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5년 8월에 지인이 하던 자리 인수해서 체육관 시작했습니다.
2. 지인이 월세 120내던거 내가 인수하면서 135로 올림(주변시세 감안 어쩌구 하면서요)
3. 대신 내가 여기 있는 동안은 월세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함(계약서에 문서상 특약은 안 걸고 구두로만 그렇게 하기로 했지요. 순진하게)
4. 2017년 8월에 자동 연장 됨.
5. 2018년 8월이 되자 3년째라 월세를 올리겠다고 함.
6. 2017년에 자동연장이 됐기 때문에 같은 조건으로 2019년 8월까지 계약이 동일 조건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아닌가요?
7. 건물주는 3년째에 재계약 하는게 가능하다고 함. 그냥 무조건 된대요. 이부분은 녹취 해놨습니다.
8. 3년간 월세를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1년에 5만원씩 올린걸로 쳐서 15만원을 올려 9월부턴 150만원을 받겠다고 함.
9. 135만원에 대해 상가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연 최대 9%(12만1500원)*3년=36만4500원 올릴 수 있으나 15만원만 올린다고 인심쓰듯이 얘기하던데요.
10. 1월에 개정돼서 최대 5%까지 올릴 수 있고 2년 계약을 했으면 2년후에 135만원에 대한 5%만 올릴 수 있는거지 5%씩 두번 올리는거 법으로 불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맞나요?
11. 만일 처음 계약할때 10년만기로 계약했으면 10년후에 월세 최대 올려봤자 135만원의 5%인 6만7500원밖에 못올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
12. 전 그냥 체육관 옮기기도 번거롭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적당히 올리면 그냥 납득하려고 했습니다.
13. 근데 건물주는 내가 젊고 처음 장사하는 거라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지 이런식으로 구라를 침.
14. 애초에 월세 올리지 않겠다고 구두계약한건 기억에 없다고 함.
15. 다음주에 계약서를 다시 쓰자는데 작년에 2년 자동연장 됐으니 올해 쓸 필요 없지 않나요? 뭐 특수한 상황에 적용되는 관련 법이 있을까요? 계약서가 부동산에서 쓰는 표준 계약서는 아니고 직접 만든거 같은데..
16. 백보양보해서 이번에 새로 쓴다고 해도 법대로 하면 6만7500원밖에 못올리는게 맞지 않나요?
17. 건물주는 저랑 2000/135 해놓고 세무서 신고용으로 1000/45짜리 이면계약했는데 관련 내용도 녹취 해놨습니다. 부동산 끼고 계약한게 아니라 계약서에 공증 안들어가있어도 나중에 엿먹이기 가능할까요.
18. 다음주에 계약할 때 그냥 법대로 하자고 하고 내년까지 재계약 안하고 뻐길까요
19. 아니면 재계약 하면서 6만7500원이상 못올린다고 뻐길까요
20. 아니면 그냥 양보해서 145으로 쇼부치거나 150 줘버리고 부당거래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줘서 다음에 함부로 못하게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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