말아야 된다'라는 말도 했다. 자세한 것은 기사 참조. 기사 1 기사 2 이에 대해, 몇몇 남성들은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잠재적 범죄자가 알아서 기어주겠다는데 도대체 어쩌라고~~ [8]

그리고 "셰릴 샌드버그"는 "#MentorHer "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 직장 내의 '남직원'들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서, '여직원'들을 교육하고 이끌어줘야 한다는 취지 "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캠페인은 남성 직장인들의 극히 방어적인 스탠스가 여성 직장인들에 대한 소외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니 그걸 대처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할 수있다. 사실 '양성 평등이 전제된 합리적 관점'으로 봤을 때, 샌드버그의 주장은 일리가 있을 수 있다. 펜스 룰로 인해, 남자 관리자가 남직원과 1:1로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지면, 여직원은 그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나 이 캠페인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견해도 있는데, 일단 페미니즘계에서 말하는 맨스플레인 과 정면충돌하는 것을 그중 하나로 들 수 있다. 단순히 맨스플레인 을 넘어서, 여성을 남성이 이끌어 주지 않으면 조직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존재로 여기게 만들 수 있다. 정말로 서로 동등하고 주체적이라면 누가 이끌어주고 교육할 필요가 하등에 없다. 또 한가지의 문제점은, '왜 굳이 남성이 여성을 도와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회생활 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기업은 어디까지나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업무에 필요한 교육이 진행되었다면 스스로 문제는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실존하는 권력차와 영향력의 차이를 무시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