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뉴로닌캡슐을 먹으면...

디스크 증상 심한 분들에겐 처방 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윗분 말한대로 약물 부작용(나쁜 작용이 아니라 원래 기대한 약효 이외에 다른 작용을 하는 걸 부작용이라고 해요. 윗분께서 말한 자살충동이나ㅠ 우울증, 두드러기 같은 증상을 말하조)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정상인도 정량 복용하면 문제 없다고 보시면 되요.

다행이도 안 드셨다는 링크를 좀 늦게 봤네요.. 다행입니다.

아주 심각한 간질약은 아니구요. 약물분류가 간질약 이라고 무섭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통증 관리에 주로 쓰는 약입니다. 그쪽 처방 비중이 월등이 높아요. 실제로 간질환자는 이렇게 약한 약으로는 커버하기 어렵습니다.

이 약의 작용을 간단히 보면.. 자꾸 여기저기 아프니까.. 안아프게끔 신경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약이에요. 당뇨병 환자들 손발저림에도 많이쓰는 신경계 작용하는 약 종류입니다. 타이레놀도 신경계 작용해요. 혹시나 너무 걱정하실까봐 말씀드려봅니다.

그리고 찾아보시면 부작용이 무시무시하게 나열되어 있는데, 이는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기 때문에 나올만한 부작용들이 포함된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니까 간질환자를 치료 중에 발생한 사건들을 적다보니 오해할만한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 케이스는 일반인에겐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적다고 생각됩니다.

한번 피해보상, 위자료 청구 걸어 보지 그러셨어요. 여지껏 봐온걸로 봐선 그 약 제조한 사람이 약사가 아니고 경리일 공산이 큽니다(커다랗습니다).

피해보상이나 위자료 청구는 실제 발생한 피해가 있는 경우에 해당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러한 사실여부를 의사에게 공증받아야 되는데 그 과정이 불확실하지요. (이 약을 먹고 이 증상이 나와서 이런 피해가 생겼다는 인과관계에 대한 증명)

전 변호사가 아니기 때문에 실사례로만 의견드렸습니다. 제 말이 틀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