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음식가계들은 자체 배달어플 같은걸 안만드는건가요?

일단 예로 드신 비비큐 교촌 피자헛 다 자체적으로 어플 있어요
이외 대형 프랜차이즈 거의 다 자체 어플 있어요
스마트폰 대중화 전에도 컴퓨터로 온라인 주문, 전화 주문 다 됐구요

근데 지금은 이미 대세가 배달 어플로 다 넘어갔기에 안 할 수가 없어서 하는 거에요
소비자들은 비비큐 교촌 어플 같은 거 일일히 설치해서 수십개 어플 돌려가며 쓰는 거보다
배달 어플 1~2개(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가 대부분) 쓰는 게 편하니까요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방문포장이나 전화 주문, 온라인 주문 등이 배달 어플보다 잇점이 없어요
가격을 싸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양도 차이도 없고, 배달어플은 쿠폰도 수시로 뿌리고 적립금도 많거든요
이 문제는 업체들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인데, 업체 입장에서도 차별화를 두면 뒷말이 나오는데다
지금은 배달 어플 판매 비중이 워낙 높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거든요

특히 지금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배달 어플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 많아요

입장바꿔놓고 생각을 해보면
소비자가 그 많은 음식점 배달어플을 각각 까는 걸 선호할까요?
아니면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있는 하나의 어플을 선호할까요?

질문에 답이 있네요. 이미 있는데도 모르잖아요.

1. 첫 시작이 대형요식업계들이 아닌 어플사업이 먼저 시작
2. 신규 어플제작비용, 유지보수비용, 인지도 상승을 위한 광고비용 등
  대형요식업의 자체어플 성공 보장성도 없고 비용도 많이 들어감
3. 수수료 띠는만큼 가격 올리면 그만, 어차피 호구들은 다 사먹게 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