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이나 안현수같은 선수들이 특혜를 받았다고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너 이번에 올림픽에 나가' '학교링크가 빙질이 더 좋으니까 선수촌말고 여기서 훈련받아'
이런게 지시하면 선수가 이걸 거부할까요?
'이건 명백히 특혜이고 정당하지 못하니까 저는 올림픽에 출전 안하겠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다른 대우를 받는건 정당하지 못합니다. 저도 같이 나쁜빙질에서 훈련받겠습니다'
이러는 경우는 없죠. 어린선수들이 지도자의 선택을 거부한다는건 선수생활 그만하겠다는거죠.
게다가 누구나. '나도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좋은 지도를 받으며 훈련하면 최고의 선수가 될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텐데요.
특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불만을 갖는 것 역시 마땅한 일이죠.
자신은 팀추월을 목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정작 같은 팀 선수는 개인종목에 올인해서 같이 훈련받을 못받고 있다면
얼마나 큰 피해를 받고 있는걸까요.
다른 선수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받을때 그렇지 못한 선수들.
성적은 내가 더 좋은데 다른 선수가 선발되는걸 지켜만 봐야 하는 선수들.
정작 범인은 빙협관계자들인데
저 선수도 특혜받았으니 나쁜놈이라는 둥. 언론플레이를 한다는둥.
선수들에게 비난을 하는것만큼 바보같은 일이 어디있나요.
특혜받은 선수, 특혜를 못받아서 불만인 선수.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그런 욕심을 갖는걸로 비난받을 일인가요?
엉뚱하게 선수들가지고 이러쿵 저렁쿵 하지 말죠.....
* 김보름 선수가 비난받는 이유는 특혜때문도 아니고, 팀추월경기때문도 아니에요. 인터뷰때문이지.
특혜를 받는 다른 선수도 있고. 그런 황당한 경기도 나올수 있는건데
인터뷰를 통해 고의적으로 경기를 그렇게 만들었고 노선영선수 조ㅈ 되게 만들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한 그 표정때문인거.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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