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 시스템도 아직 문제는 없어서
최소 50만원을 투자해야하는건 참으면서 케이스만 하나 새로 장만했습니다.
케이스는 일단 요녀석인데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5013232&cate=112775
어제 저녁에 택배 받아서 원래 케이스에서 분해하고 조립 하는데 진짜 애먹었습니다
일단 생각했던것 보다 미들타워임에도 너무 작은듯한 느낌이고;;;;
가장 큰 문제는 내장 ODD를 옮기려니 램을 희생해야 하네요 -_-;;;
장착 가능하다는 것만 보고 샀더니 이런일이;;;;
그래서 ODD는 현재 장착을 안하고 친구에게 외장ODD 있는것과 트레이드 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들어줄런지 ㅋ
케이스를 바꾸게 된 이유가 좀 색상도 바꿔보고 케이스의 팬이 드르릉 거리는게 거슬려서
아주 큰돈은 아니니까 바꿔보자였는데 조립할때 제가 참 아직도 무지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원래쓰던 케이스에는 없던 메인보드 장착부분의 스페이서 금색 나사가 있는데
저는 이걸 "왜 이런걸 달아놓지? 쓸모없는거 아닌가" 해서 돌려빼도 잘 안빠지는걸 기어이 빼고서
메인보드를 장착하고 나머지들 장착, 케이블연결 등등 마치고
연결 안한게 없는지 확인해본 뒤에 전원을 넣으니 무응답.....
????????
혹시나 설마 파워가 뻑났는지 싶어서 쇼트 테스트도 해보니 정상이고
메인보드에 연결된 케이스 전원버튼쪽 LED도 점등은 되니까 메인보드 문제도 아니고.... 였는데
그 케이스에 원래 달려있던 스페이서를 뺀것이 문제였어요
친구가 어디선가 찾아온 글에 보니까
스페이서가 있는 이유는 케이스가 메인보드와 너무 간격이 좁기 때문에 서로간에 쇼트가 발생하는걸 막아주는 역할 이라고....
간밤에 잠도 안오고 열만 받아서 어찌어찌 수면 후 현재 아침이 되어서 다시 분해하고
그놈의 스페이서 다시 끼운다음 순서대로 장착 연결을 하니까
거짓말 처럼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네요 ㅋㅋㅋㅋ
어젯밤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던 인텔로 갈아타기가 머리끝까지 왔다가 사라졌습니다
다음에 컴퓨터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COX 케이스는 조금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제가 고른게 아무생각없이 작았을수도 있지만 원래 쓰던 케이스와의 내부공간 차이가 좀 그렇네요 ㅠㅠ 같은 미들타워임;;;;
투박스럽더라도 차라리 큰 녀석을 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허리도 안좋은데 방바닥에 앉아서 한 4시간가량 낑낑대니까 힘드네요
진짜 이게 뭐라고 이 고생을 했는지 ㅠㅠ
(유머)
내 남편이 집중력 좋을 때...
(9)
컴퓨터 월간 추천 
