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에 물이 샜네요

천정에 물이새면 당연히 위층에서 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이사다니면서 아래층 새는 거 수리했거든요.

이번 경우는 좀 애매해서 물어보고 싶네요.

저희집은 4층짜리 빌라에 1층살고 있습니다.

추석 전 날에 건물 어디선가 큰 소리로 공사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다음날 천정과 내벽 마주하는 곳에 물이 약간 새더군요.

우선 두고 봤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보니 물샌곳에서 더 새고 이제 는 가로질러 다른 쪽 벽에서도 새고 전등 있는 곳에서 물이 떨어지더군요.

위층에 이야기 했습니다.

위층에서 사람을 불르니 누수를 탐지 못했고 일단 더운물 쓰지 말고 2-3일 두고보자 했답니다.

물이 더 이상 새지 않았고 다 말랐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위층에서 다시 더운물 사용했습니다.

물이 새지 않았습니다.

위층에서는 누수도 탐지 안되고 다시 더운물써도 안 새니까 책임없다 이렇게 나옵니다.

제 입장은 물이 밖에서 들이친 것도 아니고 (비가 전혀 안옴) 천정에서 물 떨어지는 것도 와서 봤으니 결로도 아니고 그렇다면 위층에서 샌거는 맞다. 지금 안샌다고 해도 물 안쓰니 안샜다면 위층이니 최소 도배라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해준다는 식으로 나오다 자꾸 말을 바꿔 전화오네요. 저도 같은 소리 하기 피곤하고, 누수도 2번이나 불렀다하고 더 이상 새지 않으니 약간 애매하기도 합니다. 전에는 계속 새서 증거가 있으니 고민 안하고 했는데... (그렇다고 순순히 해주신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