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첫 자소서 써봤는데요. 이대로 힘들것 같아 조언을 구합니다.

남자나이가 서른살이 넘어가면 취업활동이 힘든것은 현실입니다. 채용공고에는 나이제한이 없다고 해도 막상 입사지원을하면 서류합격조차 어렵고 면접이라도 한번 볼기회마저 주질안아요.. 특히 전공분야도 아니고 학력을 탈피하려면 글쓴이님 말씀처럼 자기소개서로 승부를 봐야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자소서 첨삭은 네이버 독취라라는 카페에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취업카페니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한가지 조언을 드릴수있는 부분은 님께서 트레이너일을 하시면서 하셨던 일을 실무50 ,
사무직(고객관리)50 이렇게 비율을 맞추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0대후반에 트레이너일을 한것에 더에서 고객관리부터 시작해서 회원 한명한명의 체형관리와,운동관리,식당관리등
데이터를 문서화해서 사무적인 고객관리 일도 같이 병행해왔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무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는 취업목표를 확실하게 하는것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20대에 자소서내용에 성장과정,학창시절이 주였다면 30대에는 짧고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나는 어디서 태어났고 어떻게 자랐고 성격이 이렇다 주저리주저리 적기보다는 하고싶고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도전해서 지금이라도 제 꿈과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인상깊은 포부같은걸 밝히세요.
채용사이트에서 입사지원하는것은 자기소개서 길게 적어봐야 끝가지 다 읽지도 않습니다.
한눈에 들어오게 깔끔한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석에 대한 부분은 취업카페를 한번 참고해 보시고 제가 할수있는일은 응원하는것은 응원뿐입니다. 꼭 취업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안 환경이 무너지는 환경속에서 어머니를 보살피면서도 체대생들이 들끓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회원수 최대의 체육관에서 메인타임 코치가 됐다는 것을 무기로 하려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
고졸, 관련자격증x 인 지원자를 사무직으로 뽑는 회사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그것도 30대중반 신입사원을...
아마 사무직에 있는 평균 남자들 직원이 26~28세부터 시작한다고 가정했을때
글쓴이님 같은 경우는 ...입사 후에 사수보다 5살이상 많을텐데...
사수들이 부담스러워해서... 경력직 아닌이상... 신입으로는 거의 힘들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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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계속 도전해서 내보실꺼면
나이가 많지만 ... 뭐 이런이야기는 자소서에서 다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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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다. 로 시작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에 상관없이 잘 어울린다.
뭐 이런 이야기가 들어가면 인사담당자는
아 자기도 나이가 많은걸 알고 있고 그걸 최대한 좋게 포장 하는구나. 하면서 더 이상 서류 안 봅니다.
물론 고졸이지만 등으로 시작하는 글도..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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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 하다보면... 자소서 보통 한번에 최소 백여장은 보게 되는데... 너무 뻔한 이야기로 시작하면
뒷 이야기까지 안보고도 알수 있어요...
..
각종 사이트에 첨삭 보다... 자소서는 본인이 직접 계속 부분부분
확인하면서 고쳐서 써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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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보다보면 진짜 a로 시작해서 b로 끝나는 자소서가 절반이상 됩니다.
두세줄 보다가 비슷하면 그냥 건너 뜁니다.
자소서는 정말 많이 써보는게 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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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말만 계속 해서 ... 죄송합니다 -_-;;
힘내시고 좋은 곳에 취직하시길...

힘든 상황인거야 너무 당연한 말입니다. ㅎㅎ 고졸이고 나이많은건 실제로 신경쓰지 않았기에 자소서에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에 일하던 직종에서도 선수출신, 체대출신 아닌 사람이 없었으니 그런걸 생각하면서 회원상대할 순 없었거든요. 몇몇 군데에선 면접보면서도 그 얘길 하더라구요 그건 흠이다 라면서. 구태여 하지 않아도 될 말을 면접관이 하길래, 면접본 다음날 합격 문자에도 그냥 안맞는것 같다고 고사했습니다. 그냥 제 자소서에도 뽑아줄 이상한 회사에서 재밌게 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말씀해주신 대로 윗 코코샤넬 님께서 조언해 주신 부분을 추가해서 넣고, 간간히 스스로 첨삭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접에 그 이야길 미리 해주는게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서 괜찮겠다. 아니다. 판단하고 잘 풀릴수도 있어요.
말없다가 입사후에 뒤통수맞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면접관은 당연히 듣기 좋은 질문만 하는게 아니니까요. 분명히 귀에 거슬리고
이런걸 왜 묻지? ... 이런게 일하는데 필요한가? 싶은 질문들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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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체대, 선출 분들 보면 대부분 자소서 스토리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이건 뭐 다른 분야도 다 비슷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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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가정에서 자랐다. 학교다닐때 운동을 하다보니 인내심이 강하고 선후배관계가 좋아
다른사람과 소통을 잘한다. 협동심이 강하다. 리더십이 강하다.
그래서 전 회사에서도 동료들과 사이가 좋았고 리더십을 발휘해서 좋은결과를 만들었다.
믿고 뽑아주신다면 운동할때처럼 뭐든지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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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중에 3명은 이런식으로 흘러갑니다.
혹시나.. 자소서가 이런식이라면 이걸 어떻게 잘 바꿔야 할까..
고민해보시고... 여러번 수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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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가 100명이라면 100명중에 10명은 비슷한 사람이고
10명중에 5명은 자소서가 비슷하다면??...
몇개보다 대충보고 다 뺍니다... 색다른게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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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삭 많이해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말씀해주신 것에 귀 귀울이며 열심히 첨삭중입니다. 말씀해주신 동료들과 사이가 좋고 리더쉽 운동하는것처럼.. 딱 주변에 운동권 친구들이 이력서를 쓴것을 보는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는 운동선수 출신이 아님에도 20대 후반에 운동을 시작해 운동선출, 체대출신 상대로 굉장히 힘들고 어렵게 그들을 이겨냈기에 내용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치우쳤던것을 발견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어려운말을 전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압니다. 늦은 시간에 댓글까지 정성스레 달아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의 힘듭니다 무경력에 고졸 33살 사무직렬..불가능에 가깝다고해야겟네요..
기술이잇으시면 사무직도가능할것입니다
보통 서울로 예를들께요..작은회사도 2천초반 평균적인 저렴한 연봉이어도
구직내면 50에서 100명정도 이력서가 들어갑니다..거기서 뽑히긴어렵겟죠..

음.. 기술이라는것이 작문능력, 운동 수업계획을 할때의 문서작업 정도라서요. 힘들겠지만 일 하면서 계속 지원해보는것을 생각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이때문에?경력이없어서?전공이아니라서?자소서가다똑같아서? 이런문제들로 취업이 불가능이라는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직자들도 다양한사람들이 많지만 회사도 다양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입사지원하시다보면 글쓴이님의 생각과 목표를 알아주는 회사가 분명이 있습니다.
유명한 회사들만 골라서 각각 그회사의 인재상에 맞게 본인을 잘포장해서 자소서를 작성하고 , 대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본인과 안맞는 곳에 여기저기 입사지원하는것은 개인적으로 과대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직자가 회사에 맞춰가기 보다는 본인이 하고싶은 일과 본인에게 맞는 회사에 입사하는것이 앞으로 바꿔가야될 취업활동입니다. 자소서가 다 똑같다는 인사담당자분들??? 왜 똑같을까요?? 성장과정,본인성격장단점,입사후포부,본인이 실패하고성공한경험...
이렇게 항목을 정해놓고 그틀에 맞게 작성하라고 하는데 당연히 다 비슷비슷할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인사담당자들은 얼마나 더 자극적이고 흥미롭고 색다른 자소서를 기대하고 있는것인지...
본인이 읽어서 재밌고 흥미로우면 서류합격이고 비슷하면 불합격이고....
채용인원은 1명인데 입사지원자가 100명이라도 입사지원자 100명의 이력서와 자소서는 꼼꼼하게 읽고 검토하고 확인하는게 인사담당의 업무입니다. 색다른게 없어서 대충보고 다 뺀다는건 직무유기 입니다.
서른세살..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출산률은 계속 떨어지고있습니다.
일반제조회사 평균연령이 마흔살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곳도 사무직 부서장과 임원 , 현장 관리자 분들도 50초반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차피 젊은청년들은 대기업,공무원으로 몰리고 있고 어떻게 보면 기회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다들 부정적이라고 얘기해도 아예안하는거보다 해볼수있는데까지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현재 놀고있는것도 아닌 상태시니 일하시면서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것입니다.

네 저도 코코샤넬님 의견에 공감을 합니다. 이미 모두가 안된다고 말하는 곳에서 한번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아주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의 말씀도 이해합니다. 친구가 먼저 면접 합격한 곳에서 일을 해야한다며 설득 중이지만 말씀처럼 제가 정말 가고 싶은 회사를 정해두고 솔직함과 담백함으로 승부하려 합니다. 적어도 꾸며내지 않았으니까요. 그것을 알아봐주는 곳도 어딘가에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오늘은 게임/CS 관련 사무직에 지원을 하기 위해 자소서를 첨삭 중입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