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업 다시 해봤어요.

자신의 운동 영상을 촬영해서 꾸준히 기록, 관찰하시거나 게시판에 올려서 조언을 구해보세요~
조금씩 부상과 멀어지고 기술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지난 과정의 오류를 찾고 꾸준히 수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글만으로는 단기에 좋은 답을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능..

조언 감사합니다.

내일은 영상 촬영 해서 분석을 해봐야겠네요!

아, 그리고 팔꿈치 외측, 또는 내측 상과염이 의심되면 운동 중단하셔야 해요.
특히 친업시 팔을 다 펴면서 등의 긴장을 쉽게 풀어버리면 팔꿈치가 몸의 내측으로 돌아가면서 팔꿈치 부상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설령 하루 무사했더라도.. 이런 습관이 꾸준히 누적되다보면 안 아플 수가 없겠죠~ 증상 확인해보시고 여기에 해당되면 몇 개월간은 언더그립 봉인하시길~ 재활 운동 필요하고 풀업 하더라도 뉴트럴그립을 추천합니다.

팔꿈치는 전혀 무리 없습니다. 엄지손가락 쪽이 문제라서.. 제 그립이 안 좋아 손가락에 과한 힘이 들어가서일수도 있겠군요.
찍찍이라도 사서 손가락에 힘이 안 들어가는 방향으로도 생각 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적으셨던 내용을 보면,
- 특정 자세에서 "뚝" 하면서 팔 굴곡 각도 제한
- 엄지손가락 뿌리(손목 부근?)부터 팔꿈치 안쪽 어딘가까지 찌릿한 증상
- 찌릿한 증상은 내려올�� 팔을 다 펴면 발생
- 다른 자세에서는 증상이 없으나 친업시 발생

말씀하신 증상을 봤을때, 이 증상 없이 턱걸이를 할 수 는 있습니다.
오버그립에 그립 간격을 넓혀서요.
과거 인바디 자료를 보면 현재 매달려서 하실 단계는 아닌듯 하고, 발을 땅에 대고 하는 것부터 하실때 성장이 훨씬 빠른 단계로 보입니다.

다만,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라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볼것 같습니다.
옆에 계시면 수근관절 및 수부의 이학적 검사 몇가지를 해 보면 대략적으로 현 상태를 짐작할 수 있지만, 정형외과 전문의의 확실한 진단만큼 명확한건 없습니다.

가동범위의 제한, 찌릿한 감각 이 두 가지만으로도 진단받아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치료하면 문제가 해결될테고,
정형외과적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시면 해당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자세로 운동하시면 됩니다.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시면, 이후 생각해 볼만한 것들은 좀더 명확해 집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광범위해서 글로 다 적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