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아무데나 가도 되나요?

집에서 가깝고 다니기 편한 내과 중에서 선택해서 다니세요.
그리고, 본인이 직접 가지 않으면 처방전 안줍니다.

cusp님 말씀대로입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는, 의사가 당뇨 수치 재가면서 맞는 약을 처방해서 주는 겁니다.
반드시 병원 다니시면서 현 상태에 맞는 약을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와 혈압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으므로
조금 좋아졌다고 해서 병원에 가지 않거나 약을 끊으시면 안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옵니다.

본인이 직접 방문하셔서 처방전 받고 약 수령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입원하셨던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료기록 있으니까요.

어머님 혼자 보내는 것이 불안하시다면 검진날 반차 내시고
어머님과 함께 입원했던 병원 동행하시면 됩니다.
일반의약품은 성분이 약하기에 반드시 처방전 받으셔야 합니다.

당뇨약이라는 것이 하나가 아니구요, 각 개인별 처방 용량이 다르구요
어느 정도 지나 혈당 검사 후 다시 약 조절해야 하구요
운동 잘 하고 식이요법 잘 챙기면 약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원래 병원에 가세요. 병원을 바꿀 수도 있지만 의사와 매번 상담하세요

보통은 혈압약이나 당뇨약 같이 장기적으로 오래 먹는 약의 경우
처방 받은곳에서 약을 다시 처방받아야 하는게 정석입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그 약을 처방할수 없어
다른 약으로 처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가피하다면 동네 병원에 해당 약을 가져가 보여주면
의사가 가장 문제없는 약으로 새로 처방할겁니다
그걸 약국에 가져가면 됩니다

보통 병원과 약국은 한 건물에 세트로 움직이기에
타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으로는 약을 주지 않습니다(따로 주문받아 주는 약국도 있긴 해요)
때문에 꼭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에서 약을 수령해야 합니다

오늘 저번에 입원했던 병원갔더니 처방전 줘서 바로옆 약국가서 한달치 수령했습니다.
물어보니 같은 약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지난번 입원하면서 신상기록이나 치료기록이 남아서
별 시간지체없이 수령했습니다. 엄마는 따로 오지 않으셔도 된다고... 다른 병원갔으면 또 모르겠습니다.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보통 본인이 가기 어렵다면 보호자가 가서 처방전만 받아오는게 가능하긴 해요
단, 다른 병원으로 가신다면 본인이 한번은 방문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