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숙모나 숙모의 여동생보고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그분께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어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상의해보시는게 나을듯...

사돈 어르신 이랬던거 같은데

손윗사람이면 사돈 어른,  손아래 사람이면 걍 사돈.

사돈님

아주머님이라는 호칭이 정식이지만, 언어의 사회성을 감안할때 아줌마라는 말처럼 받아들일 수 있으니 자제하시고...

이모님이라는 호칭을 추천합니다.
친구의 어머니를 어머님이라고 부르고, 친구의 이모를 이모님이라고 부르는건 '친구의 이름 OO이 어머님, OO이 이모님에서 친구이 이름을 생략한 까닭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와 가장 친근할 수 있는 존재인 사촌형제와 자신을 같은 위치에 놓고 이모님이라고 부르는게 무난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어른(이것도 완전히 맞는 표현은 아닙니다)

혹은 손아랫사람이면 사하생

이 경우도 나이에 따라서 말하는 게 아니고 항렬을 따라 갑니다

요즘은 항렬 찾는 게 쉽지 않아서 나이순으로 따르긴 합니다만

보통 나보다 나이 많은 외가쪽 어르이니까 그냥 아주머니 라고 불러도 됩니다.

20살이나 차이 나는 데 그게 뭐 흉이 되겠습니까?

요즘 젊은 여자들 부를 때 아가씨라고 부르면 혼나긴 합니다

아가씨라고 불렀다고 예의 없단 소리도 가끈 하는 젊은 아가씨들도 있긴 하더군요.

그냥 저기요 라고 해야 한다고 어쩌다가 사회가 이 지경인지 모르지만

저도 외숙모의 동생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만 어지간하면 호칭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존대는 했습니다.

참고로 사돈이라는 표현은 자신과 항렬이 같은 사람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형수의 동생이나 오빠를 사돈이라고 부르는게 맞는 표현이고, 형수의 어머님이나 아버님은 사장어르신 안사장 어르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죠.

흔히 말하는 사돈집안의 어른에게는 그냥 어르신이라는 표현이 무난합니다.

이제 40대 이신데 어르신이라고 말하기가.....

그 분 입장에서 글쓴분은 조카와 같은 항렬의 그 또래 청년일테니, 그냥 이모님이라고 부르셔도 이해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