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PC를 바꾸면서 1070 SLi와 1080 Ti 단일에서 많이 고민을 하다가 1080 Ti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570 SLi를 사용했었는데 SLi는 신경 써야 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이번에는 편하게 가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1080 Ti로 결정한 이후에는 제조사를 결정해야 했는데 가격과 성능 및 여러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고려하여 MSI GTX 1080 Ti 게이밍X 트윈프로저6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570 때부터 저는 MSI 트윈프로저 시리즈만 구매했습니다. 시스템 냉각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 저로선 온도 잡기가 편하고 가격도 항상 만족스러웠거든요.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성능의 경우는 요새 즐기는 배틀그라운드를 WQHD 해상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녹화도 해서 게임 플레이를 주변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졌어요.
온도는 아이들 40도, 풀로드 70도를 넘나듭니다. 평상시 70도를 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고주파 문제는 예민한 귀를 가진 사람이라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1080급 이상의 그래픽카드에선 고주파가 없는 게 더 이상하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제 카드도 작동시 때때로 아주 미세한 고음이 발생하는데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쓰는 경우에는 아예 알아차릴 수 없었습니다. 스피커를 사용할 때도 작업에 집중하면 불편함이 없었고요.
참고로 올리는 제 시스템 사양입니다.
CPU: Intel i7-6700k
쿨러: 써모랩 TRINITY
메인보드: ASUS Z170-A
RAM: AVEXIR DDR4 8G PC4-19200 8G×2
VGA: MSI GTX 1080 Ti Gaming X 11GB
파워: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12V Single Rail 85+
모니터: DELL UltraSharp U2515H
키보드: QSENN SWT-1200 PS/2
마우스: Logitech G1 Optical Mouse
쿨러나 메인보드, 파워 등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하이엔드 제품이 아닙니다. 작년 10월에 스카이레이크+GTX1070으로 구매한 시스템에서 그래픽카드만 업그레이드한 구성인데요.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사용하면서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됐지만 안심입니다.
요새는 컴퓨터에 무슨 LED를 넣는 게 유행이라던데 전 이게 왜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불이 꺼져 있을 때는 이렇게… 사용할 때는 전혀 몰랐는데 아기자기하네요. 이 재미에 LED 튜닝을 다들 하는 걸까요?
Fire Strike 점수도 준수하게 나오고요. 순정으로 30k를 바라보네요.
요새는 배틀그라운드하면서 녹화로 gif나 webm 짤 만들어서 공유하는 재미에 삽니다. ㅎㅎ
이상 MSI GTX 1080Ti 트윈프로져6 사용기였습니다.
(유머)
촬영이 길어져 힘들어하는 신인배우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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