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에 대한 궁금증???

그러고보니 대만 독점이네요.

대만에서 제조하는게 가격경쟁력이 유리해서요

메인보드 제조업은 칩셋 제조업에 비해서는 노동집약적이면서 단순부품 제조업에 비해서는 기술집약적입니다. 더불어 다양한 1차 제조부품의 조달이 중요하므로 수출입물류에 관련한 인프라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특성도 지닙니다. 대만은 이런 면에서 최적화된 조건을 갖춘 반면 한국의 생산환경은 점차 부적합한 면이 늘어났고 결과적으로 한국의 IT 제조업은 좀더 기술집약적인 산업에 집중하는 형태로 변화되었습니다.

오래전 석정보드라고 있었죠.

기술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oem하청주거나, 수입해서 쓰는 게 가격면에서 훨씬 유리해서
쓰는 겁니다.

예전에 우리나라도 만들긴 했었죠. IMF때문인지 90년대 말 이후 모조리 사라졌지만요.

인텔도 여전히 보드를 만들긴 합니다. 레퍼런스 보드라고, 각 M/B제조사들에게 기준이 되는 보드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레퍼런스 보드는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쓸만한 부가기능은 부족한데 반해, 타사의 보드에 비해 가격이 그리 저렴한 것도 아니라 메리트가 적죠.

회사 예전 컴퓨터가 어쩌다보니 인텔보드를 썼는데...
미르오름님 말씀대로 부가 기능도 없고, 보드가 참 초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