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에 주택조합이 운영하는 원룸에 2년 계약을 했습니다.
임대인은 집주인은 아니고 집주인에게서 관리의 권한 위임받았고(구두로)
월세도 본인에게 내면 된다고 하여서 그렇게 계약을 하고 보증금도 지불하고
전입신고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안 가서 집주인이라 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제가 한 계약은
권한이 없는 사람과 한 것이므로 무효이고, 본인과 다시 얘기해야 한다고
문앞에 통고장을 붙여놨습니다.
계약을 한 관리인과 이 사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어 봤는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얘기를 계속 나누고 있다고 하여서 그렇게 따로 집주인과 연락은 안 하고 지내왔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집주인은 자신과 다시 재계약을 원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에 계약한 관리인이 보증금을 넘겨야 하는데 당장
수중에 돈이 없어서 계속 시간을 벌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주인은 지속적으로 집앞에 통고장을 붙이고, 그에 대답을 하지 않자
문자로 무단점유로 인한 부당이득반환과 손해배상등 민형사 책임을 각오해야
한다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올해 6월 말에 이사를 갈 예정이고, 보증금이 계약한 관리인에게 묶여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월세를 관리인이 내지 말고 있으라해서 안 내고 있고
이사가지 전까지 집주인이 월세를 받겠다고 하면 낼 의향은 있습니다
저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데, 집주인에 말처럼 임차인인 저에게 민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